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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방금 싸웠는데
내가 하는 말을 안 믿고 계속 자기 할 말만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너무 슬프고 서러워서 내가 이 나라에서 뭐하고있는지 모르겠다 라고 말을 했어 (미국이고 남친도 미국인)
솔직히 하면 안 되는 말이였는데 내가 너무 서러워서 그런 말이 튀어나왔나봐.
얘도 내가 떠날까봐 불안할텐데..
근데 지금까지 얘한테 상처받은게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지금도 진심으로 그런 마음이긴 하거든. 근데 저 말은 괜히 했나봐
아니? 다시 글 쓰는중. 지금 생각해도 빡침
내가 얘랑 싸울 때 영어로 하니까 얘가 빠르게 말하면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거든? 근데 그걸 내 영어가 아니라 내가 집중을 안 하는거래. 진짜 ㅋㅋㅋ 영어듣기수업때보다 집중하려고 하고있는데.
그러고 왜 집중을 안 하냐고 집중하면 다 알아들을거 아니냐고 나는 너 말 다 이해하는데 넌 왜 이해를 못해?ㅇㅈㄹ해서 내가 니는 미국인이니까 모른다 나는 영어가 완벽하지 않고 너가 빠르게 말하면 정말 알아듣기 힘들다. 그리고 못 알아들어서 다시 물어보면 너는 다시 설명 안 해주지않냐 이랬는데 걍 똑같은 말 반복돼.
그래서 서러움이 폭발했어.
나를 사랑해주는, 말이 완벽하게 통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는 곳을 놔두고 여기서 뭘 하고있는걸까 현타가 온거야.
그래서 그런 말을 했어.
내가 심했다고 생각해...?

너두 사투리 섞어서 대화하자 집중해서 들으라고
남친 하나 믿고 지인도 없는 외국 나가 살고있는데 더 챙겨주고 잘해줘야 잘 지낼 힘이라도 생기는거지 유일한 내 편이 저러면 서운한 건 당연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