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제가 잘못한건가요

원래 남자친구, 남자친구와 같이 일하는 형, 그리고 그 형의 여자친구와 함께 일요일~월요일에 찜질방에서 놀고 자기로 약속했었습니다. 그런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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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원래 남자친구, 남자친구와 같이 일하는 형, 그리고 그 형의 여자친구와 함께 일요일~월요일에 찜질방에서 놀고 자기로 약속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일정이 생겨 월요일 당일치기로 만나기로 변경되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출발하면 남자친구 동네까지 약 2시간, 거기서 찜질방까지 1시간 정도 더 걸려 총 3시간 가까이 이동해야 합니다. 또한 혼자 버스를 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 버스를 오래 타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남자친구도 제가 혼자 버스 타는 것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왜 혼자 버스 타는 것이 무섭냐고 물으며 제 불안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당일치기로 왕복하면 너무 힘들 것 같아 찜질방에서 놀고 남자친구 동네에서 하루 자고, 남자친구는 다음 날 일을 가고 저는 집에 가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그것도 애매하지 않겠냐고 계속 이야기했고, 결국 약속 자체를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함께 놀기 싫었던 것이 아니라 이동이 너무 힘들어 대안을 제시한 것이었는데, 제 상황과 불안감을 충분히 이해받지 못한 것 같아 서운했습니다.

내 진술

저는 약속에 가기 싫었던 것이 아닙니다. 다만 집에서 찜질방까지 가는 데만 3시간 정도가 걸리고, 혼자 버스를 타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있어 당일치기로 왕복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약속을 취소하자는 것이 아니라 찜질방에서 놀고 남자친구 동네에서 하루 자고 다음 날 집에 가겠다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제가 혼자 버스를 타는 것이 왜 무서운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제가 제안한 방법도 계속 애매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제 상황과 감정을 조금 더 이해해주고 함께 방법을 찾아보려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약속이 취소된 것보다도 제 어려움과 불안감이 충분히 공감받지 못한 것 같아 서운했습니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댓글 9개

마찌 친구 8451호 2026년 06월 19일

남친이 너무 이기적이네요. 버스 못타는 것도 알고 심지어 남친 동네까지 3시간 걸려서 오는건데 본인이 자고 가라고 하지는 못할망정 자고 간다고 했더니 약속취소? 이상하네요

마찌 친구 8009호 · 글쓴이 2026년 06월 19일

처음에는 버스타는게 뭐가 무섭냐고 그러길래.. 저번에도 같이 버스 종종 타면서 남자친구가 아직도 무섭냐길래 너무 무섭다고 버스만 타면 극단적인 생각 든다고 숨막힌다고 버스타고 가면서도 창문열고 도망가고 싶다고도 하고 온 몸 떨리고 경련까지 올라해서 항상 손잡고 붙어서 탔었거든요.. 근데 지금 버스타는게 왜무섭냐고 뭐가 무서운거냐고 짜증을 내더라고요ㅠㅠㅠ 속상해주글뻔했어요

마찌 친구 8517호 2026년 06월 19일

버스를 타는 게 무섭든 택시를 타는 게 무섭든 상대방이 무섭다면 넌 그게 무섭구나 해야되는 거지 그게 왜 무섭냐면서 타인 입장 생각도 못 하는 남자랑 왜 사김?

마찌 친구 8009호 · 글쓴이 2026년 06월 20일

저도 이런적이 처음이라서요..

마찌 친구 8661호 2026년 06월 20일

도대체 뭐가 애매하다는 건지..? 그리고 신청자분 그거 공황장애 증상이에요 저도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어서 더 공감이 가네요 혼자가 아니라도 사람많은 버스 타면 가슴이 답답하고 뭔지 모를 공포감에 심장이 빨리 뛰지않나요? 안 겪어본 사람은 평생 이해 못합니다 ㅜ 저는 20분거리도 버스 못 타고다녀요 다시 차분히 말로 설명하면서 조금이라도 이해를 시켜보세요... 그리고 남자친구 동네까지 두시간이면 저는 장거리라고 생각하는데 뭐 사정이 있겠지만 그렇게 이동하는데 불편한 여자친구 만나면서 데리러와주거나 여자친구 집 가까운 곳도 아니고 총 3시간 거리에서 약속 잡는 것도 이기적이라고 느껴져요

마찌 친구 8009호 · 글쓴이 2026년 06월 20일

공감하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공황장애라는 거 알고 있는데 애써 부정하고 싶네요ㅠ 지하철은 괜찮은데 버스만 타면 속마음이 엄청 답답하고 온 몸에 경련오는 듯이 손,발이 엄청 떨려서 저번에 같이 버스탄 적 두번? 정도 일이 있어서 탔었는데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ㅠ 남자친구한테 이렇게 한번 데여보니까 공황장애를 부정하고시퍼요..

마찌 친구 8684호 2026년 06월 20일

그게
얼마나 힘든지더 모르고 공감도 못해주는 사람이앙 왜 만나시나요 그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그런 비슷헌 일 많이 생길 겁니다

마찌 친구 8009호 · 글쓴이 2026년 06월 20일

정말 제가 몇년전부터 좋아하던 사람이엇는데 이런 적이 처음이라ㅠ.. 말실수라고 애써 생각하고 잇습니댜...

마찌 친구 9120호 2026년 06월 21일

남자친구분도 답답하실수는있지만 사라와는여자친구한테 너무한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