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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이지만 한번만 읽어줘 제발 ㅠㅠㅠ
남자친구가 요며칠 내가 뭘하든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서운했어
하루는 내가 어디 갔다가 집에 왔다고 카톡을 남겼는데 카톡을 남기자마자 남자친구가 낮잠자다 일어나서는 나한테 집에서 쉬고 있었냐고 하더라
내가 나 오늘 어디어디 갔다 했잖아 나 이제 집 왔다고 카톡 보냈잖아 하니까 낮잠자다 이제 일어나서 비몽사몽하다고 이해해달래 그리고 그 다음날 내가 또 병원을 갔다가 출근을 했는데 병원가서 진료 보고 나와서 남자친구랑 전화를 하면서 출근을 했어 출근하고 일한지 몇시간이 지났는데 남자친구가 진료 잘 보고있냐고 카톡이 왔어
너무 서운하고 화나서 내가 나한테 신경을 좀 써달라했더니 남친이 건망증이 심해서 그렇다고 이해해달래 내가 오늘 처음 얘기한 것도 아니고 계속 신경써달라고 얘기하지 않았냐하면서 그날 남자친구한테 좀 서운한 티를 냈어 그러다 나중에 시간 지나서 남친이 a랑 b랑 놀다가 갑자기 b랑 피씨방을 간다하고 피씨방에 있다가 애들이 노래방 가자해서 노래방 간다 라고 하니까 내입장에서는 애들? 그럼a가 다시 온건가? 하고 혼란스러웠어 그래서 그 얘기를 하면서 나한테 얘기를 왜 안 해주냐 했더니 남자친구가 화를 내더라고 왜 자꾸 그러냐고 하루종일 그럴거냐고 몇시간째 왜 자꾸 그러냐고 화내서 결국엔 전화로 싸웠어 내 입장은 요며칠 내가 말하는 것도 기억 못하고 아예 관심이 없는 거 같다, 나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것도 없고, 남자친구의 상황이나 일정을 내가 물어보질 않으면 말을 안 해주는게 서운해 남자친구랑 2년 반정도 만났는데도 남자친구는 아직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모르는게 너무 서운했어 그냥 종합적으로 예전보다 나에 대한 관심이 확 줄어든게 너무 서운해
남자친구 입장은 궁금하면 내가 물어보면 되고 물어봤으면 대답해줬을 거다, 깜빡할 수 있는거 아니냐, 자신의 모든 상황을 하나하나 다 말해줘야하는 거냐, 너무 과하다 라는 입장이야
그러다가 헤어졌는데 평소같으면 헤어져도 서로 먼저 연락했을텐데 지금은 4일째 연락을 안 하는 중이야 내가 연락을 해야할까 아니면 그냥 안 오면 안 오는대로 놔둬야할까

제가 여자라 여자의 입장에서 말해보자면 너무나도 서운한 일이에요!! 자꾸 물어보는 것도 집착 같아 보이고 어쩌면 한 편으로는 걱정이 돼서 상황 보고를 해달라는 거잖아요 근데 그걸 여친쪽에서 물어봐야 답하는 건 저도 서운할 거 같아요
감히 생각해보자면 2년 반이란 남친 분은 뭘 알아 가려고 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상태면 굳이 사귀어야 하나 싶어요... 솔직히 마지막 문장 쓰신 것만 봐도 4일째인데 이렇게 자존심 부릴 거면 안 사귀고 말죠... 이제 조금은 깊게 생각하셔서 좋은 선택하셨음 합니다 제가 모든 상황을 알 수는 없지만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맞아요.. 남자친구는 과하다고 느끼는 거 보니 집착으로 보였나봐요 저는 남자친구가 놀러를 가서도 제 생각을 하고 있다 라는 느낌을 받고싶은 건데 남자친구가 놀러가서 보낸 연락은 보고 라는 느낌이었어요 속은 없고 껍질만 있는 느낌..? 제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도 모르고.. 저에 대한 관심은 점점 떨어지는 것 같고.. 잘 모르겠어요 장난식으로 물어보면 본인은 식은 건 아니고 편해진거라는데 저는 이 편해지는게 왜이리 싫죠 ㅠㅠㅠㅠ
혹시 연애 초엔 어떠셨나요? 지금과 비슷하셨나요?
저도 전남친이 정이 떨어져가고 있을 때 물어보면 그런 식으로 대답 했던 거 같아여.......
