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저는 남자친구랑 같은 건물에 살아요.
엄연히 따지면 남친의 부모님은 제가 사는 건물에 건물주이시고 저는 세입자입니다.
이 건물은 동물 키우는 게 안되는 집입니다.
그리고 계약 당시 저는 반려동물이 없었고 키울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당시 제가 사귄 남친이 고양이를 저와 만나면서 입양을 하게 되었고, 방치 아닌 방치와 학대 정황이 제게 발각되어 헤어졌고 고양이는 제가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남친을 만나게 되었고, 아직 반려동물이 있단 사실을 밝히지 않았어요. 지금 사는 집은 동물이 금지인데 몰래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 조금 그렇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해야될까요? 뭐라고 말해야하죠?
내 진술
계약 당시엔 반려동물이 없었는데 지금은 갑자기 생기게 된 경우라 이게 참 애매하네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전남친이라는 것은 숨기고 그냥 사연 그대로 말씀해보시는 게 어떨까 생각됩니다
누가 키웠는지도 말해야 되는 상황이지 않나요..?
너무 안타까운 사정이라 아마 잘 얘기하면 이해해주지않을까 싶어요,,
저 같으면 조심스럽게 말할 거 같아요..어쩔 수 없이 키우게 된건데 유기시킬 수도 없고ㅠㅠ 아니면 신청자님 부모님께 잠깐 봐주시는 건 안될까여??
엄마는 털 알러지가 있어요. 잠깐 누군가에게 돌봐달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이게 참 어렵네요
아무래도 고양이는 또 영역동물이라서 갑자기 다른 환경에서 적응하기 힘들 수도 있을거 같아서 복잡하네요ㅠ 저 같으면 일단 사실대로 말할 거 같아요
어떻게 말하든 저는 싫을 것 같아요 전남친과 엮인것도 싫고 저는 규칙을 지키는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싫을 것 같습니다 말을 안 할 수도 없고 참 어려운 상황이네요..ㅠㅠ 말을 한다면 전남친 관련 얘기는 빼고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전남친을 빼고 어떻게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을까요? 규칙을 어기는 것에 대해 반감이 있는 것도 이해해요. 저도 그렇거든요
그냥 학대당한 고양이가 길에 버려져있었다..? 뭐 친구가 키우던 고양이다, 인스타에서 사연을 봤다 이런건 꼬치꼬치 물어보면 들킬 것 같아요 얘기할 때 본인도 안되는거 알고있어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고 잘못한거 아는데 그냥 내버려둘 수가 없었다 이런 말도 같이 하면 남자친구가 납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인스타에 학대 당하는 고양이를 제가 데려왔다고 하는 거는 어쨋든 저와 상관 없던 고양이를 제 의지로 데려온거랑 저랑 상관 있던 고양이를 외면 할 수 없어서 데려온거랑은 차이가 크다고 생각해서요.. 그건 그냥 귀여워서 데려오는 사람과 동기가 다를 뿐이라 생각해요..
그 마음은 이해가돼요 알던 고양이가 학대당한것과 어떤 학대당하는 고양이를 데려왔다는 것에는 차이가 있고 객관적으로는 전남친이 키우던 고양이를 데려왔다는게 더 납득 가능하고 거짓말하고 싶지도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상대가 남자친구 잖아요 전남친 고양이라고 말했을때 이해는 되더라도 계속 신경쓰이고 불편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