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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연하남친과 오늘이 4주년이었는데 전날 크게 싸워서 저는 안 만날 생각으로 제가 예약했던 식당도 취소했습니다. 원래 데이트 코스나 식당 예약은 거의 항상 제가 찾아서 했고,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아침에 남자친구가 미안하다며 다시 만나자고 했고, 어제 예약했던 곳은 당일 예약이 안 돼 급하게 ChatGPT로 당일 가능한 오마카세를 찾아 예약했습니다. 인당 30만 원에 술까지 포함해 총 100만 원 정도가 나왔는데, 비싼 술도 저는 말렸지만 남자친구가 “음식이 별로일 것 같으니 술이라도 좋은 걸 시키자”고 해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식당에 들어간 순간부터 나올 때까지 계속 “돈키호테 사시미 같다”, “이게 오마카세냐”, “돈 버리러 왔다”, “이 돈 못 내니까 네가 내라” 같은 말을 하고 한숨을 쉬며 욕만 했습니다.
저는 “당일에 겨우 찾은 곳이고 이미 들어왔으니 오늘은 기념일 자체에 의미를 두자”고 달랬지만, 오히려 “누가 너한테 뭐라 하냐, 음식 퀄리티를 욕하는 거다”라며 계속 화를 냈습니다.
결국 4주년인데 축하나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 없이 불평만 들었습니다. 이후에도 바를 가려 했지만 다 안 됐고, 집에 와서는 “앞으로 너는 아무것도 고르지 마라. 권한이 없다”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제가 씻고 누워 있는데도 ChatGPT에 왜 이런 식당을 추천하냐며 계속 한숨 쉬고 방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저는 식당이 완벽하지 않았던 건 인정하지만, 당일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고 무엇보다 기념일을 망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책임을 저에게 돌리고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말을 계속 들으니 너무 억울하고 숨이 막힙니다. 제가 정말 이렇게까지 비난받을 잘못을 한 건지 객관적으로 판단받고 싶습니다.

헤어지세요 철천지 원수한테 밥 사줘도 그런 반응 안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