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버스 타고 귀가하는 길에 통화를 하다가 결혼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고, 집에 혼자 있던 상대는 "(나중에)결혼하자"라는 말을 꺼내며 왜 나는 결혼하자는 말이 없냐, 결혼하자고 말해달라고 부탁함. 원래 자주 하던 말인데, 나는 공공장소에서 공연히 말하는 게 부끄러워서 버스에서 내리면 말해주겠다고 답했으나 상대가 서운해 함.
내 진술
평소에는 사랑한다는 말도, 결혼하자는 말도 잘 표현함. ‘공공장소’에서 공연히 애정을 표현하는 게 부끄러울 뿐임. 예전에 본인은 버스에서 “사랑해”라는 말조차 부끄러워서 하지 못했음. 그러나 상대로부터 “버스에서도 사랑한다고 말해줬음 좋겠어, 부끄러운 마음보다 날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잖아”라는 말을 듣고 나서, 여전히 부끄러웠지만 내겐 상대의 서운함이 더 중요했기에 이후로 공공장소에서도 사랑한다고 전함. 이번 문제의 원인인 ”결혼하자“는 말은 본인과 상대의 나이가 각각 21살, 20살임을 고려했을 때 남들이 보기에 우스워보일 것이라 생각해 더욱 부끄러웠음. (“사랑해”만큼 연인들의 흔한 애정표현이 아니기도 하고) 본인이 평소에 남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라 상대가 답답해하는 경우가 잦았음. 이번에도 상대는 “어차피 한 번 보고 말 사람들인데 결혼하자는 말 해주는게 그렇게 어렵냐”라고 주장하지만, 상대한테는 별로 부끄럽지 않더라도 나는 부끄러울 수 있는 것을 인정하지 못한다고 생각함
상대 진술
평소에 나는 항상 상대가 원하는대로 하자는거, 해 달라는 거 싫다고 말한 적 없이 다 좋다고 말함. 애 정표현도 먼저는 잘 안하는 편이어서 최근에 애정표 현을 왜 나만 먼저하냐 내가 먼저 해야 그제서야 하 냐고 말한적있음. 또 평소에는 버스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잘 해주면서 결혼하자는 말은 왜 못해주는지 이해가 안됨. 나도 원치않은 상황들이 있었고 그래 도 상대가 원하고 해 달라하면 상대의 기분을 생각 해서 다 들어줌. 서운하다고도 말했고 다른사람도 아닌 남자친구가 서운 하다는데 못해줄일인가 하는 생각이 듦. 그러더니 내가 나도 저런 상황이 있었고 그래도 했다고 말하니 그럼 앞으로 하지말라고 함 여기서 화가났음. 남자 친구가 서운하다고 해달라고 하고 옆에 부모님도 아 니고 가족들도 아니고 친구 들도 아니고 버스안에서 한 번 마주친사람들 다신 볼 일 조차 없는 사람들이 있다고해서 못들어줄 이 유는 뭐가 있을지 생각이 궁 금함
AI 판결 결과
쟁점
버스에서 '결혼하자'는 말은 부끄럽고, 상대방은 공공장소에서의 애정 표현에 서운함을 느낀다. 각자의 입장 차이가 핵심 쟁점이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공공장소에서 '결혼하자'는 말을 하는 것이 부끄러워 집에 가서 말해주겠다고 했고, 상대방은 이에 서운함을 느꼈다. 신청인은 평소 애정 표현을 잘하지만 공공장소에서는 꺼리는 편이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21세라는 나이와 공공장소에서의 부끄러움을 참작해야 한다. 상대방은 연인으로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이를 존중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참작한다.
판단
더 큰 책임은 상대방에게 있다. 신청인은 공공장소에서의 부끄러움을 이유로 들었지만, 상대방은 '결혼하자'는 말을 듣고 싶다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했다. 상대방은 신청인이 부끄러워하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압박하며 화를 낸 점이 과하다.
주문
신청인은 상대방에게 '결혼하자'는 말을 진심을 담아 다시 한번 전하도록 한다. 상대방은 신청인이 공공장소에서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신청인이 편안함을 느낄 때 애정 표현을 받아주도록 한다.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 집에 도착해서 오늘 못해준 '결혼하자'는 말, 진심 담아 다시 해주기
-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서로의 '부끄러움'과 '서운함'의 온도를 다시 확인하고 말해주기
- 다음 데이트 때, 서로가 가장 편안하게 애정 표현을 할 수 있는 장소 정하기

이거는 그냥 성격차이 아닌가요? 저도 버스정류장이나 이럴땐 전화로 남친이 사랑해~ 라고 하면 나도~ 하고 걍 끊어 버리는데.. 제 성격이니 남친도 이해하더라구요. 그냥 서로 배려하시고 이해하심이..
나도 라고 하면 나도 뭐?? 이래요
상대방분이 이해를 해주셔야하는데.. 다신 볼 사람일지 아닐지 어떻게 아나요. 물론 봤다고해서 그 분들이 날 기억할건 아닐수도 있지만 적극적인 사람만 있는게 아닌데 소극적인 사람도 있는건데 🥲.. 상대방분 성격차이도 존중해주세요..
아 귀엽다 걍 조아하면 시간을 좀 주세요 사람 빨리 안 바뀜!! 그리고 부끄러우면 작게 말하면 되지용
풋풋하네요 ㅎㅎㅎ
서로 이해해줍시다~
여자친구가 말로 하는게 어렵다하면 속닥속닥 귓속말로 서로 해도 되고, 문자로 해도 되고, 방법은 많잖아요~~~
그 정도로 표현하는 건 여자친구도 괜찮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