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보통 애인이 예민할 때 제 잘못으로 인해서 화를 냅니다.
근데 화를 낼 수는 있는데 너무 과하게 화를 내요.
소리를 지르고 제 말을 듣지 않고 자기 감정에 앞서서 화를 엄청 내다가 갑자기 자기 혼자 풀립니다.
저는 싸우게 되면 제 잘못이니까 처음엔 사과도 하고 애인의 기분이 나아졌으면 하니까 당연히 노력합니다.
근데 애인이 저렇게 화내면 그런 모습에 되려 화가 나고, 상처받고, 생각이 많아져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데
애인이 "나는 풀렸는데 자꾸 그런 식으로 대할거야? 그럼 나도 안 풀어." 라는 말을 하게 되면 저는 어쩔 수 없이 화를 풀어야 해요.
제가 누누히 싸우고 나서 좀 싸우더라도 성인이니까 이성을 잃지 않고 싸우고 싶어서...항상 "화를 낼 수는 있는데 그래도 내기 전에 생각하고, 뭐 때문에 화가 나고 속상했는지 얘기하고... 그렇게 좋게 풀 수는 없을까?"라고 얘기를 해요. 그럼 애인은 저 말 시작하면 절반을 자기가 말해요. 외운 거처럼요.
근데 반복됩니다. 자기가 나를 함부로 대한 거는 생각 안 하고 혼자 풀리면 갑자기 대뜸 애교 부리거나 합니다. 풀리면 이후에 감정소모 싫으니까 제가 화 풀고요...
헤어지기는 싫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내 진술
애인이 예민하다는 것을 애인이 먼저 말합니다. 화가 풀리면 자기가 예민했다고요. 그러면서 사과해요. 요즘 힘든 것도 말하면서요...
최근에는 제가 연애 초반에 지각을 자주 하는 편이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거의 그걸로 싸울 일이 없었습니다. 제가 고쳐서요.
근데 제가 폰을 보다가 폰도 무음인데 잠이 들어버려서 약속시간 15분 남기고 깨어나서 약속 장소까지 15분 걸리는데 준비도 못해서... 전화도 안 받으니 애인 입장에선 당연히 화가 나죠...
애인 일하는 곳에서 약속 장소를 지나쳐야 제 집이 나오는데 제 집을 들렀다 다시 약속 장소 가기에는 기름도 들고 시간도 낭비 되니까요...
제 잘못입니다.
그래서 사과도 했는데... 하 말하면 깁니다.
쨌든
제가 고민인건 잘잘못을 따진다기 보다
애인과 싸울 때 어떻게 해야 상처를 안 받을까요?
무조건 제가 잘못했으니까 상처 받아야만 할까요?
화를 그대로 받아들여야할까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과 상대방의 갈등 핵심은 과도한 감정 폭발의 재발 방지와 상호 존중의 대화 방식 부재 여부이다.
사실관계
공통: 서로의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감정이 격해질 때 대화가 단절된다. 엇갈리는 포인트: 상대방이 화가 난 후 스스로 화를 풀었다고 주장하나, 신청인은 그 이후의 대우가 반복적으로 예민함을 자극하는 패턴이라고 본다.
고려사항
두 측의 진술에서 과도한 감정 표출이 문제의 원인임이 인정되며, 차분한 의사소통과 시간차 대처가 필요하다고 보아 합의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판단
햄스터 판사 가라사대, 상대방의 과도한 화폭발과 일방적 감정 해소가 관계에 상처를 남겼다 찍! 다만 신청인의 지속적 노력과 사과 의지가 인정되므로, 당장 양측의 말다툼을 끝내는 데에는 서로의 규칙 재정립이 필요하다 찍!
주문
조심스럽게 대화 규칙을 합의하고,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며, 작은 합의부터 다시 시작하자. 쌍방 소통 과실은 발견되었으나 회복 가능성은 높다 찍!
화해 미션
- 사과의 말이 오간 뒤에도 상대방의 감정에 눌리지 않도록, 다음 대화 시 3분간 상대방의 말에 먼저 귀를 기울이고 요점만 받아적기-오늘 실행
- 다음 대화는 '무엇이 나를 화나게 했는지'를 상대방의 말뜻으로 다시 확인하는 2문장 요약 피드백 루프를 1회 가지기
- 오늘 저녁엔 서로를 찡긋 웃으며 화해하는 마법 같은 10초 포옹 또는 가벼운 재치 있는 칭찬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욱 하는건가요??? 그런거면 별론데..
모르겠어요 이걸 욱한다고 봐야할 지...근데 확실한건 자기가 과하게 화를 낸 걸 스스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사과해요 저한테...
알고있는데도 한다는건 … 사람 고쳐쓰는거 아닌거 아시죠? 그 부분이 안맞으면 안만나는게 좋습니다 사람 안변합니다
ㅠㅠㅜㅜㅜㅠ
상처받기 싫으면 잘못을 안하심 됩니다
본인을 함부로 대하는 것이 싫으시듯
상대에게 잘못을 저지른 것도 함부로 대하는 거에요
본인이 잘못했는데 상대는 상처 안받을까요
저렇게 화를 내고 대뜸 풀려서 애교를 부린다? 상대도 상황 좋게 마무리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은데요
글 마지막에 본인이 감정소비하기 싫어서 화를 푼다는 건 뭔가요?? 뭐 때문에 화가 나신건지..
