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남자친구가 3살 연상 위고 어제 제가 잘못해서 사과만 하고 풀었고 싸우는 과정에서 남친의 말들이 너무 상처가 됐어요 근데 남친의 상처되는 말을 들은게 정말 너무 많아서 울면서도 말해보고 고쳐달라고 상처받는다고도 말해보고 몇 번을 그렇게 말했었습니다
오늘 사과하겠다고 얘기 시작했고 저는 있는 그대로 감정을 말했어요 이제 솔직히 오빠 안 바뀔 것 같다 백날 말해도 또 똑같이 감정 절제 못 하는 말 내뱉지않냐 근데 남친이 바뀐다는 말이 없이 그럼 포기하는것 같은데 그만하는게 낫지 않냐는 말을 바로 내뱉었고 오히려 남친이 화났습니다 ;
왜 또 시작을 그렇게 하냐고 원하는걸 사과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라고 합니다. 저는 바라는 거 없었고 그냥 솔직하게 말했을 뿐인데 제가 솔직하지 못했던게 잘못이래요
사과를 바라고 말한건 아니에요 사과 안 하면 그냥 안 하는대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오히려 그만하는게 낫다는 말이 나올 줄 몰랐어요
남친은 답을 정해두고 말하는게 싫다고 사과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라는데 전 그냥 솔직하게 말했을 뿐입니다 이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내 진술
남친이 뭘 해야하는지 사과해야하는지 바뀐다고 말해야할지 안대요 근데 안 하는 거래요 본인입으로 ; 이유가 떠보는식이 싫다고 제 말하는 방식이 이해가 안 간대요 말하는 방식을 바꾸라고 사과 할 맘 없다는뉘앙스네요 저는 다른 문제도 아니고 백날 해도 안 듣던 내가 제일 예민하게 생각하는 이 말 문제 만큼은 알면 사과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알면서도 안 하는게 더 심하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백번 말하고 울면서 고쳐줬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래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사과를 바라지말고 사연자님이 상대한테 어떤 걸 바뀌길 바라는지 당장이라도 그 사람이 바뀔 수 있는 문제인지 생각해보고 메모에 적든 카톡으로 보내놓으세요. 그리고 답정너 처럼 만들지 말고 우선 상대방한테 바뀌길 바라는 걸 보내시고 나서에 답장 오면 그 답장에 자기가 바뀌어 보겠다 라고 하면 그대로 믿어보시고 그 뒤로도 똑같으면 헤어지세요. 그리고 자기가 잘못이고 문제 였다는 걸 알면 사과가 우선인데 이게 안되는 거면 굳이 관계를 끌고 갈 필요가 없다 봅니다.
남친이 직접 폭언했고, 바뀐다면서 바뀌지 않았고, 이 일 반복되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신뢰를 잃고 지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에요. 그리고 진짜 본인 행동을 반성하는 사람은 상대의 상처를 공감하고 위로해요. 근데 지금 남친은 다르죠? 말에 휘둘리지 말고 이 사람이 뭘 원하는지 명확히 보세요. 상대방 상처에 대해선 듣기 싫고 대충 영혼없는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끝내고 싶다고 말하고 있는거에요. 본인이 그동안 한 짓에 대한 결과를 마주보기 싫다 이겁니다. 그 와중에 니가 내게 사과를 요구하지 않으면 안하겠다? 그냥 자존심 싸움하는거죠. 잘못했으면 잘못했다 사과하는 정상적인 사람 만나세요. 그전에 그냥 폭언하는 사람은 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