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남자친구의 태도

2년차 된 사내커플임. 나는 남친보다 1년 더 늦게 입사함. 우리 관계를 아는 사람은 나랑 같이 일하는 과장님 2명인데 과장님 둘이서 우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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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2년차 된 사내커플임. 나는 남친보다 1년 더 늦게 입사함. 우리 관계를 아는 사람은 나랑 같이 일하는 과장님 2명인데 과장님 둘이서 우리관계를 알게되자 “왜 하필 그 사람을 만났냐, 그 사람 여자관계 복잡하다, 여자들한테 거절을 잘 못한다” 등등 이런식으로 이성문제있는 사람으로 말해줌. 당시에 나는 과장님들한테 내 애인 쉴드?치면서 “그런 사람아니다, 누구에게나 친절할 뿐이다.”라며 말했지만 기분 나쁜건 마찬가지. 그리고 실제로 남자친구랑 만나는 동안 상대방 이성문제로 엄청 싸움(애인이 이성이랑 1박 2일로 놀러가는 걸 거짓말하는둥, 카톡내용을 지우는 둥 신뢰에 금이 가는 행동들을 자주했고 내 기준에서는 굳이? 하눈 행동을 함. 하지만 지금은 그냥.. 그런 사람이구나 하는 마음임) 이런 사건들이 있다보니 나는 과장님들한테서 남친에 대해 그런 소리를 들었을 때 그런 애인을 만나는 내가 싫어서 과장님들한테 들은 얘기들을 해주고 “나는 이제 너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너가 그런 의도로 하지 않은 행동들이 남들이 볼 때는 오해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달라”라고 말함. 근데 남자친구가 왜 자기를 그런 사람으로 인정하고 그런 사람으로 바라보냐고함. 그러면서 싸움이 시작됨

내 진술

일단 남자친구랑 나랑 이성을 대하는 기준이 다름. 나는 걍 굳이? 싶으면 안 하는 스탈이면 남자친구는 좋은게 좋은거지~st. 그래서 내가 주로 많이 상처를 받는 편인데 난 이번 사건으로도 남자친구한테 말했을 때 “너 이런 사람이니까 그러지마.”가 아니라 “난 너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데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땐 오해할 수도 있으니 오해 될 만한 행동들은 조심해줘”로 말한 건데 남자친구는 왜 자기를 여자에 미친 사람으로 보냐고 내가 뭘 했길래 과장들이 그러냐며 나한테 화내고 소리지름. 나는 진위여부도 중요하지만 솔직히 내가 입사하기 전, 그사람의 어떤 모습을 보고 과장 둘이서 그렇게 판단한건지는 난 안 궁금하고 단지 내가 이런 얘기 했을 때 설령 남친이 답답하더라도 말이라도 “그런얘기 듣게해서 미안해. 근데 나는 진짜 어떤 것 때문에 그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판단하는지 모르겠어. 가서 다시 자세히 물어봐줄 수 있어?”라고 말해줬음 좋겠는건데 남자친구는 “니가 사건 들었어?”라며 화냄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연인인 상대방이 외부의 이성 관련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자신의 의도를 충분히 해명하려 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상대방은 신청인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몰아세운다고 느낀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직장 동료들로부터 상대방의 이성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들었고, 이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며 오해될 만한 행동을 조심해달라고 말했다. 상대방은 이에 대해 신청인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느껴 크게 화를 냈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상대방을 믿지만, 외부 시선으로 인해 관계에 오해가 생길까 염려하는 마음이 크다. 상대방은 자신을 믿지 못하고 외부 평가에 흔들리는 신청인에게 답답함을 느낀다.

판단

더 큰 책임은 상대방에게 있다. 신청인이 상대방의 행동을 오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 것은 관계를 위한 조심스러운 당부였으나, 상대방은 이를 자신에 대한 불신으로 받아들이고 감정적으로 격하게 반응하며 문제의 본질을 흐렸다.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이 느낀 답답함과 불안감을 인지하고, 앞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동에 대해 먼저 소통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신청인 또한 상대방을 향한 믿음을 바탕으로 외부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1. 상대방, 오늘 네 행동이 왜 오해를 살 수 있는지 신청인에게 차분하게 설명해봐.
  2. 둘 다, '나는 너를 믿지만 이런 점은 조금 신경 쓰여'라고 서로의 말뜻을 정확히 확인하는 대화를 나눠보자.
  3. 신청인, 상대방이 네 마음을 알아줬다고 느낄 때 가장 안심되는 순간을 상대방에게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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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마찌 친구 39074호 2026년 07월 19일

과장님의 시선을 뜯어고칠 순 없고 이미 들은 사안인데 그걸 왜 신청인에게 화를 내는지... 그리고 이성이랑 1박 2일을 놀러가고 숨기는데 다 이해해주시는 건가요? 이런 걸 다 알고도 남친을 위해서 해주는 말들이 대단하다 생각드네요

마찌 친구 42705호 · 글쓴이 2026년 07월 19일

사귀기 전에 이미 잡은 이성섞인 모임의 약속이었는데 저한테는 동성끼리만 간다고했는데 나중엔 이성도 껴있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남자친구는 사귀기 전에 잡은 약속이라 가고는 싶었는데 저한테 말하면 안 좋아할 거 같아서 말 안했다네요..ㅋㅋㅋ 그냥 솔직하게 말해주지 ㅠ 무튼 그 뒤로 신뢰가 잘 안 쌓이는 건 사실인데 뭐 어쩌겠나요………이미 만나기로 한 거……..

