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애인이랑 의사소통 방식이 너무 달라요

애인과 갈등을 겪으면서 서로의 의사소통 방식이 너무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저는 상대의 말에서 감정이나 숨은 의미를 읽는 편이라 어떤 표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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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애인과 갈등을 겪으면서 서로의 의사소통 방식이 너무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저는 상대의 말에서 감정이나 숨은 의미를 읽는 편이라 어떤 표현을 들으면 그 의도까지 생각하는데, 애인은 말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고 논리적으로 이해하려는 성향이 강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 말이 나를 소중하지 않게 느끼게 했다”는 점을 이야기했지만, 애인은 계속 “왜 그렇게 느꼈는지 설명해 달라”고 했고 서로 같은 말을 하면서도 계속 엇갈렸습니다. 결국 이번 일을 계기로 누가 더 잘못했는지보다 서로의 소통 방식 자체가 많이 다르다는 걸 처음 크게 체감했습니다. 대화는 계속 하고 있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느낌이에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내 진술

말을 할 때 다음부턴 좀 조심스럽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자기 말을 검열하고 싶지 않다고 얘기해서 더 상처를 받았어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상대방의 말에서 숨은 뜻을 읽으려 했으나, 상대방은 말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 의사소통에 엇갈림이 발생하였구나.

사실관계

신청인은 상대방의 특정 표현이 자신을 소중하지 않게 느끼게 했다고 주장하나, 상대방은 그 이유를 납득하지 못하고 설명을 요구하였구나. 신청인은 상대방의 태도에 더 상처를 받았다고 하네.

고려사항

서로의 의사소통 방식이 다름을 처음 크게 체감하여 답답함을 느끼는 신청인의 마음과, 논리적 이해를 중시하는 상대방의 입장을 참작하였노라.

판단

햄스터 판사 가라사대, 신청인과 상대방 모두 서로의 소통 방식을 존중하지 못해 생긴 오해이므로 유죄다 찍! 신청인은 상대방의 말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려는 성향을, 상대방은 신청인이 말 속에 담는 감정과 의도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구나.

주문

이에 본 판사는 신청인과 상대방에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명한다. 뿅망치 쾅쾅!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1. 오늘 당장, 상대방의 말 그대로를 '팩트'로만 받아들인 뒤 '아 그랬구나' 하고 3번 말해주기
  2. 서로에게 '나는 네 말에서 이런 감정이 느껴졌어'라고 1분씩 이야기하고, 상대방은 '내 말은 이런 뜻이었어'라고 1분씩 설명해주기
  3. 서로의 말뜻을 '번역'해주는 재미있는 롤플레잉 게임을 하며, 상대방의 '번역'에 빵 터지게 웃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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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마찌 친구 21972호 2026년 07월 10일

서운하다는 걸 표현 했는데도 그냥 이해시켜달라, 난 고치고싶지 않다 하는
거 보면 그냥 안맞는거같은데요 저였으면 헤어졌을 것 같아요

마찌 친구 20168호 · 글쓴이 2026년 07월 10일

솔직히 고민이 많이 되는 상황이라
만나서 이야기하고 정리할지 말지 결정할 거 같네요 얘기할수록 서로 다른 사람이라는 걸 느껴요

마찌 친구 21972호 2026년 07월 10일

저는 이게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서운하다고 말했다면 그거에 대해 한 번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상대의 성향이 그렇다면 그런가보다 하고 어느정도는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연에선 그런 배려가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많이 속상하실 것 같아요.

마찌 친구 18931호 2026년 07월 10일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아무리 대화 해서 조율해보려 해도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부분은 반드시 있는것같아요

솔직히 이런 문제로 헤어지기는 좀 그렇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내려놓는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 부분에서 나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다고 느끼기보다는 다른 행동과 말투에서 나를 사랑하는 증거를 찾으셔서
얘는 나를 위해주고 사랑하는데 방식이 다른것뿐이구나를 느끼고 뚫어가는 수 밖에 없는것같아요..

이 계기로 서로 소통 방식이 다르규나 느꼈으니 꼭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서 잘 생각 정리해서 잘 풀어나가셨으면 좋겠네용

마찌 친구 12340호 2026년 07월 10일

제 남친도 감정적인 부분에서 호소하면 이해 못하는 사람이어서 나랑은 너무 다르다는 걸 여러번 느꼈었는데, 몇 번 잡도리도 하고 이 친구가 뒤늦게 저에 대한 마음이 커진 뒤로는 그냥 저한테 다 맞춰줍니다.. 서로 맞추고 이해하는 게 어렵다면 개조시켜야 하고, 현실적으로 안 된다면 성격차로 인해 헤어져야죠ㅠㅠ

마찌 친구 20168호 · 글쓴이 2026년 07월 10일

일단 만나서 얘기는 해볼건데 해결이 쉽지 않을 걸 압니다… ㅜㅜ 타협점을 찾아봐야겠어요

마찌 친구 14844호 2026년 07월 10일

그냥 저는 제 남자친구한테
“ 사람은 달라서 니가 서운해할때 내가 너한테 왜? 라고 하는것보다 그렇구나 해주는게 낫듯이 너도 내가 서운하다고 하면 왜? 보다는 너는그게서운하구나 라고 인정해줬으면 좋겠다. 누굴만나도 다르고 맞춰가야하는데 모든게 다 이해가서 만날수있는사람은 없다 날 많이 좋아한다면 나는 서운할수있다는 내 감정을 인정하고 존중해줬으면 한다” 라고 했어요
그래서 남자친구도 이제 왜?보다는 그래너는 그럴수도있겠다 라고 생각하고 많이 고쳤어요

마찌 친구 20168호 · 글쓴이 2026년 07월 10일

조언 감사해요 좀 더 대화 나눠봐야겠어요… 답답하지만요

마찌 친구 13381호 2026년 07월 10일

근데 상대가 하지 않은 말의 뜻을 유추하는건 좋지 않은 버릇입니다..신청자분도 애인이 하지 않은 말의 숨은 의미를 굳이 찾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