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장거리연애 중인 연상연하 커플인데 남친이 취업한지 2주 됐어. 일 시작하고 나서부터 퇴근하면 밥 먹고 바로 잠들고 눈 뜨면 바로 출근하다보니 연락을 많이 못했다가 드디어 주말이 됐는데 오디세이 영화가 보고싶어서 나 혼자 저녁에 영화관 갔다오고 싶다고했어. 근데 갑자기 평소에 보자고 했던 넷플릭스 방송을 같이 저녁에 보쟤. 그래서 ‘아.. 영화 보러가지 말고 같이 놀자는거구나‘ 했는데 저녁 먹고 나서 식곤증 온다고 잠깐 잔대. 자고 일어나서는 부모님이랑 야식 먹고 오겠대. 야식 먹고 나선 피곤하대. 그래서 내가 “우리 넷플은 언제 봐?”했더니 “아 피곤한데..” 하길래 내가 “그럼 적어도 나중에 보자고 미리 말해주지. 나 10분만 더 일찍 알았어도 영화 보러 갈수 있었는데” 했더니 “내가 영화 보지 말라고 한것도 아닌데?” 하길래 “영화는 영화고, 넷플 오늘 못 볼거 같았으면 피곤하니 못볼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할수 있는거잖아” 했더니 이해못하겠대..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이해시킬수 있는거야?
내 진술
밥 먹고 저녁에 보자고 했으면서 그 이후로 1시간 자고 오고, 일어나서 야식 먹으러 갈때 쯤 이미 보자고 한 시간 한참 넘었는데 시간 늦어서 못볼거 같으면 “나 야식먹고 오면 늦을거 같은데 담에 볼까?” 라고 하던가 야식 먹고 나서 “오늘 좀 피곤한데 담에 볼까?” 라고 하던가 한마디라도 했으면 내가 다 이해하겠어.. 너무 당연하게 사람 기다리게 해놓고 아무렇지 않게 파토내는게 실망이야
상대 진술
평일에 같이 못놀았으니 미안한 마음에 넷플릭스 같이 보자고 얘기를 했던거였고, 영화를 보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심야영화라고 했었음.
위에서는 저녁먹고 잤다고 써져있는데 저녁먹고 자고온적이 없음...
영화가 보고싶다고만 얘기하고 정확한 시간도 말 안해주고 심야영화라고만 하니까 당연히 새벽인줄 알았음.
그럼 그 시간까지 놀 수 있는 시간이 있고, 넷플릭스 보고 갈 수 있지않나 생각함.
이래저래 시간이 안맞아서 저녁먹고 각자 할 일이 생기다 보니 넷플 볼 시간이 안맞았고, 내가 안보고 싶어서 안본것도 아닌데 나 때문에 영화보러 못갔다고 얘기함.
피곤하다고 말한건 맞지만 보지 말잔 얘기도 안한것도 맞음..
영화보러 가지 말라고 얘기 한적도 없어서 보고 오겠다 했으면 당연히 보내줬을 거임.

남자친구한테 너탓이라고 말하려는 게 아니라 난 너랑 같이있는게 좋으니까 내가 보고싶던 영화를 포기하고 너랑 넷플릭스 보려고 한건데 너가 피곤하다고 하니까 나만 기대한 거 같아서 좀 서운해 이런 부분에선 사과해주면 안대? 라구할거같아여 전 애교식으로
하 진짜 개서운한데 .. 갠적으러 생각했을 땐 취업하고 힘들고 피곤한데 신청자분과도 시간 보내고 싶어서 넷플 보자고 한 것 같은데 마지막에 왜 저렇게 꺽는지 이해가 안가네요ㅜㅜ
그래도 취업한지 얼마 안된 상대를 생각해서 얘기해보자면 : 취업한지 얼마 안되서 피곤하고 힘든 것두 알고 이해하는데 나랑 시간 더 많이 보내주고 싶어서 넷플 같이 보자고 한 거 아니야?? ㅜ
나는 처음에 내가 저녁에 영화관 다녀오고 싶다고 했을때 너가 같이 넷플 보자고 해서 나는 같이 나랑 시간 보내고 싶어서 돌려서 얘기하는 줄 알았어 ㅜㅜ (만약에 상대가 돌려서 얘기하는 스탈이 아니면 그냥 “나는 같이 나랑 시간 보내고 싶어서 그렇게 얘기한 줄 알았어” 라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영화관 안가구 너 기다린건데 너가 피곤하다고 얘기한 건 안보겠다는 얘기잖아.. 그래서 나는 조금만 더 일찍 얘기해줬으면 나도 너 피곤한 거 이해하니까 나도 나 영화보러 가면 되니까 그렇게 얘기한거였어
나도 오랜만에 너랑 시간 보내고싶으니까 너가 피곤해두 기다리구, 난 영화 보러 가구 싶어두 같이 넷플 볼 생각에 기다렸는데 보러가지말라한 적 없다는 식으로만 얘기하면 서운해 라고 하는 건 어떨까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