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남자친구한테 어렸을때 절에서 만난 여사친이 있는데 같은 업종에 취직해서 지금도 같이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도 그 여사친도 술을 좋아해서 같이 자리한 모임을 만날때 항상 술을 많이 먹고 취해서 제가 기분 나빠했던 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또 그렇게 제가 싫어하니까 거짓말하고 만났다가 들통나서 헤어질뻔 했던 적도 있어요
저랑 다투고 하다보니 최근에는 같이 낀 모임에 만나도 취할때까지 안먹으려고 하는게 있는데 반복되는 그런 일들로 저는 이미 그 모임에 좀 예민해져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그 여사친분과 겹지인 청모에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전부터 같이 만나는 자리 연락잘하라고 얘기했었음에도 남자친구가 한시간 넘게 제 카톡을 읽씹해서 기분이 나빠서 또 화를 냈는데, 남자친구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자리고 한시간에 한번씩 연락하는걸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너무 과하다구요
저는 여자친구 카톡을 그것도 여사친 같이 있는 자리 만나는데 한시간 넘게 읽씹하는거 이해 안되고 배려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남자친구는 그걸 바라는 제가 배려가 없다고 하네요
물론 제가 다른 모임보다 더 신경쓰고 예민한 부분이 있지만 연락에 제가 과하게 예민한건가요?
내 진술
전 남사친들과 만나는 모임에 연락에 그렇게 크게 신경 안쓰고 자리 이동할때는 연락해라 정도입니다.
그 모임은 같은 이유로 몇번 싸우고 신경쓰게 만들어서 제가 예민해져 있는건데 정말 그 여사친 낀 모임 만날때마다 싸우는게 너무 스트레스고 저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들어요
그럼에도 보내주는게 전 배려라고 생각하는데 남자친구는 어렷을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 만나게 해주는게 배려라는 식으로 나오니까 답답해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저라면 신청인의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과실을 따진다면 신청인 30, 남자친구 70 정도라고 봅니다
남자친구에게 여사친을 만나지 말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과거 같은 모임에서 반복적인 과음과 거짓말로 이미 신뢰를 깨뜨린 적이 있다면 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신경 써서 여자친구를 안심시킬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 시간마다 연락을 요구하는 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도착했을 때, 자리를 옮길 때, 귀가할 때 정도로 합의하고 여자친구 역시 답장 시간을 재면서 확인하는 행동은 줄여야 합니다. 여자친구가 예민한 건 맞지만 아무 이유 없이 예민해진 게 아닙니다. 결국 중요한 건 연락 횟수가 아니라 깨진 신뢰를 누가 만들었고,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느냐입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는 남자친구의 책임이 더 크다고 판단합니다.
이건 남자가 님을 만나고싶으면, 님의 발작버튼이 되는 여사친을 정리하면 되는 문제라..
절대 ‘오래된 친구일뿐인데 만나지말라고하면 이기적인가?’ 라는 생각 갖지 말고 무조건 서서히 멀어지거나 만나지 말라고 못박아야되요 (제가 그랬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