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카톡 티키타카 뒤집어지게 안맞는 우리

반 년 정도 만난 애인과 연락문제로 굉장히 많이 싸웠습니다 연락 빼고는 애정 전선에 문제도 없고 너무 잘해줘요 만나면 그렇지 않은데 카톡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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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반 년 정도 만난 애인과 연락문제로 굉장히 많이 싸웠습니다
연락 빼고는 애정 전선에 문제도 없고 너무 잘해줘요
만나면 그렇지 않은데 카톡만 하면 무성의한 답장이 저는 너무 싫어서 얘기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 했어요
상대방은 답변 혹은 보고식의 문자만 보냅니다

예를 들어,
밥먹었어 ? - 응응 !
뭐먹었어 ? - 백반 !
아 오늘 좀 힘들다.. - 고생이 많아ㅜ!
오늘 이거 할까 ? - 좋당 !

이런식으로 모든 대화를 티키타카 디펜스를 칩니다
처음엔 일이 바쁘고 하니 그럴 수 있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쉴때도 저 ㅈㄹ을 하니 너무 열받습니다
답장이 느린건 상관없지만 한 번 보낼때 신경써서 보내달라 얘기도 해봤고,
너무 저래서 연락을 안해본적도 있는데 그럼 또 너무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밝게 연락이 와요
전 그걸 보면서 현타가 세게 오고요

제가 예민한 성격이고, 상대방은 허허거리는 성격이라 내가 또 너무 예민한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생각하다보면 아니 이 간단한 걸 못해서 이렇게 사람을 열받게 할 수 있나? 라는 의문도 들어요
이 문제로 더 가면 진짜 정떨어질 것 같아서 여기 남겨봅니다
제가 너무 욕심인걸까요 ?

여러분들은 연인과 이런 문제로 어떻게 잘 풀어나가실건가요 ..ㅜㅜ?

내 진술

위와 같아요 처음엔 얘기도 많이 해봤고, 화도 내보고, 눈눈이이도 해봤는데 안고쳐집니다 제 입장은 소소한 연락들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데 상대는 연락에 연연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엔 너무 잘해주니 헷갈리는 감정이 듭니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댓글 3개

마찌 친구 902호 2026년 05월 27일

내가 예전에 상대방같은 성격이라 ㅋㅋㅋㅋㅋㅋㅋ이해가 되네 ㅠㅠ 굳이 대변하자면 일부러그러는거 아니고 멀티가 안되는 사람일 확률이큼 근데 대답은 빨리 해주고싶고 나는 그래서 되게 저런식으로 카톡많이했는데 그래도 내 문제 의식하면서 노력하니까 나아지기는하나 생각안하면 또 바로 돌아감... ... 근데 절대 상대방 신경 안써서 그런건아니고 나는 빨리 답해주고싶은마음이 더 컸던것같음

마찌 친구 4312호 2026년 05월 27일

원래 그런 사람일 수는 있음.

근데 작성자 본인이 그게 싫다고 말을 했고, 연인 사이면 나는 고치려는 노력은 해야한다고 봄.

만나서 잘 해주는 거 중요하지만 작성자는 만나서와 연락 두 개를 다 중요시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저런 면을 받아내지 못 한다면 어차피 계속 상처 받을 것이기 때문에(본인 기준에서 어긋 났을 때 이미 감정 상해버리는 것까지 컨트롤 하는 건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함) 상대방이 어느정도 신경을 써주고, 작성자도 그 노력이 보이면 고마워하면 베스트일듯..합니당

마찌 친구 4939호 2026년 05월 28일

저랑 제 남친 보는거같아요 저도 저런 대화 방식때문에 감정 교류라던지 정서적 지지가 안된다고 느꼈거든요
저희도 반년만났는데 이제 좀 편해져서 저도 뇌빼고 대화합니다ㅋㅋㅋ
흥미로운 주제를 본인께서 던져보셔도 좋고요
밸런스게임이나 잼얘를 갑자기 해준다거나
평소에 취미나 관심사 내얘기를 먼저 합니다
그리고 내얘기 한만큼 남친에게도 궁금한게 있을 거 아니에요
궁금한걸 그때 물어본다거나 전체적인 대화 흐름 리드는 신청인분께서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긴한데 말을 트이게끔 유도해주시면 베스트에요
조금 더 자세하게 얘기해줄수있을까?
시간순서대로 단계별로 얘기해주면 더 재밌을거같아! 이런식의 제안도 좋고요, 저런 성격의 좋은 점은 남친이 워낙 단순해서 저한테 잡도리는 안한다는 게 있더라고요 ㅎㅎ 단점도 장점으로 승화시키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