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여친이 연애 초반에 자신이랑 친한 여사친 A와 그녀의 남친 B를 소개해주면서 더블데이트를 거의 사귀는 내내 주1회는 무조건 봄! 그래서 난 B라는 상대방 남자와 엄청 친해졌거든 거의 막 여친들이 게이아니냐 할 정도로. 근데 이제 A와B가 헤어진거야. A는 너무 자유분방해서 남사친 여사친 다 있는 술자리 나가고 B는 좀 질투가 심해서 싫어했고. 그게 이유였어 그렇게 헤어졌는데 헤어지고 2주 뒤 A가 남사친이랑 장난식으로 막 커플 컨셉 커플티 이러면서 스토리에 올려서 B가 개빡쳐서 막 너랑 관계영상 니 주변인한테 보낼거다 마다 협박을 함. A가 경찰에 신고 하면서 경고조치만 해달라해서 끝남. 근데 B가 원래는 엄청 착한 사람임 내가 많이 친구로써 좋아해서 B가 울면서 전화하고 술 마시자길래 알았다 했는데, 내 여친이 자기 덕에 알게 된 사람이고, 자기 친구인 A한테 그런 협박도 한 사람인데 왜 술을 마시냐고 거리두라고 함
난 이걸 이해가 안가
내 진술
일단 내 여친도 B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는 다 알아. 물론 나도 그런 협박을 범죄니깐 잘못됐다고 보는데 자기 잘못 인정 하고 애초에 내가 b랑 만난다고 해서 나도 걔처럼 되는 것도, 여친한테 피해가는 것도 없는데 왜 못 만나게 하는지 모르겠어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님 애초에 그 문제는 잘못인정 용서 끝이 아니라 법적으로 범죄임 A가 경고조치만으로 끝내달라고 한게 B한테 행운인거임 애초에 지 기분 나쁘다고 헤어진 마당에 협박하는 건 범죄고 A가 끝까지 갔으면 최소 전과 남음 그리고 님 애인은 B가 아니라 여친임 B가 그런애가 아니라고 단정 지을 수도 없음 사람은 본인의 본모습을 숨길 줄도 아니까 진짜 그 믿음이란걸로 연 이어가다 만에하나 B가 님 여친한테 범죄를 지르면 어떡할거임? 끼리끼리가 괜히 있는 말이 아님. 어찌되었든 지금 신청인님은 범죄자랑 친구인거임 잘 생각해보셈
관계영상 협박하는 사람을 원래는 착한사람이라고 계속만나겠다고 두둔하는 순간 본인도 준범죄자 취급받겠다는 이야기임
B가 이미 전여자친구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던 시점에서부터 저는 이 문제는 끝났다고 생각해요.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따질 문제를 넘어선 행동이라고 봅니다. 여자친구분 입장에서는 내 남자친구가 그런 사람과 계속 연락하면서 “그래도 사람은 착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작성자님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게 단순히 친구를 만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두분의 신뢰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생각해요. 글에서도 말씀하셨듯 작성자님은 그 사실(영상 유포 협박)을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여요. 다만 제3자 입장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B는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이고, 작성자님은 그런 행동을 한 사람에 대해서도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모르긴 몰라도 여자친구분 입장에서 바랐던 건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B가 그런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에는 “와.. 그렇게 안 봤는데 너무 실망스럽다. 이제는 거리 둬야겠다.” 이런 반응이었을 거예요. 하지만 반대로 “애는 착한거 알잖아"라고 말하고 계시죠... 이부분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그냥 끼리끼리 노세요… 여친 도망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