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ktx 지각 사건

애인과 같이 강릉 여행을 가기로 해서 13:42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ktx를 예매해놨습니다. 13:30까지 청량리역에서 만나기로 했고 애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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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애인과 같이 강릉 여행을 가기로 해서 13:42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ktx를 예매해놨습니다. 13:30까지 청량리역에서 만나기로 했고 애인은 집이 가까워 버스를 타고 미리 도착해 제거까지 커피를 사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종로3가역에서 5호선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 청량리역에 가려했는데 13:10 종로3가역에 도착했으나 (종3에서 청량리까지 10분 정도 소요) 1호선이 알수없는 이유로 10분이 넘도록 5분 뒤에 온다고 뻥을 쳐서 결국 13:25쯤 종로3가역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35분쯤 청량리에 내려 지하2층부터 3층 역사까지 숨이차도록 뛰었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습니다. 지각을 한 것은 1호선이 너무너무 원망스럽지만 저의 잘못인데 여기서 애인은 미리 열차에 타있었고 그대로 떠났습니다. 저는 30분 뒤 열차를 다시 예매해 30분 정도 차이나는 상태로 강릉역에서 만났습니다. 그런데 저라면 그냥 열차 앞에서 기다리다 제가 도착하면 같이 타고 제가 오지 않으면 함께 다음 열차를 탈거같은데 제가 이상한가요?

내 진술

제가 늦은것은 십분 잘못한 것이 맞습니다. 억울하기는 하지만 제 잘못입니다.. 그치만 저라면 열차 앞에서 기다리다 제가 도착하면 같이 타고 제가 늦으면 함께 다음 열차를 탈거같은데 같이 열차타는것도 여행의 일부 아닐까요?

상대 진술

저는 여자친구가 열차를 무조건 탈 수 있다고 믿고 있었기에 열차에 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여자친구가 타지 못해서 저도 타지 않는다면 여자친구만 좌석구매를 해야하는게 아니라 저도 좌석구매를 해야하기에 비용이 2배로 들어서 타있기도 했습니다. 두가지 이유로 저는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다고 생각합니다.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KTX 출발 시간을 놓쳐서 서운함을 느꼈고, 상대방은 합리적 판단으로 먼저 탑승했다고 주장한다. 서로의 입장에서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이해 부족이 쟁점이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1호선 지연으로 KTX 출발 시간을 놓쳤고, 상대방은 미리 열차에 탑승했다. 신청인은 상대방이 기다려주지 않은 점에 서운함을 느끼고, 상대방은 비용 및 합리적 판단을 근거로 먼저 탑승했다고 진술한다.

고려사항

신청인의 KTX 지각은 안타까운 상황이었으나, 상대방의 합리적 판단과 비용 절감이라는 이유도 참작된다. 서로의 여행 방식에 대한 이해 부족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판단

여행의 시작은 함께하는 과정의 일부라는 신청인의 의견도 일리가 있으나, 상대방이 제시한 비용 문제와 합리적 판단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다만, 상대방의 행동이 신청인의 서운함을 더 키웠다고 판단된다.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에게 KTX 출발 시간을 놓치게 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과하고, 다음 여행 시에는 서로의 탑승 시간을 미리 조율하는 것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한다. 신청인은 상대방의 합리적 판단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이 판결은 쌍방의 이해 부족으로 인한 아쉬움을 담고 있으며,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촉구한다.

화해 미션

  1. 상대방에게 '1호선 때문에 늦어서 미안해. 그리고 너 혼자 타고 가서 서운했어.'라고 구체적으로 말하기
  2. 다음 여행 시, 각자 몇 시까지 어디에 도착할지 구체적으로 정하고 서로 확인하는 대화하기
  3. 서로의 탑승 타이밍에 대한 생각을 웃으며 이야기하고, '다음엔 같이 탔어야지!'하며 장난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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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마찌 친구 15708호 2026년 07월 08일

여자가 늦을 거 같다고 판단하고
남자한테 연락으로 사과하고 ..
30분뒤 ktx를 남자 거까지 예매했음 되었을 일.. 같이 열차 타고 가는 것부터 여행 맞는데 저라면 그 여행을 내가 망친 것 같아서 속상하지 먼저 떠난 상대에게 서운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마찌 친구 14324호 2026년 07월 08일

이상하다기보다는 이성보다 감정을 더 추구하시는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돈을 배로 내는 것보다는 한쪽만 내는게 당연히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같이 기차타고 목적지까지 가는게 물론 여행의 일부긴 하지만, 만약 제가 그 상황이었다면 내 실수로 내가 지각을 해서 내가 기차를 놓친건데 사랑하는 사람의 돈을 내 이기심때문에 또 내게 하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난 그래도 돈을 더 내더라도 나와의 시간을 더 중요시하는게 중요해 라는 가치관을 가지셨다면, 가치관 차이이기 때문에 더 할 말은 없긴 합니다

마찌 친구 15698호 2026년 07월 08일

여자친구님 저도 여자인데요. 님은 잘못한 입장에서 남자친구가 먼저 타고 떠나도
>> 외롭게 혼자 타게해서 미안해ㅜㅜ
남자친구가 안타고 기다려도
>> 기다리게 해서 미안 + 티켓값 낭비시켜서 미안해ㅜㅜ

뭐든 간에 미안하기만 하셔야죠 뭐하시는겁니까....

마찌 친구 16028호 2026년 07월 08일

뭐 같이 못 가긴했지만 결국 만났고
여행잘 갔다왔음 된거 아니겠습니까
충분히 해프닝될만한 일인데 ㅜ

저였음 제가 먼저 그냥 타고 가있어라
나 다음 티켓 예매해서 가겠다 했을거같아요 열차가 늦게오고 뭐 그런건 변명입니더
어쨌든 늦은건 늦은거니까 넘 서운해하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