마찌 친구 39074호 2026년 07월 19일

저라면 그런 얘기가 돈다는 것에 충격받고 여자친구가 쉴드 쳐줬다는 것에 감동받고 방지하려면 어떻게 할지 같이 상의할 것 같은데요. 갠적으로는 남자친구가 화를 내는 건 자기가 찔리는 게 좀 있으니 그런 것 같아요.

마찌 친구 42727호 2026년 07월 19일

신뢰를 저버린 남자친구분도 아쉽고 ,
제3자 까지 대화에 끼워넣은것도 아쉽고
타인의 시선도 물론 중요하지만
늘 꺼내봐야 좋지않더라구요ㅠ

마찌 친구 42705호 · 글쓴이 2026년 07월 19일

제 3자들이 그렇게 보는 것에 대한 사건을 자꾸 알려달라고, 그걸 모르면서 왜 그렇게 말하냐면서… 그래수 제가 그게 즁요한게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해도 소용이없슴다

마찌 친구 39840호 2026년 07월 19일

회사 과장님들 말과 실제 행동이 비슷한 거 아닌가요? 근데 과장님들 말 전달한 건 남친이 기분 나쁠 만해요

마찌 친구 42705호 · 글쓴이 2026년 07월 19일

과장님들이랑 얘기한다고 했고 어떤 대화가 오고갔는지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줬어요. 생각보다 안 좋은 얘기여서 말 안 하려 했는데 계속 물어봐서 말해줬는데 싸웠네여 . .

마찌 친구 32399호 2026년 07월 19일

1년 늦은 입사에 진위여부도 모르는 상황속에서 과장님들의 자신의 남친을 깍아내리는 듯한 언행을 들을때마다 신청인분이 속상하셨을것 같아요 하지만 남자친구분은 신청인분과 사귀는 동안 연인으로써 신뢰를 깬 전적이 많고 과장님들이 하는말 때문이든 남친분의 전적을 얹어서라도 남친분에게 조심스러운말 충분히 전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짜고짜 화부터낸 남친분이 안타깝네요

마찌 친구 42705호 · 글쓴이 2026년 07월 19일

사실 저는 제가 선택한 사람이니 제가 수용할 수 있는 부분면 어떤 것이 됐든 남이 뭐라하든 신경 안 쓰고 만나고 싶었어요. 근데 저도 사람이다보니 신경이 쓰였나봅니다.. ㅎㅎㅠ 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평소에 이성에게 과하게 친절한 면모도 있으니 사내연애인만큼 오해할만한 상황을 미연에 조심하자는 뜻으로 대화를 시작한건데 아쉽네요

마찌 친구 32399호 2026년 07월 19일

신청인분이 선택을 하셨든 당한 사람이든 서로 마음이 맞아 발전한 관계라면 연인간에 배려가 먼저입니다..아무리 사내연애라도 이성에게 과한 친절을 베푼다면 저같아도 신경쓰여서 여친입장으로 한마디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청자분이 그렇게 이성문제에 관대해질 필요도 없고 저자세일 필요도 없습니다

마찌 친구 42705호 · 글쓴이 2026년 07월 19일

ㅠㅠ왜 눙물이나죠…. 답변자님 덕분에 위로받고갑니다ㅠㅠ.. 그동안 제가 예민한 줄 알았어요

마찌 친구 32399호 2026년 07월 19일

저도 그런 남친을 만났던 적이 있었는데 제 얘기 같고 그래서 많이 속상하네요 신청자분이 남친을 많이 좋아하니깐 남친분이 무슨 잘못을 해도 단단히 말을 못하고 자기가 예민한 탓인가 하면서 어물쩍 넘어가시는거겠죠 헤어질 결심이 아직 서지 않으신다면 앞으로의 이성문제는 한번 짚고 넘어가세요 그때가서도 문제가 바로 잡히지 않는다면 그때에 이별을 고려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사람을 그렇게 배려하지 않고 방치하는건 좋은 연애가 아닙니다 만약 떠나가는 인연이 된다면 잡지 마시고 더 좋으신 사람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찌 친구 42705호 · 글쓴이 2026년 07월 19일

이 새벽에 진심어린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마음을 유연하게 가져야지 하는 태도가 꼭 언제나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걸 요즘에서야 알았네요. 사내연애라서 끝을 안 좋게는 생각 안 해봤었는데 덕분에 가이드라인이라도 잡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밤 보내시고 앞으로도 꼭 꼭 좋은 일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