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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싶어요..동거한지 3년차 되어갑니다. 남친이 ...

헤어지고 싶어요..동거한지 3년차 되어갑니다. 남친이 너무 저랑 안맞아요.. ENFP인데 바깥에 남들 부탁은 잘 들어주면서 제가 부탁하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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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싶어요..동거한지 3년차 되어갑니다.
남친이 너무 저랑 안맞아요.. ENFP인데 바깥에 남들 부탁은 잘 들어주면서 제가 부탁하는건 '지금 해야해?' '급해?' 이러는데.. 어이가 없고 그리고 집안일 면에서도 너무 지저분하고 더럽고 침대위에서 발 긁지 말라고 몇번을 말해도 무의식적으로 긁고.. (저는 잠옷도 엄청 얇게입거나 안입는데 남친 발은 습진걸려서 각질 많이 나와요.)
문제는 헤어지고 싶어도 자꾸 잡아요.. 다시 잘 해보겠다고도 하고 그리고 저보다 말을 잘해서 하나하나 이유를 대면 저는 또 말문이 막히고 ..
이렇게 잡혀지는 제가 원인인건 알지만
헤어지자 몇번을 말해도 헤어져주지 않아요
어떡하죠

댓글 2개

마찌 친구 28038호 2026년 09월 10일

여자를 만만하네 보네요..

마찌 친구 65340호 2026년 09월 11일

헤어져주지 않는다는 생각부터 버렸으면 좋겠어요 이별은 상대방을 설득해서 허락받는 게 아니에요 본인이 더 이상 이 관계를 이어가고 싶지 않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지금까지 헤어지자고 할 때마다 집안일, 위생 문제 하나하나를 설명하고 남자친구가 거기에 반박하면 다시 설득당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토론을 하지 마세요 너가 이것 때문에 싫고 저것 때문에 싫어라고 이유를 열 개 말하면 상대는 열 개를 전부 고치겠다고 하거나 반박하면서 붙잡을 수 있어요 그냥 많이 고민했고 더 이상 이 관계를 이어가고 싶지 않아 내 결정은 바뀌지 않아라고 끝내세요
3년 가까이 동거했다면 감정보다 현실적인 정리가 먼저 필요한거 같아 보이네요 집 계약자가 누구인지, 보증금과 월세는 어떻게 정리할지, 공동으로 산 물건과 각자 물건은 어떻게 나눌지, 언제까지 누가 나갈지를 미리 정리하고 이별을 통보하는 게 좋아요 가능하면 가족이나 친구 한 명에게도 미리 상황을 알려두세요 그리고 다시 잘하겠다고 붙잡더라도 잘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내가 이 관계를 계속하고 싶은가 만 생각하세요 이미 여러 번 헤어지고 싶다고 생각했고 반복해서 이별까지 말할 정도라면 상대방이 납득할 만한 완벽한 이유를 만들어낼 필요도 없어요 헤어지는 데 상대방의 동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설득하려 하지 말고 결정하고 정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