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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소개 받았는데 마음에 듦 걔도 나 마음에 들어 ...

남자를 소개 받았는데 마음에 듦 걔도 나 마음에 들어 하는 게 보이고 그래서 첫 만남 이후로 계속 연락 중임 근데 이 남자애를 소개 시켜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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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소개 받았는데
마음에 듦
걔도 나 마음에 들어 하는 게 보이고
그래서 첫 만남 이후로 계속 연락 중임

근데 이 남자애를 소개 시켜 준 사람이
내가 직장에서 알게 된 동갑 여자애인데
친해진 지 얼마 안 됐지만 내가 진짜 좋아하는 친구였고, 이 여자애 남자친구가 진짜 쓰레기라
우리집에서 친구도 자주 재워주고 매일 밤마다
술도 마시고 그러는 사이임

근데 내가 소개 받은 남자애가 친구 전남친임
학창 시절에 사귀다 헤어진 사이인 건 알고 소개 받았음 그래서 딱히 상관 없고

근데 남자애랑 전화하다가 내가 너네 둘은
왜 헤어졌냐고 물었고 남자애는
학교가 기독교라 연애가 금지였는데
여자애가 그걸 말하고 다녔고 어쩌다 보니
남자애 부모님 귀에도 그 소식이 들려서
억지로 헤어졌다고 함

여자애랑 술 먹으면서 이 얘기를 했는데
여자애가 말할까 말까 계속 고민하더라
다들 뭔지 알잖아 궁금하게 해놓고 말 안하면
더 궁금해지는 거 결국 얘기 해 줌

중딩 때 둘이 관계 했고 근데 여자애가 생리를
안했다고 함 그걸 학교에 말했고
학교에서 남자애 부모한테 얘기했대
남자애 어머님은 개빡쳐서 남자애한테 개zl랄
아버님은 그럴 수 있지 하는 반응이었대
결국 남자애 자발적으로였나 강제였나 암튼
타지역으로 이사가게 됐고, 타지역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까지 감
물론 임신은 아니였고 생리불순이었대

내가 있는 곳이랑 그리 멀지도 않고
나도 남자애 지역에서 대학 다녀서 상관은 없음

근데 남자애는 지금도 여자애랑 연락하면서
니가 그때 얘기만 안했어도 나는 거기서 학교
잘 다닐 수 있었다고 원망 아닌 원망을 함

여자애는 내가 남자애랑 잘 되어 가니까
남자애한테 따로 연락해서 둘 다 내 친구고
잘 되는 건 좋지만 너랑 나랑 그런 사이였으니
니네 둘이 잘되면 나는 니네 잘 되는 모습
볼 자신 없다고 그것만 알아두라고 했대

이 말만 보면 헤어지라는 거 같은데
여자애는 또 그런 뜻은 아니라고 함

나는 저 말이 헤어지라는 것 같아서 뭔가 그렇고
또 미성년자의 관계를 상당히 안 좋게 보는
편이라서 솔직히 남자애한테 좀 뭔가... 그럼..
마음은 있는데 내가 얘를 만나는 게 맞나 싶고
이해해 줄 수 있기는 한데
남자애는 내가 이 사실 아는 것도 모름

여기서 남자애한테 나 이거 사실 다 안다고
과거 얘기 꺼내서 들춰내는 것도 남자애
입장에선 실례겠지? 그냥 입 꾹 다물고 있는 게 맞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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