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남자친구와 함께 제 휴대폰을 보던 중, 제 본계정에서 비공개 친한 친구 스토리가 보이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이게 뭐냐, 비공개 친한 친구 목록에 나는 없냐, 처음 보는 스토리다”라고 물었고, 저는 당황한 나머지 “빼놓은 줄 몰랐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후 남자친구는 제 비공개 스토리를 직접 확인하겠다고 했고, 어떤 내용이 있더라도 이해하고 넘어가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긴 실랑이 끝에 저는 비공개 스토리의 모든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비공개 스토리에는 전 남자친구와 관련된 글과, 남자친구와 헤어졌을 당시 감정적으로 남자친구를 비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전 남자친구에 관한 글은 “전 남자친구가 보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 사귀고 싶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단지 한 번쯤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지 않느냐”는 취지의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제 비공개 친한 친구 목록에는 친한 남사친 3명과 친한 여사친 10명 정도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내용을 확인한 뒤 남자친구는 크게 화를 냈고, “그만하자,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떠났습니다.
내 진술
제 비공개 친친 스토리에는 평소 가까이 지내며 개인적인 이야기를 편하게 나누는 친구들만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목록에는 친한 남사친 3명과 친한 여사친 10명 정도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저는 해당 공간을 믿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제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용도로 사용해 왔습니다. 문제가 된 전 남자친구 관련 글은 다시 사귀고 싶다는 의미로 작성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우연히 다시 마주치면 웃기겠다”는 정도의 가벼운 생각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한 것이며 실제로 전 남자친구와 다시 만나거나 관계를 이어가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또한 남자친구와 다툰 이후 감정적인 상태에서 남자친구에 대한 부정적인 표현을 비공개 스토리에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이는 당시 제 감정을 친한 친구들에게 털어놓은 것이었으며 공개적인 비난을 목적으로 작성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남자친구는 처음에는 화내지 않겠다고 말하며 모든 내용을 보여달라고 했고 저는 많은 고민 끝에 비공개 스토리 모든 내용을공개했습니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비공개 스토리에 전 남친 관련 글과 남자친구 험담을 썼고, 이를 들킨 뒤 남자친구는 크게 화내며 관계를 정리하려 한다. 신청인은 당시 감정 토로였을 뿐이라 주장한다.
사실관계
신청인이 비공개 스토리에 전 남친 관련 글과 남자친구 험담을 작성했고, 이를 남자친구가 보게 되었다. 남자친구는 모든 내용을 확인한 뒤 크게 화를 내며 관계를 정리하려 한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비공개 스토리를 믿는 친구들과의 소통 공간으로 사용했으며, 전 남친 관련 글은 가벼운 생각의 표현이었고 남자친구 험담은 당시 감정 토로였다고 한다. 상대방은 이를 배신감으로 받아들였다.
판단
햄스터 판사 가라사대, 신청인은 유죄다 찍! 비공개 스토리에 쓴 내용이 가벼운 생각의 표현이었을지언정,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감을 안겨주었으니 그 책임이 결코 가볍다 할 수 없느냐. 상대방이 모든 내용을 보고 용서하겠다 했음에도, 결국 관계를 정리하려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처사라 가라사대, 이번 일은 신청인의 말 한마디 실수가 너무나도 컸다 하겠다. 뿅망치 쾅쾅!
주문
신청인은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로는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약속하라. 상대방은 신청인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들이고, 다시 한번 믿어주도록 하라.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 오늘 바로! 남자친구에게 솔직한 마음을 담아 손편지 쓰기
- 밤에 함께 영화 보며 서로의 '최애'와 '최애 아닌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 남자친구 앞에서 전 남친 흑역사 썰 풀고 함께 웃으며 추억으로 만들기

붙잡고싶으신거에요?
오래 만난 만큼 이렇게 헤어지는건 허무한것같은데.. 붙잡아야하는 상황인것같아서 미안하다고 연락도하고 전화도 했는데 이런 상황들 때문에 마음이 지쳐서 점점 관계를 정리하고싶어져요ㅠㅠ 전에도 휴대폰 검사 팔로우 남자 정리 등 트러블이 많았었어요
음... 속사정이 또 있으신 듯 하지만 저는 잘 모르니까 지금 말씀하신 상황만 보자면 신청자님 말씀처럼 오래 만났기 때문에 상대방도 더 충격이 컸을 것 같아요.. 한 달을 만났어도 대화를 해보고 마무리하는게 예의이긴 하지만 상황이 그러하니...
최대한 붙잡아보고 있지만 안잡히는 상황에 신청자님도 지치시는거죠?
친한 친구 목록에 없을 수 있죠. 저였어도 내 남친이 친친 목록에 없다고 이제까지의 스토리 다 보여달라고 하면 화도 나고 사생활 침범한다고 생각할 거 같긴해요. 근데 본인이 그런 스토리를 올렸다는 걸 알텐데 그걸 왜 또 다 보여줘요 ㅜㅜ 저같아도 남친이 그렇게 올린 걸 알게되면 되게 기분 나쁘고 실망할 거 같아요... 차라리 걸리지 말던가 끝까지 숨기던가... 할 거 같아요.. 🥲
후회할짓하지마라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속으로 참아라
너가 남들에게 욕하는 너의 연인또한
너의 거울이라고 생각해라
노답
오래 만난 만큼 이렇게 헤어지는 건 허무하다고 붙잡아야 하는 상황인 거 같아 미안하다 연락 하고 있다 했잖아요 오래 만났으면 오래 만난 만큼 존중할 줄 아셔야지 쓴 글 보면 자기 애인에 대한 존중이란 게 하나도 없는데 무슨 생각으로 붙잡겠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 사람이 암만 미워도 친구들이 보는 스토리에 욕은 하지 말았어야지 그리고 그걸 왜 남자친구한테 보여주는지 계속 붙잡고 미안하다고 하는 게 남자친구한테는 상처만 될 거 같은데
올릴수는 있지만 그걸 들키는게…제가 남자친구분 입장이여도 많이 화나고 재결합 한다고 해도 속으로 내심 또 스토리 올렸을까 불안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