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어제 점심으로 같이 집에서 라면을 먹었어요.
평일 내내 출근하고 어제는 친구 어머니 장례식 때문에 잠도 못잔 채 새벽 6시 첫차타고 포항에 다녀왔습니다.
오후 5시쯤 집에 와서 밥을 먹었냐고 물어보니 안먹었다길래 라면을 먹자고 했습니다.
그때 남자친구가 "너가 끓여줘"라고 했습니다.
평소에는 항상 요리를 해줬었는데 오늘은 귀찮은가보다 하고 제가 라면을 끓였습니다.
요리를 하면서 남자친구에게 김치 좀 꺼내고 밥먹을 준비를 해 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밥 먹을 상을 닦고 김치를 자르고 같이 먹 을 소스를 준비했습니다.
밥을 먹고 저는 바로 낮잠을 조금 자다가 일어났습니다.
아직까지 안치워져있는 밥상을 보고 제가 "나 자는동안 먹은거 좀 치워주지, 내가 라면이랑 치킨 요리했잖아"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나도 했잖아"라고 해서 제가 "그래 밥상 닦고 김치 썰고 오빠 먹을 소스랑 양파 꺼낸거"라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말을 비꼬아서 해서 기분이 나빴다고 하고 저 는 평소에 제가 항상 치우는데 이게 그렇게 변명만 할 일인가 싶어 기분이 나빠져 싸우게 되었습니다
내 진술
남자친구가 일주일에 이틀정도 저희 집에 놀러와 있는데 저는 평소에 놀러와있을 때 편히 놀다 가면 좋겠는 마음 에 같이 먹은 설거지나 청소거리를 제가 도맡아 해왔습니 다. 최근 저희 집에 와서 설거지를 한 적은 거의 없으며, 혼자 사 먹다 남은 음료를 그대로 책상 위에 두고가고 양 말 티셔츠, 속옷 처럼 입은 옷도 세탁기가 아닌 바닥에 그 냥 두고 가더라도 제가 항상 정리했었는데 처음부터 화낸 것도 아니고 그냥 그랬으면 좋았겠다고 한 말에 같이 치우 자, 내가 치울게와 같은 말 없이 계속 변명만 하는 모습이 자기가 밥상을 정리하지 않아도 될 이유들만 나열하는 것 같아 짜증났습니다. 평소에 청소를 도맡아 한것도 라면을 제가 끓이겠다고 한것도 남자친구를 배려해서 한 행동들 이였는데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아 어차피 이사람은 내 가 배려해줘도 당연하게 생각하는구나 괜한 배려를 했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 진술
애초에 처음부터 기분이 나빴던 것도 아니고, 여자친구가 평소에 항상 치우고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며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 부분을 떠나서 여자친구가 “나는 라면 끓이고 치킨도 만들었잖아 오빠는 책상 닦고 김치 자르고 오빠가 먹을 소스만 만들고 내가 더 많이 한 게 팩트잖아” 이런 뉘앙스로 말을 하고 비꼬니까 그 부분이 기분이 나빴던 겁니다. 평소에 본인이 맨날 치우고 그 부분이 쌓여 있었어도, 비꼬면서 너보다 내가 많이 했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 건 그냥 싸우자는 느낌으로 느껴집니다. 비꼬는 말투와 오빠 별거 안 했다고 그렇게 말만 안 했어도, 치우라는 거 치우고 하라는 거 다 아무 말 없이 했을 겁니다.
치우라는 부분에서 기분이 나쁜 게 아니라 “너보다 내가 많이 했잖아 나 잘 때 이거 치워놓을 수 있던 거 아니야? 평소에 맨날 내가 치우잖아” 이렇게 비꼬았던 부분이 화가 났습니다.
AI 판결 결과
쟁점
집안일 분담으로 시작된 다툼. 신청인은 평소 자신의 배려를 당연하게 여기는 상대방의 태도에 서운함을 느꼈고, 상대방은 신청인의 비꼬는 듯한 말투에 기분이 상했다.
사실관계
신청인이 라면을 끓이고, 상대방은 밥상 정리를 도왔다. 식사 후 신청인이 '내가 한 게 더 많다'는 뉘앙스로 말하자 상대방은 비꼬는 말투에 기분이 상해 다툼으로 번졌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평소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상대방을 배려해왔으나, 그 노력을 당연하게 여기는 듯한 태도에 서운함을 느꼈다. 상대방은 신청인의 비꼬는 말투 때문에 기분이 상했으며, 자신의 기여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꼈다.
판단
두 사람 모두 자신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신청인은 비록 배려에서 시작된 행동이라도, 그 노력의 크기를 과시하며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듯한 말투는 관계에 해롭다. 상대방 역시 상대방의 기여를 인정하면서도, 비꼬는 듯한 말투에 기분이 상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어야 한다. 결국 서로의 노력은 인정하되, 말의 표현 방식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책임이 있다.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이 끓인 라면의 고마움과 신청인의 평소 배려에 대해 명확히 표현하고, 신청인은 상대방이 밥상 정리를 도운 부분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한다. 서로의 말에 담긴 진짜 의도를 확인하는 대화를 나눈다. 이 판결은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 상대방이 밥상 정리를 도운 구체적인 행동 3가지를 언급하며 고마움을 표현하기
- 서로 '내가 더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 때, 그때 어떤 점이 서운했는지 솔직하게 말하기
- 오늘 저녁, 함께 요리하며 서로의 노력을 칭찬하는 '칭찬 릴레이' 하기

내가~했잖아 나도 했잖아에서 싸움은 시작댐..피곤하면 인간은 모두 예민해짐 그냥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사람도 이번주 힘들었나보다 하고 아궁 둘이 잘 먹고 쉬었다! 같이 얼렁 치우까? 하면 조켓네요 만약 응! 이 아니라 아웅 너가 치워조 하는 녀석이라면 당장 헤어지세여
밥상 닦고 김치꺼내고 소스양파꺼낸게 나도 한건가요 아 그냥 여자친구가 내가 라면 끓였으니까 설거지 해줘하면
그냥 하세요 그.냥 하세요 사랑하면 그냥 하면 되잖아요 따지고 해야돼요??
모든걸 따져가면서 단어에 꽂혀서 나도 했는데 왜 비꼬냐 이러면서 해줘야되나요 그냥 해주세요
그리고 먹고나서 여친이 잠들었으면 그냥 좀 치워주세요 여친도 남친분이 잠들었으면 치웠을텐데 님이 안치워서 서운해서 말한거잖아요 좀 치워주면되잖아요 돈드는게 아닌데
말이좋아 놀러오는거지 남의집에 신세지고 놀다가는건데 염치도 눈치도 없는 남자친구네요
여친집에 신세지면 그만큼 돈으로 생필품을 산다던지 일을해줘야지 그냥 꽁으로 매번 놀다만 가나? 염치좀 챙기시지
평소에는 오면 밥도 해주고 생필품도 없으면 사오곤합니다! 저 날만 제가 요리해줬음 좋겠다고 한거에요! 그래서 저도 평소에는 오빠가 해주니까 흔쾌히 해주겠다 한겁니당
말 그대로 치우는것만 제가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