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결혼관련

만난지 2년 좀 넘었습니다 초반부터 내내 서로 결혼얘기를 많이 하면서 만났고(상대방이 먼저 꺼냄) 상견례까진 아니지만 서로의 부모님도 한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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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만난지 2년 좀 넘었습니다
초반부터 내내 서로 결혼얘기를 많이 하면서 만났고(상대방이 먼저 꺼냄) 상견례까진 아니지만 서로의 부모님도 한번씩 만나본 적 있고요
사이도 좋고 대화도 잘 되고 전반적으로 좋은데
제 나이가 적령기가 이미 지났다 생각되는 와중에 남자친구는 너무 태평해보여서 너무 괴로워요. 전 사실 비혼주의였다가 현 애인을 만나며 결혼생각이 커진터라 누구와건 결혼을 빨리 하고싶다!는 아닙니다. 다만 막연함에 대한 불안이 큰 성향이라 무작정 기다리기엔 앞자리 수가 또 바뀔 것만 같아 어떻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사실 둘다 집안사정상 각자 빚갚느라 모인돈도 없어 이제 모아야하는입장이지만 저는 화려한 식도 필요없고 월세도 좋으니 그냥 둘이 합쳐 모으길 바라고, 상대방은 본인 빚도 있고 같이 갚게 하기 싫고 자리도 잡고 집도 해오고싶다는데 이직도 잦고 그러려면 한세월일거거든요. 대략적으로라도 기간설정/목표 타임라인이라도 정하자고 얘기 꺼내려다 부담스러울까 말을 삼키곤 있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조언을 구합니다.. (저89 상대 92에요)

내 진술

누가 빨리하라고 떠미는 상황도 아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스스로 괴로운 상태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결혼에 대한 조급함과 막연함 때문에 서로 다른 속도로 불안감을 느끼는 점이 가장 큰 문제 같아.

사실관계

만난 지 2년이 넘었고 양가 부모님도 뵌 적이 있지만, 결혼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없이 각자의 경제적 상황 때문에 잠시 보류 중인 상황이야.

고려사항

신청인은 적령기라는 생각에 불안감을 느끼지만, 상대방은 아직 자리를 잡고 빚을 갚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서로 다른 입장을 참작했어.

판단

상대방의 진술이 아직 없어 신청인의 입장만으로 잠정 판단하지만, 결혼이라는 큰 결정을 앞두고 서로의 속도와 상황을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여.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구체적인 대화를 통해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

주문

이제부터 신청인과 상대방은 서로의 마음을 햄스터의 젤리처럼 말랑하게 녹여줄 따뜻한 대화를 시작해보자. 작은 발걸음이라도 함께 내딛는다면, 언젠가는 행복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거야. 몽실 햄스터 판사가 응원할게!

화해 미션

  1. 오늘 저녁, '우리 결혼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것'에 대해 그림으로 그려보자!
  2. 서로의 '결혼 로망'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이유를 꼭 물어봐 주자.
  3. 두 사람의 '결혼 타임라인'을 함께 웃으며 상상해보고, 딱 3가지 현실적인 목표를 정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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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마찌 친구 10484호 2026년 07월 22일

남자분은 아직 결혼생각 없으신거같고
결혼안할거면 놔줘라 했는데도 반응없으면
끝인거죠 진짜 이여자다 싶으면 밀어붙혔을겁니다.. 뺏기기 싫어서라도

마찌 친구 45086호 · 글쓴이 2026년 07월 22일

그렇게 말해봤고 몇 번 얘기해도 항상 똑같이 대답해요(자리만 잡히면 내일이라도 예식장갈 의향 있다고)..
근데 아무것도 없이 시간만 흐르니 저도 말뿐인가 싶네요

마찌 친구 45206호 2026년 07월 22일

상대방이 부담스러워도 말할건 해야합니다. 기다림은 의미없는 시간입니다. 결국 연애의 끝은 결혼이죠. 그리고 ‘준비‘라는것은 평생해도 모자르죠. 남자가 양심이 없습니다. 여자에게 시간은 진짜 중요해요. 특히 아이까지 고려한다면요. 진지하게
대화하고 아니면 이별하시고 더 좋은짝을 빠르게 찾아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3년동안 붙들고 기다렸는데 결국 헤어지고 더 좋은사람과 3개월만에 결혼식장 잡았습니다. 진짜 서로가 결혼생각이 있다면 결혼은 순식간입니다. 이사람이 어떤사람인지 한 계절, 여행 한 번, 싸움 몇 번만으로도 알수있죠 .. 아무리 좋아하고 사랑해도 상대방이 의지가 없으면 더 나아갈수없습니다. 부부는 부족해도 함께 나아갈수있어요. 집이 없어도 같이 꾸려갈수있습니다 . 결혼 가치관이 맞는 사람을 만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마찌 친구 45086호 · 글쓴이 2026년 07월 22일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얘기를 해봐야겠는데 어떻게 가닥을 잡고 대화하는 게 좋을까요.. 정말 결혼 생각이 있냐 정도로는 지금까지랑 다를 게 없는데
1년 내에 아무 변화 없다면 헤어지자 이렇게 얘길 해야할지, 지금부터 시작해도 바로 못할 게 결혼인데 1년 타임라인 지금 같이 주제라도 정하고 아니면 헤어지자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혹시 한번 더 조언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마찌 친구 45206호 2026년 07월 22일

가닥을 잡고 이야기 하시는게 좋습니다. 신청자분이 생각하는 현재의 고민 그리고 결혼가치과 타임라인(결혼식 아이 등) 먼저 이야기하고 물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남자의 태도가 기존과 동일하다게 나중에 이야기하자 등 회피를 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이라면 헤어지시는게 맞습니다. 만약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일주일 또는 다음 만나는일자까지만 시간을 주는게 좋습니다. 그이상은 더이상 무의미하니까요. 신청자분은 헤어질 고민이 아닌 결심이 필요할것같습니다. 더이상 소중한 나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길 바랍니다.. 같은 92년생으로써 ㅠ

마찌 친구 45086호 · 글쓴이 2026년 07월 22일

상대방이 92고 저는 무려 89나 되버렸지만 ㅎ.. 정말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됐습니다. :)

마찌 친구 45206호 2026년 07월 22일

아 상대가 92군요 ㅠ 아니.. 진짜 진지하고 깊은 대화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