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장거리 커플 남자친구와는 주말에만 만난다남자친구가 커플 신발을 우리집으로 시켜서 평일에 택배가 오고 먼저 신어봤다.
남자친구한테 "먼저 신어봤어, 너무 푹신푹신하고 예뻐" 라고 말했더니 진짜 먼저 신은거냐며 같이 언박싱 하고싶었는데 서운하다고 그랬다. 그래서 내가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여러번 말했지만 남자친구는 기분이 나쁘다고 지금 통화를 하기 싫다며 전화를 끊었다. 5분 뒤 남자친구에게 진짜 서운하다고 다시 사과하라며 전화가 왔고 거기서부터 여자친구도 기분이 상했다
내 진술
남자친구가 그 신발을 주문할 당시에 자기는 딱딱한 신발을 못신는다고 했었기에 먼저 신발을 신어보고 딱딱한지 푹신푹신한지 이야기 해주고싶었던 마음이다. 서운하다는 남자친구에게 여러번 사과를 했음에도 남자친구는 계속 기분이 나쁘다며 대꾸가 없었고. 기분이 나쁘다고 전화를 끊는것에 짜증이 났다. 5분정도 뒤에 다시 전화가 와서 "나 아까 서운했어 사과해줘" 라는 말에 '내가 사과를 몇번을 했는데 또 하래?' 라고 생각이 들고 짜증이 났다. 서운한건 이해하지만 진심으로 여러번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죽을죄를 진것도 아니고 신발을 먼저 신고 나가봤다는 문제로 사과를 몇번이나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되고 내가 너무 초라해보인다
상대 진술
일단 우리가 커플템으로 푹신쪼리를 맞춤. 그것도 내가 사준거임. 그래서 우린 장거리라 자주 못만나고 내가 지금 못가는 상황이라 다음주에 만나서 내 선물들을 같이 확인하기로 함. 그 중에 쪼리도 포함임. 그래서 난 당연히 언박싱을 같이 하려고 설레하고 있는데 먼저 신고 나갔다왔다는거임. 서운하고 마음이 상해서 감정적으로 대하고 싶지 않아서 기분이 안좋으니 시간을 달라고 함. 그 이후 기분이 나아져서 다시 전화를 걸고 애교섞인 말투로 ”나 기분 나빴어 사과해주라..“ 라고 함 근데 갑자기 자기가 화를 내는거임. 이상.

사과가 이루어진다는 전재 조건은 사과를 받는 사람이 받을 준비가 되어있는지 여부가 중요한게 아닐까요? 사과를 받아들일 정도로 마음이 가라앉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과는 올바른 사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감정이 가라앉은 상태로 어떤점이 서운한지 어떤게 잘못인지 대화를 했더라면 여러번 사과할 일도, 사과를 다시 요구할 일도 없어보이네요
서로 사랑해서 싸우는 거잖아요. 사랑하지 않았으면 안싸웠을 일. 서로 사랑한다고 서운했다고 마음을 알아주세요. 뽀뽀하고 화해하세요.
넴....
일단 쪼리 먼저 언박싱해본걸로 뭐라하는건 쪼짠한데 먼저 신고나간건 여자 잘못 기대했다잖아 근데 사과하다가 급발진도 이상하고 남자친구도 계속 사과시키는것도 이상하고 그냥 남자친구한테 진심 미안하다하고 앞으로 그리고 기분 상하면 항상 진심으로 사과할건데 받아도 줄 생각 없을땐 사과 시키지 말아줘 나도 계속 사과하다 보면 너가 이제 받아줄 준비 됐을땐 난 이미 여러번 사과를 한 상태라 사과가 예쁘게 안 나가능거 같아라고 설명 물론 본인이 엄청 큰 잘못했을 때 제와
별것도 아닌데 남친 징징맨
배심원 투표랑 정반대인 댓글을 보면 댓글을 안보는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