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난 저번주 평일 내내 몸이 너무 안좋았다
속이 메스꺼웠는데 병원에서도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해서 약을 먹고 있었다 죽먹고, 약도 잘먹고, 먹는거 조절도 했는데 속 메스꺼운게 잘 안 사라졌다
그런데 이와중에 이상하게 식욕은 생겨서 먹을것을 계속 참다보니 더 스트레스 받았다
메스꺼움이 덜 한 듯 보이는 날 밤에 오빠에게 계속 배가 고프고 먹고 싶은게 많다고 힘들다고 했다
오빠는 먹지말라고 권유했지만 나는 이미 눈이 돌아있어서 밤 22시에 김밥을 배달 시키겠다고 했다
순대도 이야기 했으나, 처음에 오빠가 안된다고 하다가 정 먹고 싶으면 그냥 시키라고 했다
근데 그렇게 이야기 하는 도중에 김밥집이 문을 닫았고 내 눈에는 야채곱창집이 들어왔다. 결국 배달 어플로 야채곱창을 주문 했다.
배달이 오고 오빠는 왜 김밥이 아니라 야채곱창이냐고 말했고, 나는 너무 먹고 싶어서 그냥 시켰다고 했다.
오빠는 내가 몸 관리를 못한다며 화를 냈고, 나 또한 그동안 못먹은 설움에 결국 화를 냈다.
결론은 그 날 밤 야채곱창은 못먹고 냉장고에 들어갔다. 연애7년차인데 생각보다 크게 싸웠고, 이 일로 오빠는 못먹는 스트레스가 더 클 것이라 생각해 그런일 있을 땐 자중하기로 약속했다.
내 진술
병원에서도 스트레스가 문제라는데 왜 먹는걸로 뭐라하는지를 모르겠다. 며칠 내내 못먹어서 서러웠는데 그날 밤 또 못먹고 싸우니 더 서러웠다.
야채곱창에 순대가 들어 있어서 너무 너무 먹고 싶었다. 이왕 시킨거 같이 맛나게 먹어주지 너무 뭐라하니까 식욕도 잃고 서러웠다.
상대 진술
여자친구가 속이 메스껍다고 요즘 계속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되었다.
그래서 내과가서 치료받고 약을 받아왔는데
당일에 돼지고기를 먹고 다음날에 다시 탈이났다. 병원에서는 의사가 기름진거 먹지말라고 그랬다던데 돼지고기먹고 탈이 난 것이다.
그리고 며칠 뒤 저녁에 야채곱창이 먹고싶다길래 내가 야채곱창은 자극적이라서 안되고 새벽에 아프면 안되니까 참아라고 말을 했었다.
결국 여자친구는 야채곱창을 시켜서 서로 감정이 안좋아져서 엄청크게 싸웠다.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몸이 안 좋아 식욕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고, 상대방은 신청인의 건강 상태를 우려해 음식 섭취를 만류했으나, 결국 야채곱창 주문으로 갈등이 발생했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며칠간 속이 안 좋았으나 식욕은 있었고, 상대방은 신청인의 건강 악화를 걱정했다. 야채곱창 주문 과정에서 서로의 입장 차이로 크게 다퉜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며칠간 음식 섭취를 참아온 서러움과 식욕 부진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컸다. 상대방은 신청인의 건강 상태와 의사의 처방을 염려하여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판단
더 큰 책임은 상대방에게 있다. 신청인이 이미 식욕 부진으로 고통받고 있었음에도, 야채곱창의 자극성을 이유로 섭취를 강하게 만류하며 갈등을 키웠다. 신청인이 결국 야채곱창을 먹지 못하고 싸움으로 이어진 것은 상대방의 과도한 제지가 원인이다.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이 먹고 싶어 했던 야채곱창을 함께 먹으며, 그동안 참아왔던 서러움을 풀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신청인은 상대방의 걱정을 이해하고, 앞으로는 건강 상태에 대한 소통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쌍방 감정 조절 실패,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 필요.
화해 미션
- 오늘 밤, 신청인이 먹고 싶어 했던 야채곱창을 함께 주문해 먹으며 '이거 먹고 싶었구나' 하고 말해주기
- 각자 '나는 왜 야채곱창을 먹고 싶었고/먹이지 말라고 했는지' 그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다시 이야기하고 서로 이름 바꿔 불러보기
- 서로의 서러움과 걱정을 담아, '내 야채곱창, 네 걱정' 하며 오글거리는 편지 써서 교환하기

병원에서 “스트레스가 문제” 라는데 “왜 먹는걸로 뭐라하는 지”가 아니라,
의사의 처방은 기름진 것을 먹지 말라는 것 아니었나요?
뿐만아니라, 이미 아픈 몸으로 돼지고기를 먹고도 탈이 났으니 님이 몸관리 못한게 분명한 사실인데요.
다 낫지않았는데도 참지 못하고 야채곱창을 시키니까 남자친구가 당연히 몸관리 못하냐는 이야기를 할 수밖에요
빨리 낫고싶으면 의사말도 남친말도 잘 듣고 회복에 신경쓰시는 게 어떨까싶습니다만, 못먹은 설움은 온전히 님이 감당할 일인데 남친이 못받아준다고 화내는 님의 태도는 너무 아쉬운 것 같습니다.
여자는 아프고 못먹어서 너무 예민했음 남자 입장 이해되지만 화를 내기보다는 걱정되는 마음만 잘 얘기했으면 더 좋았을듯 여자가 예민했다고 먼저 사과하시고 남자도 예쁘게 말하지 못한점 사과하세요
남친이 그냥 귀찮다는듯이 "그래 먹어~"
하는것보단 저렇게 걱정하는게 훨 나아보임
식탐 때문에 미련해보여요..조절하면 낫는데 그 잠시를 못참고;;
배가 많이 고파서 눈 돌아가고 예민해진건 이해하지만 기름진걸 먹지말라는 의사의 말에 따라, 늦은 시간이더라도 잘 찾아보면 좀 덜 기름진, 혹은 국밥이나 이런것들 먹었으면 남자친구분도 화내지 않았을거같아요..
병원에서 위염 원인이 스트레스라고 했으면 그날 집가서 약먹고 엽떡먹고 마라탕먹어도 되겠네요 식탐을 줄이세요
이미 한번 먹는거로 데였는데 또 그 난리치면 남친이 막는건 당연한거 아님?
안막고 먹으라 냅두고 탈나면 왜 안막았냐고 또 난리칠거 같고.
한번 데였으면 됐지 왜 미련하게 식탐을 조절 못해서 몸 버리시는지
먼저 여러 주신 의견들도 감사하고 공감도 감사합니다. 남자친구에게는 사과했습니다만 이 글들을 보니 한 번 더 사과하겠습니다
식탐.. 맞습니다 ㅠㅡㅠ 계속 못먹으니 스트레스 받아서 예민해진 것 같습니다
다시 클린한거 먹어서 몸은 좋아졌습니다!
먹는건 늘 조심해야겠습니다
이렇게 객관적으로 들어보니 다 맞말이라 반박불가네요 ㅎㅎ 더 성숙한 어른으로 사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속이 메스꺼운데 야채곱창?? 그냥 몸 다 상하게 내버려뒀어야 하네 정신차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