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1n살 나이차이 커플, 입장차이

나이 어린 제가 두번 고백했고, 상대(남)쪽에서도 사실 예전부터 좋아했었다고 해서 사귀었고, 6개월 정도 됐어요. 최근 몇차례 관계 거절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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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나이 어린 제가 두번 고백했고, 상대(남)쪽에서도 사실 예전부터 좋아했었다고 해서 사귀었고, 6개월 정도 됐어요.
최근 몇차례 관계 거절이 있었는데 이유를 묻다보니 하면 물론 좋긴 좋은데, 제가 이성보다는 친구처럼 느껴지는 감정이 훨씬 커서 저한테 못할짓 하는것 같다고, 죄책감이 든대요. 손 잡고 포옹하고 뽀뽀하는것도 거의 대부분 제가 먼저였거든요.
(근데 친구/지인/베프 부부등 모이는 자리에 굳이 절 부르고 같이 논 적도 있어요, 오빠 친구들은 저희가 결혼이라도 할것처럼, 상견례도 마친 분위기라며 축하해줄 정도로)

근데 오빠는 본인이 먼저 좋아해서 만난 사람들이랑은 오래 갔는데, 본인을 먼저 좋아해서 만난 사람이랑은 오래 못 갔대요.
이성3:친구7 정도의 감정이고, 말도 안되는거긴 하다고, 이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있는것 같아요. 제가 좋은 사람인걸 너무 잘 알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애매하게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는것 같다고까지 얘기하더라고요.

내 진술

다른 여자가 있어서 이럴 사람은 아니고, 저희가 꽤 오래 친구처럼 지냈던 기간이 있어서 저도 처음 사귀었을때 손 잡는것도 상상이 안됐던 때가 있었어서 이해는 하는데.. 그 이후로 주고받는 카톡들에서 나 정 떼라고 일부러 이러나 싶을 정도로 무미건조하게 연락이 와요.
근데 전 기다려보고 싶어요. 저도 그랬으니까, 이 사람한테도 시간이 필요할수 있으니까. 근데 마음 정리를 하는중일까봐 불안해요.
이럴거면 친구들한테 소개는 왜 시켰는지, 이렇게 끝나서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될거였으면 애초에 시작도 안했을텐데..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상대방이 친구처럼 느껴져 관계를 망설이는 것 같아 서운하고 불안해. 상대방은 신청인을 좋은 사람으로 알기에 죄책감을 느끼며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 같아.

사실관계

신청인은 먼저 두 번 고백했고, 6개월간 관계를 이어왔어. 최근 관계 거절이 잦았고, 상대방은 신청인을 친구처럼 느낀다고 말했지. 하지만 상대방은 신청인을 친구나 지인 모임에 데려가기도 했어.

고려사항

신청인은 상대방이 시간을 갖고 마음을 정리할까 불안하지만, 친구처럼 지냈던 기간을 이해하며 기다려주고 싶어 해. 상대방은 신청인을 좋은 사람으로 알기에 이 관계를 애매하게 끝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보여.

판단

상대방이 신청인을 친구처럼 느낀다는 감정은 분명하지만, 친구/지인 모임에 당당히 소개하고 결혼까지 언급될 정도로 관계를 발전시킨 점은 신청인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애매한 태도는 결국 신청인의 불안감을 키울 수 있으니, 솔직한 마음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것이 필요해 보여.

주문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 서운한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컸던 것 같아. 하지만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려는 노력만 있다면, 분명히 이 애매한 감정의 실타래를 풀고 더 단단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을 거야.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나누며, 애매한 감정보다는 분명한 사랑을 키워나가보자.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1. 오늘 당장, 상대방에게 '오늘 하루 어떤 감정이었는지' 서로에게 3가지 단어로 표현하고 이유 짧게 말해주기
  2. 둘만의 오글거리는 애칭 3개 만들기 & 서로에게 불러주고 이유 말해주기
  3. '우리가 친구처럼 지냈던 때' 떠올리며 가장 좋았던 추억 1가지, 지금 가장 애틋한 순간 1가지 이야기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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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마찌 친구 13728호 2026년 07월 08일

헤어지세요 시간 낭비

마찌 친구 16519호 · 글쓴이 2026년 07월 08일

근데 저랑 같이 있고 놀때는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고, 연애하기 전에 비해서는 연애 이후가 더 퍼센티지는 올라왔다고 하니까 희망고문 당하는 느낌이긴 해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게 탈인것도 알고있고, “오빠한테 최선을 다하는게 아니라 내 감정에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는 얘기해뒀어요.

마찌 친구 16546호 2026년 07월 08일

나이차이 때문에 그런건데 친구들한테 소개시켜준건 트로피라서 그럼

마찌 친구 16539호 2026년 07월 08일

확신 줘도 모자랄 판에...ㅋㅋ 고백은 받아줘놓고 사실 친구 같은 마음이 더 크다?? 어쩌라는 거임

마찌 친구 16519호 · 글쓴이 2026년 07월 08일

좋아해서 만나기로 한 건 맞는데 제가 고백 한 후에 6개월의 공백기간동안 엄청 고민을 했대요. 그래도 사귀고 나면 애정도 더 피어날거라고 생각했는데 본인 예상보다는 아니어서 스스로도 힘들어하는것 같아요.. 그가 생각하는 사랑의 정의가 뭔지 모르겠어서 그걸 물어볼까 싶기도 하구요 ㅠ

마찌 친구 16035호 2026년 07월 08일

제가 보기엔 남자친구분이 간절하시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신청인님이 너무 과해서 (어린여자, 착함, 적극관계) 남자친구분이 현실자각을 못하시는 것 같아요. 이건 나쁜 말이 아니라, 마치 난 오늘 라면 먹고싶은데 갑자기 조선호텔 뷔페 초대권이 온 거죠. 먹긴 싫지만 언제 가보겠나 싶은 마음으로 가는거죠... 이 말의 뜻은 신청자분이 너무너무 완벽하고 다른 멋진 남자와 견줘도 손색 없을 정도로 엄청난 존재인데, 그저 남자친구분에겐 뷔페 초대권보다 라면이 좋듯, 여자친구분도 딱히? 란 걸로 느껴지네요

마찌 친구 16035호 2026년 07월 08일

이럴땐 이렇게 해보세요. 남자친구분의 가족, 또는 남자친구가 가장 소중해하는 일, 또는 지인 등에게 도움이 되보는 일을 해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남자친구 어머니랑 말동무를 하시고, 혈육인 남자친구분보다 더 많이 연락을 주고 받거나 식으로요. 그렇게 되면 남자친구분보다 주변 식구, 지인분들이 더 여자친구분이 아까운 존재라는 걸 알아차리게 될거구요. 이는 곧 남자친구분 귀에 들어가게 될 겁니다. 내가 지금껏 소중한 존재가 날 좋아해주고 있단 걸 너무 당연시하고 무감각하게 받아드리고 있었구나. 그때다 싶을때부턴 아마 정신차리고 좋아해줄걸여<

마찌 친구 16519호 · 글쓴이 2026년 07월 08일

저도 그러고는 싶은데.. 친구들끼리 있는 자리에 절 불러도 만나서 잘 놀면 그게 다인 사람이고, 부모님도 멀리 사셔서 뵐 기회가 없긴 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