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 문자 내용
**나:** 전화 왜 안 받았어..
**나:** 나 지하철인데
**나:** 배 아파서 쓰러질 거 같아
**남자친구:** 잉 전화했었네?!
**남자친구:** 얼른 들어가 ㅜㅠ
**남자친구:** 나는 지금 우종이랑 밥 먹고 집으로 가려구 내일 강화도 12시까지 가야 해서 ㅠ
**나:** 밥 나랑 먹으면 안 돼..?
**남자친구:** 뭐 안 먹었어?
**남자친구:** 우종이랑 밥 먹기로 했는데 일 끝나고 ㅠㅠ
**나:** 애들이랑은 뭐 안 먹었어
**나:** 나 기다리고 있는데...
**남자친구:** 친구들 만나서 뭐 먹을지 알았는데
**나:** 나 기다리고 있다고 하면 안 돼?,,,
**나:** 보고 싶어
**나:** 배 아파서 더 보고 싶어 서러워
**남자친구:** 미리 얘기를 했으면 그러겠는데 밥 먹고 들어가기로 해서 밥 먹을 곳 찾고 있는데 어떻게 그래 ㅠ
**남자친구:** 간단하게 얼른 먹고 들어갈게
**나:** 오빠가 언제 들어올지 말 안 해줘서 몰랐잖아...
**나:**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는데..
**남자친구:** 내가 오늘 늦는다고 얘기했는데 어제부터..?
**나:** 아니 더 늦을 줄 알았지
**나:** 아플 때라도 친구 말고 나를 우선으로 생각해 주면 안 돼?
**나:** 일단 알겠어 맛있게 먹고 와요
**나:** 난 그냥 안 먹을래 (이 문자를 남친이 읽씹)
상황 설명
1. 여자친구의 상황과 심리:
생리통으로 배가 아픈 상태에서 일을 하고있는 중인(개인사업, 인형뽑기방, 남친본인의 친구와 함께 일함)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되지 않았고 심리적으로 이미 서운함과 서글픔이 깔려 있습니다. 상대방이 오늘 늦을 것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시간을 몰랐고, 막상 아프고 보니 가장 먼저 남자친구의 온기와 간호(혹은 함께 밥을 먹는 것)를 간절히 원하게 되었습니다.
* **서운함의 핵심:** "아플 때라도 친구 말고 나를 우선으로 생각해 주면 안 돼?"라는 말에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내가 지금 아프고 힘든 만큼, 이미 잡힌 동업자 친구와의 식사를 조율해서라도 나에게 먼저 와주기를 바라는 '확신'과 '보살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서운함이 극에 달해 대화를 단절하는 듯한 뉘앙스("난 그냥 안 먹을래")로 마무리지었습니다.
2. 남자친구의 상황과 심리:
이미 어제부터 오늘 늦을 것이라고 예고를 해둔 상태였고, 퇴근 후 이미 동업자 친구(우종)와 밥을 먹으러 이동 중인 구체적인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다음 날 오후12시까지 강화도에 가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친구와 이미 만나서 밥집을 찾고 있는 와중에 "나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면 안 돼?"라는 요구를 받자, 사회적 관계나 신의를 저버리기 힘든 현실적인 난감함을 토로합니다("어떻게 그래 ㅠ").
여자친구가 "생리통으로 아프다"고 했을때 본인이 전화를 못 받은 이유와 현재 일정(친구와 밥 먹기, 내일 강화도 가기)을 먼저 설명하면서 본인은 나름대로 "빨리 먹고 들어가겠다"며 타협안을 제시하려 노력했습니다
내 진술
생리통으로 통증이 심했던 여자친구는 동업자 친구와 일하느라 전화를 받지 못한 남자친구에게 서운함을 느꼈습니다. 늦는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막상 아프고 나니 간호와 온기를 원하게 되었고, 친구와의 식사를 조율해서라도 자신에게 와주길 바랐습니다. 아플 때만큼은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달라는 요구가 수용되지 않자, 여자친구는 서운함이 극에 달해 식사를 거부하며 대화를 마무리지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전날 이미 늦는다고 예고한 상태였으며, 퇴근 후 동업자 친구와 식사를 위해 이동 중이었습니다. 다음 날 낮 12시까지 강화도에 가야 하는 일정도 겹쳐 있었습니다. 이미 만난 친구와의 약속을 취소하기 곤란해 난감함을 표한 남자친구는, 전화를 못 받은 이유와 일정을 설명하며 "빨리 먹고 들어가겠다"는 타협안을 제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상황에 대한 설명이 우선시되면서 여자친구의 서운함을 해소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여자친구가 아프고 예민한 상태로 무리한 요구 및 투정을 부렸지만,(원인 제공)
남자친구가 같은 거절도 예쁜 말과 행동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는 너무 아쉽고 아플 때 곁에 있어주지 못한 미안함을 더 얘기해 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읽씹은 -100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고 서럽고 나를 찾고 기다린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저절로 나오는 반응을 이야기해주세요.
이렇게 남자친구가 노력을 해주시면 여자친구분도 이를 바로 수긍하고 고맙다고 해주세요!!
생리통으로 지금 응급실 실려가야 하는 상황 아니잖아요
남자친구도 사회생활 해야하는데 너무 떼쓰신것 같아요
저같았으면 정떨어졌을듯..투정도 적당히 해야지
난감하게 왜이러나? 생각들거같아요
그래도 착하게 금방먹고 들어간다요 해주셨네요
다음부턴 그냥
"나 너무 아프니까 밥먹고 언눙와ㅜㅜ 올때 맛있는거사와야대애!! "
이정도로만 해도 알아서 잘해주실분 같아요
애초에 같이 밥먹기로 약속을 했던것도 아니고 갑자기 아파서 간호받고 싶어서 선약깨고 같이 밥먹어달라하면 좀 정떨어질듯 사회생활이 뭐 애들 장난도 아니고...그런거 이해못해줄거면 지금 남친위해서 헤어져주는게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