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동거 6개월째인데 남자친구가 오랜만에 밖에서 밥먹고 영화도 보고 들어오자고 함. 나가기로 한 시간은 7시. 신나서 준비하고 있는었는데 업무 연락이 와서 답장중이었음.
그래서 화장과 업무연락을 번갈아가며 하던 도중 갑자기 남자친구가 “아니면 영화는 내일 보던가. 오래 걸릴 것 같으면 나 그냥 운동이나 갔다오게.”라고 말하더라고. 나는 단 한번도 나가기로 한 시간을 넘겨본적도 없고 그 업무 연락을 잠깐 했다고 준비시간이 한참 늘어나는 것도 아님. 애초에 여유있게 준비하고 있었고.
그래서 내가 “나 이거 오래 걸리는 거 아니고 시간안에 준비 다 할 수 있는데.” 라고 말함. 근데 생각할 수록 서운한거임. 괜히 꼽주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고. 그래서 “나 이거 중요한 연락인거 너도 알고 아직 시간도 한참 남았는데 왜 그렇게 얘기해? 운동 간다는 건 밥도 안먹겠다는 거잖아.”라고 했더니 그러려고 한 말이 아니라며 나보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거냐, 왜그러는거냐만 되물음.
그래서 그냥 준비 계속 하고 있다가 도저히 기분이 나빠서 못나가겠어서 그냥 다음에 나가고 오늘은 운동 갔다오라함. 그랬더니 걍 혼자 준비해서 운동 나감.
내 진술
내가 준비가 늦은 것도 아니고 시간도 한참 남은 상태였는데 업무 연락을 하는 걸 보고 한 말이 나는 너는 늦을거니까 그럴거면 걍 내일 가자. 또는 그럴거면 그냥 나 할 거 하게. 등 꼽주는 걸로 들림. 내가 예민한걸까?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데이트 준비 중 업무 연락을 하다가 남자친구의 서운함을 유발하는 말에 기분이 상했고, 상대방은 신청인이 늦을까 봐 걱정하며 한 말인데 신청인이 예민하게 반응했다고 주장한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데이트 준비 중 업무 연락을 했고, 상대방은 신청인이 늦을 것을 우려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신청인은 이에 서운함을 느껴 데이트를 취소했고, 상대방은 혼자 데이트에 나갔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예정된 시간을 지키려 했고, 상대방의 말에서 꼽주는 느낌을 받아 서운했다. 상대방은 신청인의 준비 시간을 염려해 한 말이었으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판단
신청인보다 상대방의 과실이 더 크다. 상대방은 신청인의 준비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섣부른 발언으로 신청인의 감정을 상하게 했고, 이는 데이트 약속 자체를 무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신청인 또한 충분히 기분이 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이를 직접적으로 해결하기보다 데이트 취소로 이어진 점은 아쉽다.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에게 '나중에 늦을까 봐 걱정돼서 그랬다'는 진심을 담아, 햄스터 판사 후추가 보고 있음을 인지하고 차분하게 설명하라. 신청인은 상대방의 진심을 듣고, '앞으로는 준비 시간을 조금 더 여유 있게 알려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덧붙여, 오늘의 서운함을 긍정적인 소통 개선 기회로 삼아라. 이 모든 과정은 후추 햄스터 판사가 지켜보는 앞에서 완료하고, 이를 후추 햄스터 판사에게 보고하라.
화해 미션
- 상대방에게 "방금 그 말, 내가 늦을까 봐 걱정돼서 그런 거 맞지? 근데 난 시간 안에 충분히 준비할 수 있었어." 라고 묻고, 상대방의 진심을 차분히 들어보기
- 상대방에게 "다음부터는 내가 준비하는 동안 조금 더 기다려주거나, 혹시 늦을까 봐 걱정되면 미리 말해줄래?" 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 오늘 저녁, 함께 맛있는 간식(햄스터 간식도 환영)을 먹으며 "우리, 다음 데이트 때는 서로 말 한마디에 삐지지 않기로 약속하자!" 라고 앙증맞게 제안하기

걍 그런 안 해도 되는 말을 왜 하는건지 모르겟음.. 진짜 그런 의미로 말한게 아니라 걍 꼽주고 기분 나쁘라고 하는 말 처럼 느껴짐
늦으면 뭐라해라
꼽주는거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