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결혼을 준비 중인 남자친구와 베트남 여행을 가려다가 크게 다퉜어요. 제가 6월에 보너스를 받고 전부터 얘기했던 여행이라 들떠 있었는데, 날짜를 못 정해서 남자친구한테 일 일정 확인하고 연차 되면 그때 맞춰 가자고 했어요. 무리하지 말고 어려우면 솔직히 말해달라고도 했고요. 그동안 항공권, 호텔, 날씨 예보까지 거의 다 제가 찾아보고 캡처해서 보내줬어요. 좋은 시간대 항공편이 점점 사라지는 상황이라 마음이 급했거든요. 본가에 일주일 가 있는 남자친구한테 한 번 더 물어봤더니 “왜 이렇게 급하게 답을 받으려 해, 내가 한국에 있을 때 꼭 이렇게 화를 쏟아뿓냐고 ”라고 하고, 점점 다투는 쪽으로 흘러가서 결국 “그럼 가지 말래?”, “혼자 다녀와”, “난 갈 생각 없어 이제”로 끝났어요. 그 뒤로 3일째 연락이 없는데, 인스타 스토리는 꾸준히 올라와요. 먼저 찾아보고 먼저 챙긴 입장에서 이렇게 끝난 게 너무 어이없고 힘이 빠져요. 화도 안 나고 그냥 멍하네요. 결혼까지 준비하던 사이인데 자신이 없어집니다. 제가 너무 다그친 걸까요, 이 반응이 이상한 걸까요?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을 것 같으세요?
내 진술
본인도 같이 가겠다고 얘기를 해놓고서 자기 일 때문에 바쁘다거나 간만에 본가에 내려 갔는데 가족들이랑 같이 있는 시간에 왜 그렇게 화를 내냐고 하는 게 너무 서운하네요. 그래도 어제 오늘 얘기한 내용이 아니었고. 며칠 전부터 그리고 여행을 가고 싶다는 얘기는 거의 반 년 가까이 전부터 얘기를 해왔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나왔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었어요. 본인이 전에 1번 자기랑 같이 본가를 내려가면 안 되냐고 했을 때 저는 일 때문에 너무나도 스케줄 맞추기가 힘든 상황이었고 그랬는데도 같이 꼭 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해서 급하게 표를 끊는 그한테 조금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어떻게 해서 스케줄 맞춰서 갔다온 적 있습니다. 그런 과거가 있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같이 해외 여행을 가자는 얘기가 나와서 같이 준비를 해 왔다고 생각을 했는데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까 저 혼자 준비를 해 왔고 비행기표 숙소를 예약 할려고 했던 것도 저인데 그 저한테 그런 그런 식으로 밖에 표현을 못 하는 게 불만입니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정말 객관적으로 별거 아닌걸로 싸우신거거든요? 근데 그걸 3일 연락두절 크기까지 키우는건 두 분 다 문제가 있을거같고 내가 아무리 문제가 있어도 나랑 결혼까지 생각하는 상대방은 이런 문제있는 나를 이해하고 내 문제를 말해주면서 우리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좋게 해결하자 나도 서운해서 그랬어 너도 이거이거 사과해줘 하면서 다가와주고 그걸 내가 또 배우고 고마워하고 먼저 해주려고 노력하고 서로 이래야지 저렇게 살아서 어찌 결혼하실라고 ,,,,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남친분이 갈등이 생기는 상황에서 대처하는 능력이 아직 부족하신거같아요. 정말 진지하게 이 남자랑 돈 문제로 애기 문제로 갈등이 생기면 어떨거같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결혼은 더 각박한 상황이 오고 감정에 여유가 없을 확률도 있으니까요.
신청인분의 입장에서 보면 남자친구분이 배려가 부족하시고 우선순위가 신청인분이 아닌, 일이나 가족인 것 같아요.. 저라면 무조건 제가 1순위인 남자여야만 만날 수 있어서 결혼 고민할 것 같아요
결혼 고민 할 필요도 없이 상대방이 저러면 저도 지치고 힘들거 같습니다. 끝내세요 존심도 있으신 분이시고 자기 중심적으로 돌아가는 사람인거 같습니다.
하 ...........................
내 일도 아닌데 개열받아요
당일에 말해서 답을 재촉했다면 모를까 며칠 전부터 의견을 물어봤고 상대방 분도 같이 가겠다 해놓고 본인은 바쁘다는 핑계로 신청인 분이 다 알아보기까지 했고 당연히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항공권과 숙소는 빨리 빠지기에 신청인 분이 불안하니 되물어 볼 수 밖에 없는데 상대방 분은 이런 부분은 생각 조차 하지 않고 되려 뭐라하는 꼴이라니..본인만 생각하시는 분 같네요..
억지로 가자고 한 것도 아니고 상대방 분만 바쁜 거 아니잖아요.. 같이 가기로 했고 적어도 신청인 분이 다 알아본거면 최소한 날짜만이라도 빨리 알아보고 알려주기만 하면 되는데 그걸 미루고 본인 가족일에만 신경쓴다는 건 이기적이신 분이네요.
끝내시는게 맞는거같습니다.
결혼전이시면 조상이 도우신거네요
이기적임의 끝판왕.
일단 저라면 그런 사람과 절대 결혼은 못할 것 같아요. 아무리 좋은 부분이 있대도 자기 중심적+회피형 최악..
솔직히 여행 일정 묻는 게 문제라기보다 결혼 준비 하는 관계에서 3일째 연락 끊고 스토리는 올리는 그 태도가 더 문제 같아요 여행은 핑계고 평소에 관계 자체에 쌓인 불만이 이번에 터진 거 같아요 단순히 이 상황만 봤을 땐 저렇게 화내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