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남친이 평소 바빠서 여행 계획을 제가 짜고 어떻냐 물어보는 편입니다.
이번 추석 여행도 남친이 여행 가고 싶다길래
제가 당일치기 여행 계획 짜서 카톡으로 보냈더니 고맙다고 했습니다.
(둘 다 여행 계획 싫고 귀찮아함)
둘 다 퇴근 후 전화로 여행 계획 짠거 칭찬해달라고 했는데
“아까 고맙다고 했잖아”라고 해서 서운했습니다.
서운했지만 다른 얘기로 넘어가서 남친이 사장이라 추석 선물을 알바에게 줬다길래
“나도 여행 계획 열심히 짰으니 선물줘!”라고 했습니다.
(남친은 알바에게 추석 연휴 때 선물 줄지 말지 준다면 뭐줄지를 몇주전부터 고민했습니다.)
근데 남친은 “네가 직원이면 선물을 줬겠지만 직원도 아닌데 무슨 선물을 줘”라고 했습니다.
저는 “아니 명절 선물 말고 여행 계획 열심히 짠 보상 줘~”라고 했습니다.
그냥 고마워 한 마디 더 듣고 싶었는데 갑자기 정색하며
“뭐 갖고 싶은데.“하길래
기분이 상한 저는
“아니 알바 선물은 엄청 고민하더니 내 선물은 고민도 안 하고 물어봐? 알바한테도 뭐 갖고 싶냐고 물어봤어?”라고 했습니다.
제가 이미 서운한데 이 말에 어떻게 그런 상처주는 말을 할 수 있냐며 절 안 달래고 본인 서운함을 토로중입니다.
내 진술
저는 여행 계획 짜줘서 고맙다는 말을 육성으로 더 듣고 싶었고
서로 낮에 일하는 상황에서 카톡으로만 했는데 이미 고맙다고 뭘 또 하냐는 말이 서운했습니다.
제가 서운함을 말하는 중인데 남친은 “나는 평소에 잘 해주는데 상처주는 말을 한다”고 제 서운함은 헤아려주지 못했습니다.
제가 남친에게 듣고 싶은 말은 “알바를 더 생각한다고 생각하게 해서 미안해. 네가 더 소중하지. 아까 일하는 중이라 카톡으로만 말했았는데 우리 여행 계획 짜준거 정말 고마워.”인데
고맙다 말 한 번 더를 끝끝내 안 해줘서 서운합니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여행 계획을 짜준 것에 대해 더 많은 칭찬과 보상을 원했는데, 상대방은 이미 고맙다고 표현했으니 충분하다고 생각했구나.
사실관계
신청인은 추석 여행 계획을 짜고 상대방에게 보냈으며, 상대방은 이에 대해 고맙다고 표현했습니다. 이후 신청인이 여행 계획 보상으로 선물을 요구하자, 상대방은 직원에게 줄 선물과 달리 직원도 아닌 신청인에게는 선물 줄 이유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신청인은 이에 서운함을 느끼고, 상대방은 신청인이 자신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한다고 생각하며 서운함을 토로했습니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자신이 노력한 것에 대한 인정과 더 깊은 애정 표현을 받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아. 상대방은 이미 충분히 고맙다고 표현했다고 생각했지만, 신청인의 마음을 더 헤아려주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판단
신청인이 여행 계획에 대한 더 깊은 칭찬과 보상을 기대했던 마음과, 상대방이 이미 고맙다는 표현을 했다고 생각한 점 모두 이해할 수 있어. 다만, 신청인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직원 선물과 같은 선상에 놓고 이야기한 상대방의 대처는 조금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해 보였어.
주문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더 깊이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신청인은 상대방이 알바 선물 고민만큼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믿어주고, 상대방은 신청인이 여행 계획을 짜느라 고생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따뜻하게 이야기해주면 좋겠어. 햄스터 판사는 두 사람의 귀여운 오해가 잘 풀리길 바라!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 오늘 밤, 서로에게 '여행 계획 짜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육성으로 말해주기
- 각자 '내가 더 서운했던 순간'과 '그때 상대방에게 듣고 싶었던 말'을 적어 교환하고 이야기 나눠보기
- 서로에게 '내가 너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귀여운 편지 써주기 (햄스터 발자국 도장 쾅!)

