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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자친구 집에 100% 얹혀 살고 있습니다.
나이는 제가 9살 연하이고 벌이 수준이 남자친구가 훨씬 좋습니다. 직장도 멀고 하니 몸만 오라고 해서 들어가 산 지 벌써 2년 가까이 되었어요.
저도 고마운 마음에 집안일을 맡아서 하고 있는데요
남자친구는 집이 항상 깨끗하길 바라지도 않고 밥 차리길 원하지도 않습니다. 가끔 제가 바쁘거나 나태해질때면 집안일을 소홀히 하곤 해서 자주 혼났어요. (남친은 너무나 바빠서 집안일 못 함)
문제는 어제인데 일을 하고 와서 집도 엉망이었고 남자친구의 퇴근시간까지 할 일들을 다 하지 못 했어요.
설거지, 빨래 돌리고 개는 중에 왔습니다.
제가 서운했던 건 집에 오자마자 하는 말이 도마뱀 물 줬냐였어요. 최근에 몇번 까먹었긴 하지만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 와서 집안일 하다가 안 한게 아니라 못 한 거였죠.
서운한 티를 내니 그제서야 화를 내며 말 못 하는 동물이고 생명이 우선이어야 하는데 고양이나 개만큼 생각을 안 한대요. 이 부분은 제가 잘못이긴 하나 저의 서운함이 현실적인 지적이 되어 돌아온게 속상해요. 앞으로 저는 서운함도 이야기 하면 안 될까요?
남자친구는 저와 본인의 일의 차원이 다르고 제가 집에 있난 시간이 훨씬 많은데 왜 못 했냐, 내가 밥 먹여, 집 월세 내, 이거 해 저거 해 물질적으로 다 해주는데 왜 당연시 하며 편하게 사녜요
제가 틀린 생각을 하며 현실적이지 못 한 아직도 애같이 구는 사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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