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900일인데 서운해요

남자친구는 직업특성상 일하는 시간이 왔다갔다함 근무표일지에 출근이라고 적혀있어도 캔슬되는 경우가 있음 미리 알 수는 없고 당일날 그 시간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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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남자친구는 직업특성상 일하는 시간이 왔다갔다함 근무표일지에 출근이라고 적혀있어도 캔슬되는 경우가 있음 미리 알 수는 없고 당일날 그 시간에 가까워지면 정확히 알 수 있음
나는 취준하면서 알바함

남자친구 본가는 우리집 근처고 남자친구 회사랑 자취방은 차로 40분 거리에 있음

수요일에 내가 가족여행 마치고 오전에 집에와서 남자친구를 만남
만나서 밤12시까지 놀고 집으로 감
남자친구는 수요일, 목요일에 휴무였음
목요일은 내가 일하는 날이라 만나려면 내가 일 마치고 밤에 만날 수 있음
수요일 늦게까지 놀았으니 목요일에도 남자친구는 본가에서 자는줄 알았지만 내가 일해서 못만나니까 자취방으로 간다함

목요일에 알바하면서 잠깐 남자친구랑 전화하다가 남자친구가 금요일은 오후 늦게 출근할 것 같다길래 내가 장난식으로 오라고 함
남자친구가 갈까? 라고 하길래 내가 오라고 함
그랬더니 못간다고 함
내가 왜 나 가지고 노냐고 서운해했다가 결국 풀었음

금요일 나는 오전에 병원갔다가 남자친구한테 오늘 일 몇시에 나가냐 물어봄
오늘 일이 캔슬됐다 함
오늘은 우리가 만난지 900일임
남자친구는 평소에 기념일 안 챙김 근데 이번에는 수요일에 만났을 때 30만원대 가방을 선물로 줬음

내 진술

이어서 적자면 기념일도 잘 안 챙기는데 마침 나도 오늘 오후에는 시간 널널하고 남자친구도 오늘 일을 안 가니 만나고 싶었음
근데 내가 오라고하면 힘들다 못간다 라고 할까봐 말 안 하고 티도 안 냄

나는 오늘 병원갔다가 중간중간 남친한테 전화했지만 얘기를 많이 못함 내가 5시 넘어서 집 갔는데 씻고오니 남자친구가 6시쯤부터 자는지 연락이 안 됨

900일인데 먼저 만나잔 소리도 없고 잠만자고 대화도 많이 못나눈게 서운함
평소에도 대화가 많이 부족한거같다고 내가 서운하다고 몇번 말함 근데 900일에 그렇게 함

그러다 그냥 남자친구한테 밥먹고 바로 자지말라니까.. 심심해죽겠어.. 하고 연락 보낸 뒤 폰하고 있었음

밤 11시 넘어서 전화가 옴
많이 자서 미안하다함
내가 좀 뚱하게 대함 그랬더니 왜그러냐길래 평소에 내가 됐다고 말 안 하면 오히려 화내서 오늘 우리 900일인데.. 라고 했더니 내가 미안하다 라고 함(그냥 포기한 말투..?)
기분 나빠서 그냥 자라하고 내가 전화 끊음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900일 기념일에 남자친구의 연락 두절과 늦은 사과로 인해 서운함을 느낀 신청인과, 업무 특성상 불가피한 상황과 피로 누적으로 인한 해프닝이라는 상대방의 주장이 엇갈린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900일 기념일에 남자친구의 잦은 연락 두절과 늦은 사과에 서운함을 느꼈으나, 상대방은 업무 특성상 출근이 취소되었고 피로 누적으로 잠들었다고 주장한다. 신청인은 남자친구의 기념일 불성실함과 소통 부족을 지적하며 서운함을 표했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기념일을 챙기지 않는 남자친구에게 서운함을 느꼈고, 900일이라는 특별한 날에 소통 부족으로 인해 더욱 실망감을 느낀 사정을 참작한다. 상대방은 직업 특성상 근무 변동이 잦고 당일 취소가 잦으며, 피로 누적으로 인해 잠들었던 상황을 참작한다.

판단

상대방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 900일이라는 기념일에 신청인이 먼저 연락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은 늦은 시간까지 연락 두절 상태였고 피로 누적을 이유로 잠들었다는 점은 기념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청인의 감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행동이다. 비록 기념일에 선물을 전달했더라도, 소통 부족은 관계에 있어 중요한 문제이므로 이에 대한 책임은 상대방에게 있다.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에게 900일 기념일에 충분한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늦게 사과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라. 신청인은 상대방의 직업적 특성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상대방은 신청인의 기념일에 대한 기대감을 존중하며 다음부터는 미리 소통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 사건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앞으로는 서로의 입장을 더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라.

화해 미션

  1. 오늘 당장, 상대방에게 '900일인데 네가 잠든 게 너무 서운했어. 네 직업이 바쁜 건 알지만, 그래도 900일인데!'라고 콕 집어 말하며 미안함의 진심을 담아 보내기
  2. 서로의 '기념일'에 대한 중요도와 기대치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앞으로 어떻게 챙길지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 정하기
  3. 오늘 밤, 900일 기념으로 서로에게 '너 때문에 나도 900일 동안 행복했어!'라고 외치며 햄스터처럼 쪼르르 달려가 볼 꼬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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