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여자친구가 집 밖을 잘 안 나와요

제 여자친구는 원래 집 밖에 잘 나오지 않는 편입니다. 제가 힘든 일이 있거나 속상할 때 함께 밤 드라이브를 가자고 해도 대부분 집에 있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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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제 여자친구는 원래 집 밖에 잘 나오지 않는 편입니다. 제가 힘든 일이 있거나 속상할 때 함께 밤 드라이브를 가자고 해도 대부분 집에 있고 싶어 합니다.

며칠 전에도 주말에는 쉬고 싶다며 만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피곤하다고 했지만 새벽 3시까지 잠을 자지 않는 모습을 보니 '이럴 거면 잠깐이라도 나와서 같이 드라이브해 주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제 저는 혼자 드라이브를 나갔고, 여자친구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2시간 동안 전화로 제 이야기를 들어줬습니다. 저희 집과 여자친구 집은 차로 30분 거리이고, 항상 제가 데리러 갑니다. 그래서 제 입장에서는 잠깐이라도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다음 날 눈뜨자마자 저녁이라도 같이 먹자고 했지만 또 만나기 싫다고 했고, 결국 다시 다투게 됐습니다. 더 힘든 건 다툴 때마다 여자친구가 대화로 풀기보다 먼저 "헤어지자"는 말을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힘들 때 가장 먼저 여자친구가 떠오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힘들다고 할 때 한 번쯤은 곁에 있어 주길 바라는 게 큰 욕심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서운해하는 것이 당연한 감정일까요?

내 진술

몇 주 전부터 여행을 가자고 여러 번 제안했지만 여자친구는 늘 "나중에 가자"는 말만 반복하며 함께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집에만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친구들과 밤새 술을 마시기도 하고, 어머니와 함께 있다고 말해놓고 다른 남자들과 몰래 드라이브를 간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저희 집에 놀러 와서도 같이 편의점에 가는 것조차 귀찮아하고, 집 앞 코인노래방에 가는 것도 싫어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돼 다투게 되면 여자친구는 늘 "헤어지자"는 말만 했고, 저는 왜 대화를 피하느냐며 붙잡기만 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아버지께서 사고와 재판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셔서 저도 힘들어서 함께 여수에 가달라고 간절히 부탁했지만 끝내 거절했습니다. 그날 전남친과 연락한 사실(과거에도 전남친 용돈 보내주다가 걸림)까지 알게 되면서 감정이 폭발했고, 저는 순간 화를 참지 못해 여자친구의 뺨을 때렸습니다.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그 부분은 제 잘못입니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과 상대방의 진술 충돌: 신청인의 기대(곁에 있어 달라)의 지속성/구현 여부와 상대방의 반응(회피, 헤어짐 제의)의 빈도, 그리고 신체적 폭력의 여부 및 책임 소재.

사실관계

공통: 두 사람은 반복적 다툼과 소통 부재가 문제였다. 엇갈리는 포인트: 신청인은 '잠깐이라도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 상대방은 외출과 대화의 의지가 낮았고 헤어지자는 말이 반복적으로 나오며 폭력은 확인되지 않음(진술 미완성).

고려사항

두 진술의 갈등은 주로 서로의 기대와 의사소통 방식에 있으며, 신체적 충격 사건이 발생한 점은 중대한 책임 요건이다. 상대방 진술이 아직 정확히 제시되지 않아 추가 확인이 필요하나, 현재 진술로는 폭력이 인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배제하지 않는다.

판단

햄스터 판사 가라사대, [상대방]은 유죄다 찍! 다만 양측의 감정적 상호작용과 소통 부재를 특히 고려하되, 신청인의 과도한 기대가 갈등의 촉발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인정한다. 뿅망치 쾅쾅!

주문

신청인: 상대방의 의사 소통 재개를 요청하며, 오늘부터 서로의 일정과 감정 상태를 확인하는 20분 대화 시간을 가질 것. 상대방: 매주 특정 날엔 함께 간단한 데이트를 시도하고, 요청 시 거절의 이유를 명확히 설명한다. 둘 다: 폭력은 절대 용인될 수 없으니 즉시 멈추고 차분한 대화를 우선한다.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1. 오늘 바로 서로의 오늘의 감정 상태를 5문장 이내로 서로 공유한다(감정 색깔과 이유를 구체적으로).
  2. 다음 대화 시간에는 서로의 말뜻을 2분간 요약해 서로 확인하는 루프를 한다. 폭력 언급이나 비난 없이.
  3. 오늘은 웃으며 고백처럼 가볍게 손잡고 짧은 산책을 시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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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마찌 친구 10995호 2026년 07월 12일

신청자님..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여자친구가 집순이일 수도 있지만 그냥 지금은 신청자님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싶어하지 않아 보여요.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내 사람이 힘들어하면 보통은 같이 힘이되어주려하지만 그런 모습도 없고.. 또 헤어지자고 계속 말하는게 습관성 회피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신청자님과의 관계가 여친분에게 깊고 진지하지 않아 나오는 말 같아요

마찌 친구 29102호 2026년 07월 12일

헤어지세요 여자친구 분은 마음이 그 정도로 있지 않은 거 같고 남자와 몰래 드라이브라니 ... 남자친구랑은 안 가면서 딴 남자랑은 간다는 게 이해가 되시나요..? 하지만 폭력은 정말 ㅎ.... 할말하않이네욤... 그냥 서로를 위해 헤어지세요

마찌 친구 31062호 2026년 07월 12일

이게 재판할 게 있나요? 폭력은 잘못한 게 맞지만 여자친구가 신청인분을 별로 사랑하는 것 같지 않아요 헤어지는 게 맞을 것 같아요

마찌 친구 30003호 2026년 07월 12일

서로 건강해보이지 않아요
앞으로 미래를 그리며 행복한 연애를 하기엔 이미 강을 건넌 것 같아요

마찌 친구 8632호 2026년 07월 12일

폭력은 잘못된게 맞습니다. 글로만 봐도 여자친구 분이 별로 안 좋아하는거 같아요,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부탁을 들어줬겠죠. 그리고 전남친과 연락을 하며 다른 남자랑 드라이브 까지 했음 화날만 합니다. 신청인분을 좋아했다면 그런 일을 안 만들었을거에요. 헤어지시고 다른 분 만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마찌 친구 31258호 2026년 07월 12일

놔주기를 계속 요구했던거같고 받아들이질 못한건 본인인것도 있고 받아준다고 이어간 상대방도 이건 둘 다 아쉽네요; 건강한연애하기위해 이별이 나은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