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오늘 홈플러스에서 장을 보는데 제가 출산하고 살이 안빠져서 옷을 좀 낙낙하게 입었어요. 검은 반팔 남방에 무릎 살짝 밑까지 내려오는 아이보리 바지..
근데 갑자기 뒤에서 ”00아 오늘 패션 사무라이 같애 오늘 옷이 덩치가 커보여“ 라는 말에 짜증이 팍 났어요.
근데 남편은 절 별로라는게 아니라 옷이 별로 였다고 말한거고
제가 화낼 이유는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내 진술
출산한지 1년도 안됐는데 덩치 커보인다는 소리와 예전에 제가 입던 스타일(딱 달라붙는 니트 티, 부츠컷 슬랙스 등듣)과 다른 스타일(박시한 티셔츠, 통바지)로 입다보니 아는지 모르는지 속상하고 화가 났습니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냥 입 닫고 장이나 보면 될것을 왜 옷 가지고 덩치 가지고 그러는건지 참;; 자기는 장난이여도 상대가 기분 나쁘면 그것도 장난이라 넘기는건가? 신청인분께서 화내는게 맞아요 저라도 지랄지랄 했을듯
그러게요 입닫고 장보면 됐었는데..지랄지랄 했어요
출산하시면서 살도 안 빠지고 아기 보느라 힘드실텐데 옆에서 말이라도 예쁘게 하셔야죠 남편분.. 본인은 별거 아닌 말일지라도 듣는 사람은 얼마나 상처인데요..
진짜 답글에 공감과 힘을 얻습니다 :)
엄마라는 존재는 정말 위대하고 존경스러워요! 부디 저런 말이나 살 빼는거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아기 잘 키우시길 바랄게요 응원합니다 :)
요새 매주 듣는 살많이 쪘다라는 소리에 예민했었는데
남편까지 옷가지고 그러니 더 서운한 마음이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출산으로 여자만 몸이 망가지는데..
아기를 보면 당도 떨어지고.. 먹을께 땡기더라구요ㅠㅜ
아기를 돌본다는 건 정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저도 회사 일이 지칠 때 야식이 당기는 것처럼 당연히 음식이 당길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ㅜㅜ..
대체 누가 매주 그런 소리를 하는거죠ㅡㅡ
본인이 아기 봐줄 거 아미면 본인이나 잘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
출산 전 옷 입는 스타일로 보아하니 원체 잘 꾸미셨을 것 같은데 그런 말 들었을때 당연히 속상할 수밖에 없져
남편분이 너무 생각없이 말했네요 ㅡㅡ
여자로써 그냥 살쪄도 들으면 빡치는데 출산한 와이프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되죠
100번은 갈구셔야 속이 풀릴듯 싶어요
아무래도 예민한 시기에 다툰일이라
기리기리 기억될꺼같네요 ㅋㅋ
아이를 가지고 살쪘는데 낳고나니 애보느라 운동갈시간도 없는사람한테 저런 말이라니 .. 그럼 임신 전으로 돌아갈수있게 피부과부터 풀코스로 끊어주고 그시간에 애도 봐줄꺼 아니면 그런말 하면안되는거 아닌가요 ㅠㅠ 본인은 가만히 있다가 애가 생기지만 엄마는 10달 품고 하느라 몸도 마음도 다 지쳤는데 정말 너무하네요
몸으로 겪는건 엄마이다 보니
남자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못할꺼같네요
저도 애엄마입니다.
저희 남편 그소리 1도 안합니다 빠지면 빠지는대로 속상해하고 찌면 찌는대로 귀여워해줍니다.출산까지 하고 애쓴 사람은 1도 생각안해주는 사람이네요
3자도 속상한데 어휴...
저는 그런 남자는 드라마에서만 존재하나 햇어요
열 달이나 품고 배 아파 낳아줬더니 말하는 꼬락서니 보소 ;;; 남편은 얼마나 자기 관리 잘하길래 그러나요? 아 진짜 열받아 죽겠네. 저였음 당장 친정 아빠한테 일러요 ;
친정아빠도 비슷해요 ㅋㅋ 딸바보 아니예요 ㅋㅋ
속상할 수는 있는데 글만 보면 남편분은 몸매 평가를 한 게 아니라 옷 핏 얘기를 한 것 같아요 물론 출산 후 체형 때문에 민감할 수 있는 시기라 상처받을 수는 있는데 오늘 ”옷“이 덩치 커 보인다와 덩치가 크다는 다른 말 같아 보여요
시간이 지나 보면 별 일 아니지만..
마른사람이 옷을 크게 입는다고 덩치가 커보이진 않잖아요?
아무래도 살이 쪄서 덩치에 예민한데
그 옷을 입어 덩치가 커보인다면 고로 제 몸을 얘기한 느낌이지 않을까요..ㅎㅎ
왜 속상한지는 충분히 이해돼요 출산 후에 살이 찌셨고 그걸 신청인분이 달갑게 받아들이는 상황이 아니시니까 그렇게 들릴 수 있을 거 같아요 다만 그 옷 입으니까 덩치 커 보인다는 말 자체는 마른 사람한테도 할 수 있는 말이라서 글만 보면 남편분이 몸매를 평가하거나 상처 주려고 한 말로는 안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