신청자분의 무슨 말에 도대체 삔또가 나간 건지 모르겠습니다. 여태 어떻게 연애해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여자분의 저런 애교 같은 투정도 못 받아치면.. 그게 서로 사랑하는 게 맞을까요..? 저였어도 엄청 서운할 거 같은데요.
그래도 더 만날 의향이 있으시다면 신청자분이 진술에 써놓으신 그 의견(듣고 싶은 말)을 그대로 전달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듣고 싶은 말은 당연히 전달했습니다. 절대 안 해주고 았고요.
남친이 서운한 이유는 사건 마지막에 서술했듯이 저에 대한 사랑과 알바에 대한 관심은 다른건데 어떻게 ‘알바보다 못하냐‘라는 뉘앙스의 말로 상처주는 말을 할 수 있느냐고 서운하다고 합니다. 본인은 당연히 사랑하는데 저렇게 생각하고 저 말을 하는게 상처라고 합니다.
아... 진짜 아닌 거 같은데요.. 아무리 봐도 신청자분의 잘못은 없어 보여요ㅠ 사랑하면 그래도, 한 번이라도 더 져주고 싶은 거 아닌가요? 신청자분이 져주라고 하기엔 잘못하신 게 진짜 없어 보여서 ㅋㅋㅋ.. 그래도 그 부분에서 기분이 나빴다면 사과는 해야겠죠 뭐.
신청자님이 편한가봅니다 여행지를 찾아보거나 칭찬 한마디조차 피곤함으로 느껴지고 알바생 선물은 당연히 해야 하는것이라고 인지하는게 문제예요
해결방법은 없어요 신청자님이 이렇게 해줘 라고 백날 말해봐짜 더 피곤하다 느낄꺼예요
남친 본인이 신청자분이 소중하다고 느껴야만 가능
정말 조언왕이시네요... 맞는 말 같습니다. 저는 불편한데도 항상 남친은 제가 편하대요. 제가 불편한 이유는 싫다는 의미가 아니라 편하게 있는게 아니라 이것도 챙기고 배려하고 하느라 편하지 않다는 의미인데, 남친은 항상 편하다고 합니다. 연애할 때 한쪽이 편하면 한쪽이 배려해주는거래. 라고 하면 나도 배려하잖아. 라고 하는 남친이에요... 아무튼 편하다는게 어차피 남친을 제가 받아들여주니까 편한 것 같습니다.
좀 피곤하긴한데 만났을때도 그런 성향이신거면 그냥 본인이 감수해내야할듯… 근데 남친도 못 받아주긴함… 솔직히 알바 신경 쓰는것도 이해되는데 나는…
저도 이해 못하는것 아닙니다. 다만 알바 선물은 고민하며 고르면서 내 선물은 왜 고민 안 하냐고 하면 그건 생각하기 귀찮으니 그냥 말해달라고 합니다. 그래놓고 제가 받고 싶은 본인 셀카라고 하면 절대 안 보내줍니다.
싫은거 참 많은 사람이네요 가리는것도 많고 별걸 바라는것두 아니시고만 연인관계면 더 쉬운것을 참……..
자기가 가고 싶다던 여행 지가 바쁘니까 여자쪽에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짠건데 고맙다는 말 한 번 가지고 땡치려고 하는건가? 아니 뭘 사달라는 것도 아닌데 주둥아리가 있으면 말이라도 더 해주는 게 어렵나? 그 후에 여자분이 이럴게 해줬음 좋겠다고 직접적으로 말했는데도 이악물고 안하는 거 보면 연인으로써 생각은 하고 있는 건가요?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여자쪽에서 계획짜다보니 이렇게까지 고맙다고 강요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겠군요.
쓸데없는 자존심만 내세우고 사람 존중하는 태도가 부족한데 사람 고용하고 있는 사장이라는 거죠? 신기하군요. 자기랑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저런 태도라니. 그래도 추석연휴이기도 하고 평소보다 일이 바빠서 지금 잠깐 예민해서 그런 걸지도 모릅니다. 잠시 텀을 두고 다시 진지하게 이야기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