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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학교 선후배들과 술을 마셨어요. 처음에는 남자 선배와 둘이 마시는 자리인 줄 알았지만, 이후 다른 남자 선배와 여자 후배까지 합류하여 총 4명이 함께 술을 마시게 되었어요.
저는 먼저 잠을 잔다고 연락을 했고, 남자친구는 술자리 장소가 바뀔 때마다 어디로 이동했는지는 알려줬어요.
새벽 3시 30반쯤 잠에서 깨어 휴대폰을 확인했는데 남자친구는 아직도 술을 마시고 있었고 노래방까지 간 상태였어요그 순간 불안한 마음이 들었고 다시 잠이 안왔어요. 특히 이전에도 같은 선배와 술을 마셨을 때 남자친구가 술을 조절하지 못해 많이 취했던 일이 있어서 걱정이 되었어요.
이후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며 술자리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 같으면 “오늘은 조금 늦을 것 같다”는 정도의 연락만이라도 해주면 덜 불안할 것 같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그런 연락은 절대 할 수 없다고 말하고 괜히 늦는다고 말하면 내가 기대하게 될 것이라는 이유였고 본인은 술자리가 얼마나 길어질지 미리 알 수 없는데 어떻게 그런 연락을 하냐며 짜증을 냈어요.
나는 우리가 평소 “싸울 일이 아닌 것으로 싸우지 말자”, “좋게 이야기하자”는 말을 자주 했던 만큼 내 부탁이 어렵게 느껴졌더라도 화를 내기보다 배려하는 태도로 이야기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남자친구는 내 감정보다는 자신의 입장만 계속 이야기했어요.
결국 저는 다음 날 만나기로 했던 약속을 “내일 만나기 싫다”고 말했고 이에 남자친구는 내가 약속을 가지고 협박한다고 받아들였고, “약속을 안 지킨다”, “너가 약속 어긴걸로 화난 걸 합리화하지 마라”, “역겹다”라고 말하며 지랄 개와 같은 말을 섞으며 말했어요. 저는 약속을 취소하겠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여 사과를 했지만 남친은 자기가 약속을 안지킨 것도 없고 잘 못한게 없다며 너 기준에 못 미치면 헤어지자라고 말했고 저도 너무 힘들어서 알겠다고 했어요
객관적으로 얘기 부탁드려요..!

헤어지는게 맞네요.
항상 술이 문제 입니다. 그렇기에 술 자리 참석은 상대를 위해 조심해야하는 부분인데 전혀 그렇지 않네요. 그것만으로도 잘못입니다.
그리고 싸우는건 문제 없습니다. 연애는 싸워야하는 시기 입니다. 평생 같이 하게 될 수도 있는데 안싸우면 그 사람을 알수가 없어요.
근데 싸우고 잘 해결해야하는데 잘 해결하지 않으려고 하고 욕을 한다? 그 사람과 더 길게 만나시고 결혼한 뒤에 싸우면 항상 그런 식일 겁니다.
상대에게 항상 잘해줘야하는 연애단계에서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은 절대 결혼해서 잘 해주지 않습니다.
헤어지는게 맞는 것 같아요. 남자들끼리 노는 것도 아니고 이성도 섞여있는 자리인디.. 그리고 화난다고 욕하는 남자? 저건 계속 될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