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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20살이 가장 인생의 황금기라는데 저는 인생 ...

어른들은 20살이 가장 인생의 황금기라는데 저는 인생 최악의 6개월을 겪었습니다 대학교에선 헛소문이돌고,성적도별로,1년만난 제가 정말 좋아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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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20살이 가장 인생의 황금기라는데
저는 인생 최악의 6개월을 겪었습니다 대학교에선 헛소문이돌고,성적도별로,1년만난 제가 정말 좋아했던 남자친구에겐 수없이 상처받고 그로인해 힘들어하는 저를 답답해하시는 부모님과 사이가 동시에 멀어젔습니다.고등학생땐 외향적이고 깨발랄한 제모습이 매력있다고 생각했습니다.그랬던 여학생이 반년만에 체중이10키로가 늘어 맞는옷이없어지고 남자친구와 부모님의 막말에 무너져버려서 알바가는 시간외엔 방에서 주로 지내다보니 방이 많이 더러워졌습니다.저희 어머님은 그꼴을 못보세요.몇일동안 실랑이하다 남친한테 연락이왔는데 저희 엄마가 남친한테 카톡으로 “니여친 관리좀잘해라 맨날오후2시에일어나고 방을 안치운다 그리고 이건 말하면안되는데 니여친 살좀빼라해라”라고 제 방 사진을 찍어 보내셨더라구요 지금 심지어 남친이랑 사이가 별로 안좋습니다. 제가 답답하고 짜증나도 딸이 가장 잘보이고싶어하는 남자에게 제 바닥의모습이 멋대로 까발려진것 같아서 부끄럽고 화가나고 속상합니다.저부터 괜찮은 사람이되려고 나름대로 알바세탕씩뛰며 노력하는중인데 좀처럼 발전하는것 같지가 않네요. 좋은사람,멋진사람이 되려면 제가 어떻게하면될까요..?

댓글 1개

마찌 친구 18294호 2026년 07월 08일

글 읽으면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저는 오히려 글쓴님이 지금도 알바하고 조금씩이라도 다시 일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게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저였다면 그런 일을 한꺼번에 겪고는 아무것도 못 하고 집에만 있었을 것 같아요.

특히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 가장 힘든 모습을 들키는 건 정말 큰 상처잖아요. 그런데 어머니께서 남자친구에게 방 사진을 보내고 ‘관리 좀 해라’, ‘살 좀 빼라’고 말씀하신 건 걱정이었다고 해도 글쓴님 입장에서는 너무 수치스럽고 상처가 될 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해요. 저라도 부모님께 많이 서운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글을 보면 이미 스스로를 포기한 사람이 아니라 어떻게든 다시 일어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게 느껴져요. 그래서 ‘왜 이것밖에 못 하지’보다 ‘그래도 나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걸 먼저 인정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자신을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겪은 일들을 보면 누구라도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도 다시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