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200일 기념으로 여자친구의 본가로 같이 놀러가기로 함. 여자친구는 본가를 1년에 1-2번 갈 정도로 갈 일이 정말 없는데 이번에 같이 가게 된다고 해서 엄청 설레는 마음. 가는 김에 자기가 정말정말 아끼는 남사친을 한 번 보고 싶다고 약 1시간 정도의 카페 약속을 잡음 (이 남사친은 사귀기 전부터 정말 친하고 아끼는 친구라고 건들지 않아줬으면 좋겠다고 함) 근데 난 그 남사친이 굉장히 의심스럽고 맘에 안 들어함
쨋든 카페 약속을 잡고서 뭔가 좀 눈치가 보였는지 “오빠도 카페 같이 갈래?”라고 물어봄.
난 내가 싫어하는 남사친이기도 하고 막상 가면 표정관리 못해서 분위기 망칠 거 같아서 안 가겠다고 하고 혼자 놀겠다며 여자친구를 약속장소로 보냄.
내 진술
혼자 한 시간쯤 놀다보니 현타가 오기 시작함. 낯선 타지에 여자친구 남사친한테 보내두고 혼자 있는 게 너무 짜증났음. 그래서 놀고 돌아온 여자친구한테 ”이건 진짜 아닌 거 같아. 내가 평소에 너 남사친들이랑 노는 거 신경쓰여도 뭐라 안 하잖아 근데 적어도 오늘은 그러지 말아야지 우리 오늘 기념일 데이트잖아“라고 했음. 여자친구는 ”미안해 근데 너무 오랜만에 온 본가여서 이 친구가 너무 보고싶었어. 오빠가 싫어하는 거 알면서도 얘를 너무 보고싶어서 오빠한테 물어본 거고 보내주길래 다녀온 거야”라고 함 싫어하는 걸 알면서도 굳이굳이 약속 잡았다는 말에 나는 터져버림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당연한거 아님? 애초에 ”건들지마“부터가
에바임 난 너보다 그친구가 소중해 이뜻인데 보통은 연애하면 당연히 남사친 여사친들이 알아서 피하지않나..ㅋㅋ 뭔가 있을것같음 둘이
너무...싫다....이 세상에 ...여사친...남사친은...애인이 생기면...정리하는게...맞아....정상인들은...알아서...정리해...소중한 친구....? 나는 니 남친이야....나대지마....
애인이 싫다하면 안만나야지ㅜ 굳이 데이트 시간에 기다리게 하면서까지 너무 수상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