그쵸... 그래서 저도 말씀 주신 것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애인이 화내는 것들 고치려고 하고 있고요. 그 외에도 예민할 때는 더 조심합니다. 배심원 15708호님의 의견을 들으니 그 부분에서는 노력하려고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마지막 부분에 감정소모를 하는 거는 싸우는 것 자체에 대한 감정 소모입니다. 글에도 썼듯이 애인은 화가 나면 저를 몰아세우고 소리를 지르고... 무서워요 좀 제가 느끼기에. 근데 저는 사귀는 사이에 무섭다는 생각을 하는 게 맞나? 라는 생각도 들고,...뭐 많은 생각이 드는데요,
항상 애인은 제가 말을 하지 않으면 무슨 말이라도 하라고 해서 미안하다 하고 화낸 것에 제 입장을 얘기하면 "내가 잘못한거야?"라고 하거나 더 화를 내요... 저는 항상 말 앞에 "---이런 부분에서는 그건 내가 너무 미안해 내가 할 말이 없어. 미안해. 다음부터 안 그럴거야." 라고 하고 제가 화난 부분을 얘기 하는데... 그럼 또 자기 화난 거 얘기하고. 저는 그건 이미 사과했잖냐. 그건 내가 잘못한거다 그건 내가 안다. 근데 화낼 때 그런식으로 화를 내는게 난 너무 싫다. 그럼 애인은 그럼 내가 잘못한거냐 뭐 이런식으로... 래퍼토리가 항상 이런식이에요. 저는 이제 지치는 거죠. 그러고 나서 혼자 풀리니까요. 저는 외려 화가 났는데...
또 본인 잘못으로 저렇게 화 내는 게 싫으시면 헤어지는 게 서로에게 좋을 듯 합니다 ..
사과를 하면 용서하는 건 사과 받은 사람 몫입니다 바로 화가 풀릴 수 없어요
사과했는데 계속 화를 내면 잘못한 사람은 용서 받을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다 느끼시면 마음 정리 하세요
맞죠...사람이 어떻게 한 번에 풀겠어요.. 저도 오래가는데요 뭘... 단지 저는 화가 날 때 입장 정리를 하고 '대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애인은 대화가 아니라 화풀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화만 내는 것 같단 생각이 드니까...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ㅠㅠ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끄적여 봤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제가 이러는 편이라서 아는데 아무리 상대방 잘못이 맞아도 그렇게 화내는건 문제입니다..근데 저는 단계가 있는 편이거든요. 애인이 그정도까지 안건들고 그냥 애교로 풀어주면 풀리는 정도. 근데 계속 말도 안되게 우기거나 대화가 안되면 순간적으로 이성이 끊기면서 과도하게 화를 내는편인데..최근에는 애인이 내가 이성이 끊기는 지점이랑 잘풀리는 방법(애교, 스킨쉽) 이런걸 써서 그정도로 안싸우고 있어요. 혹시 신청자분 애인도 그런 단계가 있나요?
그런 단계는 있는 것 같아요. 근데 그게 모든 일에 그렇게 적용되는 게 아니라... 화가 그라데이션으로 나는게 아니다 보니까요...ㅠㅠ 갑자기 화를 내면 저는 미안하니까... 사과하는데... 처음엔 무조건 100이면 100 그 사과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아요. 물론 그럴 수 있죠 화가 났는데 어떻게 바로 풀려요... 제가 노력해야죠.. 근데 노력하다가 상대가 화를 너무 내니까... ㅠㅠ 제 입장에서는 내가 사과하니까 만만해 보이나? 싶고 외부 화나 스트레스를 나한테서 푸는 건가? 싶더라구요...
애인분이 애교로 넘기려고 한다셔서..그런 식으로 풀어주는것도 해보셨을까요?
만약 이것까지 해봤는데도
1) 단계 생략 후 너무 과도하게 화낸다
2) 어떤 방식으로 풀어도 안푼다
그렇다면 애인분은 사실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하는게 맞습니다...문제를 인지하고 있다고 하니 혹시 같이 한 번 상담 받아보시는건 어때요? 그렇게 내는 화를 계속 받다보면 신청자분도 감정적, 정신적으로 힘들어져요ㅠㅠ
남일 같지 않아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애인분이랑 타이밍 맞춰서 우선 네가 화내는게 나와 우리 연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차분히 얘기해보시고, 건강하게 싸우는 모습은 이런식이다 라며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시고, 혹시 네가 왜 화가 조절이 안되는지, 어떨때 욱하는지, 어떻게 해야 빠르게 진정이 되는지 생각해본적 있냐고 물어보신 뒤에. 애인분이 자신의 화에 대해 잘모르는것 같으면 같이 심리상담을 받아보자고 설득 시켜보시면 어떨까요? 이런걸 일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헤어지는게 좋을것 같아요...
13381호 배심원님 덕분에 그렇게 얘기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ㅜㅁㅜ
애인이 폭력을 쓰는 건 아니라서... 분조장 같지는 않은 것 같으면서도... 자꾸 일이 힘들고 자가 예민하다는 이유로 화를 과하게 내니까 내가 감정쓰레기통인가 싶기도 하고요... 생각 많이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히 대화를 좀 해봐야할 것 같아요ㅠ 자기가 조절이 안 된다 그러면 정신과도 한 번 얘기해봐야겠어요ㅠㅠ 또 그러면 헤어짐도 좀 고려하고요ㅠㅠㅠ 감사합니다...
꼭 때리는 것만이 폭력은 아닙니다. 폭언이나 소리지르는것도 폭력이에요...저도 그걸 알아서 실제로 잠깐이지만 상담도 받았었구요. 한 번 차분히 얘기해보시고, 괜찮으시면 어땠는지도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