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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 없는 남친 자랑
오랜만에 데이트 후 잡아둔 방에서 자고 일어난 아침의 일입니다
평소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던 저는 에어컨 바람에 건조해져, 코가 막혀서 숨을 못 쉬고 답답해하고 있었습니다
부시럭거리고 불편해하던 제 소리에 비몽사몽 깬 남친이 침대헤드 위에 있던 수건을 가져오더니
젖은 수건으로 코를 주물주물 해주었습니다
본인은 눈을 뜨지도 않고 무의식적으로 해줬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 일에 대해 이야기 하며 고맙다 말하니 남친 왈…
새벽에 건조한 거 같더라. 내가 건조하면 넌 더 그럴 거 같아서 새벽에 화장실가서 수건 적셔왔어
ㅁㅊ스윗남… 자다가 화장실 가긴 하던데 그 이유때문이라니요
여러분들도 자랑하고픈 남친의 다정함이 있나요?

와 난 남친이 건조해서 코골면 걍 코 막아버리는데 시끄러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 남자친구 얘긴데 남자친군 일 때문에 자고 있었고 난 옆에서 폰 했음 방이 좀 추워서 아 추워 ... 했더니 잠결에 벌떡 일어나서 이불을 발부터 꼭꼭 싸매고 다시 잠 아침에 기억나냐고 물어보니 기억 안 난대 또 한번은 차에서 나도 모르게 잤더니 혼자 갑자기 노래 소리 낮추고 의자 젖혀주고 뒤에 있던 담요 들고와서 덮어주더라 선잠 자서 손길 느껴지는데 그냥 그런 사소한 챙김에서 사랑이 넘 느꺄짐 한동안 못 잊었지
부럽다! 이쁜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