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졸업앨범 사진을 찍고 나서 한 친구가 사진을 찍어줬는데 사진이 맘에 안 들어서 그나마 잘 나온 것만남친을 보내줌. 근데 남친이 모든 사진을 다 달라고 요구함. 그래서 잘 나온 것만 보내주고 싶다, 했는데 예쁘니까 다 보내달라고 함. 그래서 일단 다 보내고 너무 안 예쁘게 나온 것 같다... 라고 말했는데 예쁘다고 해서 내가 보기엔 사진이 너무 못생기게 나왔는데 그걸 보고 예쁘다 하니까 내가 실제로 저렇게 생겼나 싶어 더 우울해 ㅜㅜㅜ 그냥 사진 찍어준 친구 욕해줘 이런 식으로 말함. 근데 욕하는 수위가 너무 쎄져서 이제 그만해도 된다고 했더니 욕해달라며 하고 더 쎄게 욕함. 그러고 나서 왜 위로를 해줘도 우울하다고 하냐고 우울하다는 말 들을 때마다 너무 짜증난다고 함.
내 진술
내가 봤을 때 너무 못생기게 나오고 눈도 애매하게 뜬 것만 찍혀서 그걸 보고 예쁘다 하니까 남이 봤을 때 내가 저렇게 못생겼나 싶어서 우울했고 우울해서 우울하다 말했고 원래 우울증이 있는 걸 알고 있으면서 우울하다는 말 들을 때마다 짜증나고 화난다고 하니까 이해받지 못한 것 같아서 속상함.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예쁘다 해줘도 뭐라하고 욕해달라해서 해주니까 또 뭐라하고... 도가 지나친 말을 해서 그만하라한건 이해하지만 저는 이 글만 봐도 신청자분이 평소에 어떤 스타일인지 대충은 보여서 남자친구분 진짜 피곤하시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남자친구분은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하는데 신청자분은 보여주고싶은 모습이 따로 있고 그 모습이 현실과 거리가 있으니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신 상태인 것 같아요 그리고 우울하다 등의 부정적인 말은 입밖으로 내지않는게 좋습니다. 계속하게되면 서로 스트레스예요 love your self~~
핵심을 때리는 말인 것 같네요 좋게 포장된 제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나봐요 객관적인 시선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센척하고 싶어하고 예쁜척 하고 싶어하는 정병커플인가보네용
이건 뭐 남자 입장에선 피곤한 연애네요
칭찬해줘도 아니라고 부정하면서 우울해 할 거고,
그렇다고 진실되게 이야기 하면 그거대로 상처 받을거고.
이러나 저러나 그냥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잖아요?
남이 칭찬 해주면 그런가~? 하고 받아들일줄도 알아야 하는겁니다.
그리고 남친이 욕을 계속한거는 충분한 개연성이 있어요.
칭찬해줬더니 부정하면서 우울해 하더니 갑자기 사진 찍어준 사람을 욕하라는건 무슨 전개입니까?
오죽 짜증나면 그러겠어요?
그리고 우울증이 있다고 남에게 우울함을 퍼트리는건 뭐 정당화 되는 행동인가요?
약을 먹든 뭐 긍정적인 사고를 연습하든 하면서 노력을 해야지
“나 우울증 있우니까 니가 이해하고 받아줘”
이건 아니죠;
우울증이 암행어사 마패도 아니고 남을 감쓰통으로 쓰지 마세요.
피곤하다고 느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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