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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사소한 거 하나하나에 과몰입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힘든데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가장 최근 있었던 일 말씀드리면, 일단 저는 썸원 이라는 어플을 둘 만의 또 다른 소통 창구라고 생각해서 좋아하거든요. 매일 질문 하나씩 답하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도 확인할 수 있고, 그걸 통해서 애정도도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매일 얼굴 볼 수 없지만 썸원을 통해 애정이 유지되는 느낌으로 생각을 하는데, 남자친구는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썸원 안 쓰면 좀 서운하고 그래요. 근데 남자친구가 어제 정말 바빴어요 같은 직장이라 바쁜거 이해해서 썸원 쓰는거 까먹을 수 있겠다 생각은 했어요. 그래서 그냥 바쁜데 부담줄까 싶어서 아무 말도 안 하다가 밤에 씻고 누웠다길래 이쯤이면 한 번 말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좋게 써달라구 말했어요. 그리고 저는 바로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알았다고 해놓고 안 써져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안 써져있다구 하니까 해야지 생각해놓고 잠들었대요 이걸 보고 너무 화나고 서운해서 그냥 나도 앞으로 이런거 기대 안하겠다, 오빠는 별 생각도 없는거에 내가 또 과몰입했다 말했는데 미안하다고 제가 이렇게 이거에 기대하고 있는 줄 전혀 몰랐대요. 근데 이 답을 보고 진짜 기대한 줄 몰랐던거 같고, 진짜 썸원에 별 생각 없었던 거 같아서 오히려 화도 안나고 그냥 평온?해졌어요
그 후로 든 생각이 이제, 제가 너무 이런 사소한거에 의미부여하고 과몰입하나 싶어서 문득 고민이 들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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