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진지한 얘기인디 좀 길어여

처음에는 동거가 사는 게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부탁하는 건 피곤하다 나중에 하자 게임 끝나고 하자 하면서 오빠가 자주 내 부탁을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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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처음에는 동거가 사는 게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부탁하는 건 피곤하다 나중에 하자 게임 끝나고 하자 하면서 오빠가 자주 내 부탁을 미뤄고 난 집에서만 일해서 잘 안나가서 답답해서 저녁에 동네 산책 같은 작은 부탁을 해도 오빠는 귀찮아하는 일이 많았어. 나는 그때마다 크게 말은 안 하고 혼자 삭이다 보니까 점점 서운함이 쌓였고, 술자리에서 내가 비밀로 해달라고 한 지금 준비중인 창업 얘기를 다른 사람들 앞에서 한 일도 있었고(취해서그랬대ㅜ) 다른 일들도 계속 마음에 남아 있었어. 그러던 중에 분리수거를 하면수 오빠랑 청소기를 같이 버렸는데 관리실에서 연락이 왔고 오빠가 나보고 처리해 달라고 했어. 근데 난 이미 쌓인 감정 때문에 바로 해주고 싶은 마음이 안 들었는데 오빠가 넌 집에만 있는데 왜 안해주냐로 싸운건데 난 집에서 집안일 정말 열심히하거든? 하수구나 화장실청소처럼 어려운것도 열심히하는데 난 집에만 있는개 아니라 집안일이랑 내가 하는 일 (집에서 하는일임) 그래서 집에있는건데 오빠는 회사다니다보니 난 집안일하는사람으로만 생각하는거같아서 너무 속상해
무엇보다 청소기 때문에 화난 게 아니라 그동안 관계에서 쌓인 서운함이 이번 일을 계기로 터진 거야

내 진술

서운한게 쌓여서 오빠 말 한번 안들어줬다고 뭐라하는개 속상함 내가 그동안 서운한게 쌓여있던 건 오빠랑 나이차이도 엄청 많이나고 그래서 말을 잘 못했엉

상대 진술

일단 나이차이가 9살나요 여러분 뭐든 제가 잘못한거고 드릴말씀은 없습니다. 그 당시에 제 감정이 이랬어요 부탁이 정말 사소한 부탁이기에 5~10분정도 있다가 들아준거였구 동거를 하면서 내가 급여로만 놓고보면 내가 훨씬많이벌기에 월세부터 생활비 등 금전적으로 할수있는건 다 해주기에 집안일이 아닌 청소기 버림으로 나올수있는 과태료 주차등록취소 등 힘든일이 많아지기에 명령이 아닌 부탁을 했었음 산책같은경우는 체력적으로 딸려서 힘듦, 그래서 체력 따라잡고자 헬스장부터 운동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사과와 미안함 별개로 위 잘못은 재판올렸길래 억울함을 뱉는것이고 영업직으로 여러가지 외부적인 스트레스로 여자친구에게 상처를 준것에 대해선 무한히 반성하고 같은실수 반복 안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8개

마찌 친구 2400호 · 글쓴이 2026년 06월 25일

글구 저 작성잔데 오빠가 부탁해서 지인없는 타지로 온거라 산책나가자구 하는겁니당ㅜㅜ 어차피 혼자 돌아다닐빠엔 산책처럼 가벼운거라도 오빠랑 하고싶어서

마찌 친구 9811호 2026년 06월 25일

내 생각과 감정에 대해 설명하지 않으면 상대는 몰라요 대화를 통해 풀어야 하는 걸 본인도 얘기를 하지 않고 혼자 생각 부정적인 감정이 계속해서 쌓이다 보니 마음이 힘든 거구요 그러다 쌓인 감정이 터져 얘기를 한다면 상대에게는 그냥 갑자기일뿐이에요 지금 상황을 계기로 지금까지 서운했던 부분에 대해, 왜 감정이 터지게 되었는지, 상대에게 바라는 부분, 지금은 무슨 무슨 생각이고 어떤 감정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 보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어요
침묵은 오히려 관계를 망칠 뿐이라는 것,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감정에 솔직해져야 하고 그걸 대화로 풀어 나가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걸 아셨으면 해요

마찌 친구 5849호 2026년 06월 25일

솔직히 누가 더 많이 벌든 집안일은 그 집의 일원으로써 누구나 다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서로 배려하고 생각하면서 살면 될 것 같아요

마찌 친구 6327호 2026년 06월 25일

글 읽는 나도 속상하다...ㅜㅠ
나는 10살 넘게 차이남...
체력이슈로 산책부터 ... 아무튼 그 어떤 것도 같이 못함...
다른 사람한테는 말도 못하고.. ㅎㅎ... 나도 속상하다...ㅜㅠ

마찌 친구 8525호 2026년 06월 25일

연인 사이에서 감정 상한 것을 솔직하게 바로 얘기하지 않고 쌓아두는 것은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사연자분 입장에선 괜히 싸우기 싫어서 그렇게 하셨을 수 있지만 상대방은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그치만 말은 남자친구분이 좀 심하게 하신 거 같아요 두분 다 좋게 얘기해서 풀 수 있는 문제를 한 분은 말 하지 않고 감정을 너무 쌓아두어서, 한 분은 말을 상대방 기분은 생각하지 않고 해서 문제인 것 같아요
무조건 화부터 내지마시고 내가 느낀 감정들과 앞으로의 관계를 위한 해결방안 같은 것들을 좋게 얘기하고 문제를 해결할려고 노력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마찌 친구 3952호 2026년 06월 26일

ㅡㅅㅡ 어렵네여

마찌 친구 8632호 2026년 06월 27일

사소한거 하나하나 쌓이면 서운함이 파도 처럼 밀려와서 언젠간 터트리게 됩니다. 저녁산책 그게 귀찮나요? 여자친구가 부탁하는데 그것도 귀찮다고 미루나요? 아니 미룬이도 아니고 왜 이렇게 미뤄요 ㅋㅋ;; 애초에 여자친구분이 해줄 마음이 없음 집안일도 손 놓고 지냅니다.

마찌 친구 8632호 2026년 06월 27일

9살 연상이라도 나이가 있어도 나이 어린 여자친구를 만나면 그래도 받아줄건 받아주고 어른 스럽게 대처를 해야지 밥먹듯이 미루다가 쓰레기 버려줬는데 그것도 경비실에서 연락온걸 여자친구 보고 해라? 걍 헤어지세요 고정관념도 성격차이도 서로 안 맞으면 헤어지는게 맞음ㅇㅇ 결혼 전에 동거 하라고들 하는데 그 행동들 결혼 하고도 똑같음 여자친구가 지금은 평생 옆에 있을거 같지만 그렇게 행동하시면 없어집니다. 귀찮다고 다 미룰거면 같이 살 필요가 없죠 그리고 돈 같은 경우에 9살 어린 여자 보다 많이 버는게 맞지 않나요? 금전적으로 다 해주되 청소도 걍 청소기가 하는거 집안일 해보세요 해보고 나서 판단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