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현재 둘 다 직장인이고, 남자친구는 특수직종이라 업무가 바쁩니다. 다만 평소에도 근무 중이 아닐 때조차 연락이 빠른 편은 아닙니다.
이번 주말에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지역과 숙소를 계속 정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습니다. 결국 제가 숙소 후보 3곳을 찾아 보내고 선택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약 2시간 뒤에 호호 바빴어라는 말과 함께, 결국 자기가 골라줘라는 답장이 왔습니다. 저도 당시 근무 중이었지만 더 미루기 싫어서 직접 한 곳을 선택해 예약까지 마쳤고, 예약했다고 알려줬습니다.
그 후 남자친구의 첫 답장은 얼마 보내주면 돼? 한마디였습니다.
이 한 문장만 보면 비용을 물어보는 것이 당연한 반응일 수도 있지만, 최근 들어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이에 감정표현과 공감을 좀 더 해달라고 부탁하였지만 저만 진심인거 같아 서운한 일이 누적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 상황에서 남자친구의 반응을 너무 의미부여하는 걸까요? 아니면 제 입장에서 서운함을 느낄 만한 상황이라고 보시나요? 그냥 물어본 금액만 답장 보내면 될까요?
내 진술
상대방은 연애 초반에는 정말 잘해줬고, 무엇이든 해줄 것처럼 적극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직업 특성상 교대근무를 하고 피곤하다는 말을 자주 하게 되었고, 현재는 예전보다 표현이나 행동이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저는 그 직업의 특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항상 먼저 배려하고 맞춰주려고 했습니다. 피곤한 것도 이해해주고, 연락이 늦거나 데이트 준비를 제가 더 많이 하는 상황도 웬만하면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배려가 점점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예전처럼 노력하거나 표현하려는 모습은 줄어든 반면, 저는 계속 이해하고 맞춰주는 역할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대가 저를 편안한 존재로 생각하는 것은 좋지만, 그 편안함이 저를 당연하게 여기거나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관계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고민이 됩니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여행 계획 중 숙소 정하기로 다툼이 생겼어요. 신청인은 상대방의 공감 부족과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에 서운함을 느끼고, 상대방은 바쁜 업무 중에도 소통하려 했으나 오해가 쌓인 상황이에요.
사실관계
신청인이 숙소 후보 3곳을 보내자, 상대방은 바쁘다는 말과 함께 선택을 넘겼고, 신청인이 결국 직접 예약까지 마쳤어요. 이후 상대방은 비용을 묻는 듯한 짧은 답장만 보냈어요.
고려사항
신청인은 상대방의 표현 감소와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에 서운함을 느끼고 있고, 상대방은 직업 특성상 바쁜 와중에도 소통하려 노력했으나 신청인의 감정적인 부분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이 참작돼요.
판단
상대방의 바쁜 업무 상황은 이해되지만, 신청인의 서운함을 헤아리고 공감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여요. 신청인의 감정 표현 요청에 좀 더 따뜻하게 반응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주문
이번 여행 숙소 정하기에서 서로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해 서운함이 쌓였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소통해보자! 분명 따뜻한 화해의 순간을 만들 수 있을 거야.
화해 미션
- 이번 주말 여행, '서로의 입장에서 한 번씩 생각해보기' 롤링페이퍼 작성하고 공유하기!
- 여행 숙소 예약 완료! '내가 너를 위해 준비한 OO' 칭찬 릴레이 5번씩 이어가기!
- 오늘 저녁, 햄스터 판사 몽실이처럼 귀엽게 '오늘 하루 힘들었지? 내가 옆에 있을게!'라고 서로에게 말해주기!

친구끼리도 여행 갈 때
맘대로 해~ 알아서 해~ 아 나 지금 바빠서
하면 약속 파토나는 마당에
한두번도 아니고 신청인분 기분 나쁘실만 함
그런거 맞죠.. 머리 아프네요
그렇게 바쁘면 연애는 왜 하냐 만나지 마세요 본인 그렇게 노력하는 거 예쁘고 고맙게 봐줄 남자 많습니다
ㅠㅠ 안그래도 저 같은 여자 없다고 나중에후회하지말고 있을때 잘하라고 했는데 그때뿐이에요..
있을 때 잘하지 그랬어 하고 헤어지세요
진지하게 얘기 해보셧나요?? 진짜 바쁘면 친구들이랑 술 한잔 하기도 싫고 걍 집 가서 자고 싶은거등요,,ㅜㅜ 아마 노력하고 싶은데 안되는거 일수도 잇어여
이상하게 진지한 대화가 잘 안이루어져요 남자친구가 술을 아예 못먹기도 하고 평소 대화를 시도하면 어느순간 저만 일방적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남자친구는 듣기만 하다가 자존심은 또 세서 본인이 억울한건 따지고 나머진 사과하다 끝나는 느낌이에요. 결국 저만 나쁜 사람되고 잔소리하는 느낌..
걍 가서 욕구만 풀면되니 뭐 더 생각안하는거같은데… ㅋㅋ 여행이고뭐고
쉽게쉽게하려는 경향같아보임
인생이 쉬운가보네요
바쁜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나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말하는게 평소에도 딱히 여자친구를 생각하면서 사는건 아닌거같아요 고맙다라던지 고생한다던지 좋고 쉬운 말들이 넘치는데 얼마 보내주면 되냐니
친구에 대입해도 저런 친구랑 별로 안친하게 지내고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