연애초에는 안 이랬어요 다른 커플처럼 막 다정하진 않았지만 이정도까진 아니었어요
몇달 전까지만해도 많이 편해져서 무심하긴 했지만 요며칠처럼 말한것도 기억 못하고 그러진 않았어요
놀러가서 얘기 안 해주는 건 똑같았는데 그럴 때마다 제가 신경 써달라 얘기를 했었구요 이번에는 저한테 무관심한거+놀러가서 제대로 얘기 안 해준게 더해져서 크게 싸운거 같아요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본인은 원래 이랬는데 왜이러나 싶겠죠...
참았으니까 아무 말도 없었쬬!!!!😭😭여친이 연락 하나 해주라는데 안 들어주는 게 너무 속상하네요...
제가 연락을 해야할까요.. 이틀뒤에 제가 가족들이랑 해외여행가거든요 가서 남자친구 선물 사오려고 했고 제가 돌아오는 날에 남자친구가 연차를 써서 제가 여행 가서라도 연락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헤어질까요.....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ㅠㅠㅠ 원래 이렇게 고민 올리고나면 연락하고싶은 충동이 끓어서 바로 연락했는데 이번에는 끝까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ㅜㅠ
음... 아직 많이 사랑하세요?
저는 고민될 때 노트에 상대방 단점, 장점 싹 써놓고 몇 번 읽으면서 내가 이걸 이길 수 있을만큼 사랑할 사람인가? 고민해요 그리고 헤어질까 말까 고민이 든 순간부터 그 연애는 끝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모르겠어요... 이게 사랑인지 정인지...
저는 커플링은 아직 안 빼고있어요 남들한테 헤어진 거 얘기도 안 했구요 다시 만나게 됐을 때 남들이 깨붙 많이하네 라고 생각하는게 싫어서요..ㅠ 다시 만날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으면 사랑인가요........ㅠㅠㅠㅠㅠ
사실 저도 어제 새벽에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로 남친의 단점을 싹 적고 너무 화나서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는 장문을 나에게 보내기로 보냈어요..ㅠㅠㅠㅠㅠㅠ
다시 만날 가능성까지 생각하는 건 개인적인 경험으론 정인 거 같아요 어쩌면 이미 알고 있던 관계가 더 좋지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고 만나는 과정보다는 편하고 쉽잖아요!
보내주신 글 읽고 다시 생각해봤는데 내일 연락해볼까요..? 연락해서 마지막으로 대화 나눠보고 이게 사랑이 아니라 진짜 정이다 싶으면 좋게 끝내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지금처럼 있는게 좋을까요... 어렵네요 진짜....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ㅠㅠㅠ
근데 연락 없이 아무 관계도 아닌 것 마냥 있는 거 보단 확실하게 헤어질 거면 헤어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대화 나누고 이 사람은 아니다 싶음 헤어지세요 그래야 해외 가서도 상황이 확실하니까 이 애매모호한 상태가 덜 찝찝할 거 같아요
주변 친구들 말 듣지마셈 걔네들은 그냥 무지성 님 편만 들거고 무지성 님 남친욕 할거임. 아직 좋아하면 연락하셈. 그리고 잘 이야기해서 푸셈. 본인 마음 가는대로 해요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친구들한테는 얘기 안 했어요! 헤어졌다는 거 자체를 얘기 안 했어요
아직 좋아하긴 하지만 지금 감정은 조금 지친 거 같아요 남자친구한테는 제가 과한 거일 순 있지만 저는 그래도 남자친구가 조금만 저한테 관심을 주면 좋겠는 마음이거든요..
카톡으로 나 집왔어 라고 얘기를 했고 병원 갔다가 출근할 때 전화로 진료결과를 얘기하면서 출근을 했는데 뭐랄까 남자친구는 제 말을 머릿속에 안 넣는 기분이었어요
남자친구 일하는 걸로 연락이 잘 안 되는 것도 이해를 바라고, 남자친구가 일하는 거 때문에 일찍 자야하는 것도 이해를 바라는데 그건 일이니까 이해를 하지만 저한테 무관심해진 것도 이해를 바라니 속상하더라구요
지금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2년 반동안 이런일로 싸운적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다시 만나도 달라질게 없다는 것도 알고.. 지금 제가 이러는게 그냥 옆에 있던 사람이 없으니 허전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사랑해서 그러는건지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잘했어요 그런건 스스로 결정하는거에요 멋있네요. 저라면 너무 복잡하게 생각 안할 것 같아요. 보고싶으면 연락하는거죠 뭐. 연락이라도 해야 님이 걱정하는 달라질게 없는 미래가 시작되는거 아니겠어요? 저라면 복잡하게 생각 안하고 마음 끌리는대로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