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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짝사랑한 끝에 3개월 정도 친구로 지내다가 어렵게 사귀게 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지금도 만나고 있고 성격이나 취향은 정말 잘 맞습니다.
하지만 가치관 차이가 큽니다. 저는 사람을 신중하게 만나고 관계에 의미를 크게 두는 편인데, 여자친구는 사람을 좀 더 가볍고 편하게 만나는 편입니다.
연애하면서 여러 번 제가 헤어지자고 한 적이 있는데 여자친구는 한 번도 저를 붙잡지 않았고, 항상 제가 다시 잡았습니다. 여자친구는 질투도 거의 없고 자존심이 강한 편입니다. 저는 남녀 사이에 친구는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여자친구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불안형에 가깝고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하는데, 여자친구는 항상 그렇게까지 사랑을 확인시켜줄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제가 다른 커플이 부럽다고 하면 그 사람을 만나라고 할 정도입니다.
저는 연애를 하면 티를 내고 싶고 사진도 올리고 싶어 하지만, 여자친구는 인생네컷을 찍어도 사진을 저장하지 않고 SNS에도 올리지 않습니다. 헤어진 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싫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또 저는 연인 사이에서는 서로가 특별한 존재라는 느낌을 받고 싶지만, 여자친구는 친구나 꿈도 저와 똑같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저희는 2주에 한 번 정도 만나는데, 금요일은 친구를 만나고 토요일에 저를 만난 뒤 저녁에는 다시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여자친구가 학교 일정으로 영국에 가게 됐습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서 밤을 새고 먼 곳까지 가서 버스터미널부터 같은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함께 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기대했던 말은 고맙다는 말이나 아쉬움이었는데, 여자친구는 “괜히 데려왔다. 걱정만 시킨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이 많이 서운했습니다.
다만 저도 문제는 있습니다. 저는 서운하거나 화가 나면 바로 말하지 못하고 혼자 삭이거나 말을 안 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감정이 쌓여서 한 번에 터지기도 합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말을 안 하니까 답답하다고 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으니 말 좀 하라고 합니다.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지, 아니면 가치관 차이가 너무 큰 건지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러고 저 여자친구는 저랑 헤어져도
자기는 지금도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미친년인가ㅋㅋㅋㅋㅋ
작성자님 제발 정신차리세요 작성자님을 더 사랑해주고 아껴줄 여자가 얼마나 많은지 아시나요? 지금당장은 괴롭고 힘들거에요 저도 그런 호구같은 연애를 했으니까요 근데 제발 현실자각을 해야해요 작성자님을 위해서라도..
헤어지면 죽고싶겠죠 근데 시간이 다 해결해줍니다 진짜에요
여자친구 덕분에 저가 많이 변한것도 있습니다
좋아 죽겠는 사람 만나면 저렇게 못할듯요 제가 약간 글쓴이분같고 제 남자친구가 상대방같은데 표현적으로나 가치관으로나 되게 안맞아서 마음에 담아두다가 어떤 상황때문에 남자친구한테 이별을 말한적이 있어요 남자친구도 너가 그렇다면 그렇게 하자 하고 헤어졌는데 다시 잡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남자친구가 완전 변했어요 안하던 표현도 하고 안맞던 가치관도 맞추려고 생각도 많이 바꾸고... 사실은 다 할 수 있는 것들인데 그만큼 사랑하지 않아서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거구나 싶더라구요 남자친구도 본인이 이정도로 사랑하는지 자각 못하다가 헤어져보니 알게됐던거같아요 생각보다 이 사람이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고 얘 없으면 나는 안되는 사람이구나 이런걸 본인이 알면 하지 말라해도 사랑해줘요 사실 질투나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sns같은건 성향이 그렇다보니 안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제 남자친구도 질투 없고 티안내는편) 서운한게 쌓일만한 발언이나 행동 일절 안해요 그런게 안느껴지게 엄청 사랑해줘요 많이 바라시는거 아니고 그냥 그 사람이 그만큼만 사랑하는걸로 보여져요
저도 불안형에 이성친구 절대안되는 사람이고 남자친구는 안정형에 이성친구도 친구다 하는 사람인데 절대 저 불안하게 안하고 이성친구랑도 왠만하면 연락 안해요 하게돼도 다 말해주고요 사랑 확인 안해도 알아서 느끼게 해줘요 이렇게 표현해주는 사람 아닌데 저 사랑한다고 노력 많이 해주는 편이에요 글쓴이분도 잘 생각해보고 판단하셨음 좋겠어요 그런 생각 안들게 해줄 여자 널렸어요
그 여자가 전부인 거 같지만 아니에요 현실을 직시하세요 작성자님이 여자친구를 너무 좋아한다는 걸 여자친구 본인도 알고 작성자님이 못 떠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작성자님이 헤어지자 해도 안 붙자는 거에요 어차피 다시 돌아오겠지. 하고 사랑하는데 자존심 부려서 뭐해요 자존심 부리는 건 고집만 세고 이기적이라고밖에 생각 안 들어요 연애는 맞춰가는 거지 이기적이게 하는 게 아니랍니다 보니까 여자친구는 맞춰갈 생각도 없어보이는데 왜 만나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말해도 계속 만날 거 아는데 만나봤자 본인만 스트레스 받고 본인만 손해인 걸 알아두세요
그리고 작성자님이랑 헤어져도 본인은 지금도 행복하다? ㅋㅋㅋㅋ 진짜 같잖아서 당황스럽네요 작성자님을 좋아하긴 하는지 의문이고요 좋아하면 절대 그런 말 안 나와요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