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별 거 아닌 걸로 싸움

우리는 항상 씻으면 씻은 사람이 바닥에 물기를 쓰는데 같이 안 씻은지 좀 돼서 누가 쓸어야 할 차례인지 가물가물했음 (같이 씻으면 번갈아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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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우리는 항상 씻으면 씻은 사람이 바닥에 물기를 쓰는데 같이 안 씻은지 좀 돼서 누가 쓸어야 할 차례인지 가물가물했음 (같이 씻으면 번갈아서 씀)
내가 먼저 씻기도 했고 남자친구한테 좀 쓸어달라 했는데 남자친구가 자기도 다 씻었다고 나보고 쓸라고 함. 그리고 내 차례라고 함. 나는 분명 같이 씻은 마지막 기억에 쓴 사람이 나였고 남자친구는 본인이 어제 빼고 다 쓸었다고 했는데 그건 남자친구가 혼자 씻을 때였음. 그리고 어제 말고 엊그제도 안 쓸었잖아 (내가 물기 쓸었어? 물어봤을때 아맞다 라고함) 하니까 갑자기 어제는 쓸었고 엊그제만 안 쓸었다고 말을 바꿈. 물론 내가 쓸 수 있음. 근데 나는 이거 하나 해주는 게 그렇게 어렵나 생각이 들고 우리집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면서 집안일은 하는 게 거의 하나도 없으니 짜증이 남. 심지어 설거지는 죽어도 하기 싫대서 그건 내가 포기함. 그래서 나도 기분이 나빠서 그거 하나 못 해주냐고 언성 높여 싸우다가 말 좆같이 하지 말라 함. 이건 내가 잘못함 근데 남자친구도 바로 너도 좆같이 하지 말라 함. 그리고 내가 먼저 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 하니까 너는 왜 먼저 못하냐 너가 하고 다음에 자기가 하면 되지않냐함 결국 내가씀

내 진술

일단 그거 하나 못 해주나 하는 생각이 가장 컸고 본인은 지금 이 집에서 뭘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어 더 짜증났음. 말 좆같게 하지 말라고 한 이유는 내가 그럼 나한테 뭐 바라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하니까 그럼 이제 우리집 안 오겠다 라고함. 평소에 싸울때도 집 가겠다는둥 우리 집을 자기 오고 싶을 때 오고 가고 싶을 때 가는 곳으로 여기는 거 같아 더 짜중남. 근데 나도 짜증나니까 집 가라는 말 많이 하긴 함. 같이 살자는 말이 계속 나오는데 이런 식이면 어떻게 같이 살자는 건지도 모르겠고 집안일은 거의 9:1 아니면 8:2임 물론 내 집이니 내가 하는게 맞지만 일주일에 6-7번을 우리집에 오면서 아무것도 안 하려하니 너무 짜증이 남. 그 물기 쓰는 그거 얼마 걸린다고. 그렇게 말하니 또 그럼 너가 하면 되지 않냐함. 여자친구가 부탁하는데 그거 하나 들어주기가 그렇게 힘들까? 그냥 내가 하라했을때 알겠다 다음엔 너 차례다 하고 끝내면 될 문젠데 왜 이렇게까지 싸워야하는지 모르겠음

상대 진술

일단 최근에 나 혼자 씻은게 맞지만 여자친구가 먼저 씻고 그 다음 내가 이어서 씻어서 두 번 내가 바닥 쓸었고 며칠 전에 한 번 바닥 안 쓴거는 새벽에 퇴근하고 오자마자 씻고 나와서 까먹는거고, 결국 최근 이틀동안 여자친구가 먼저 씻고 그 다음 내가 씻고 나오면서 바닥 물기 다 쓸었음. 따라서 오늘은 오랜만에 같이 씻고 나왔는데 최근 두 번은 내가 쓸었으니 이번에는 여자친구가 쓰는게 맞다고 판단하였고 그래서 여자친구보고 바닥을 쓸 차례인 것 같다고 말하니깐 그것도 못 해주냐고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이냐고 자기같으면 먼저 쓸어주고 다음에는 상대방이 쓸라고 하겠다고 한다면서 욕설도 같이 말함. 그 말 대로면 지금 자기가 쓸고 다음에 나보고 쓸라고 하면 되지 않나. 그리고 맨날 자기집이네 자기집이네 내가 하는게 뭐냐고 말하지만 항상 빨래 접어라 세탁기 돌리고 나가 달라 빨래 널고 나가달라하면 다 해줬고 맨날 쓰레기 버리는건 내가 다 함 청소기 돌리라고 하면 다 해줌

AI 판결 결과

쟁점

함께 씻은 후 바닥 물기를 누가 닦을 차례인지 헷갈려 시작된 다툼. 신청인은 상대방이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상대방은 최근 자신이 두 번 닦았으므로 이번엔 신청인 차례라고 주장.

사실관계

함께 씻을 시 번갈아 바닥 물기를 닦기로 합의했으나, 이번엔 누가 닦을 차례인지에 대한 기억이 엇갈림. 신청인은 상대방이 집안일을 거의 하지 않는 점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으나, 상대방은 본인이 쓰레기 처리, 청소기, 빨래 등을 꾸준히 해왔다고 반박.

고려사항

신청인은 상대방이 집안일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불만과 함께, 부탁을 들어주기 어렵냐는 서운함으로 감정이 격해졌음. 상대방은 최근 자신이 바닥 물기를 닦은 횟수를 근거로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며, 신청인의 감정적 반응에 맞대응.

판단

상대방의 책임이 더 크다. 최근 두 번 상대방이 물기를 닦았다는 신청인의 진술과, 상대방이 새벽 퇴근 후 까먹고 안 닦은 날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신청인이 먼저 씻었더라도 상대방이 닦는 것이 합리적이었다. 또한, 신청인의 집안일 기여도에 대한 불만은 관계 회복을 위해 더 깊은 대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주문

상대방은 오늘 바로 신청인의 부탁을 들어주고, 신청인은 상대방이 제안하는 다음 데이트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라. 서로의 집안일 분담 방식에 대해 차분히 대화하고, 다음번 물기 닦기 차례는 명확히 기록해두어라. 햄스터도 닦는데 너네는 왜 못 닦냐? 쳇바퀴 굴리듯 똑같이 반복하지 말고. 둘 다, 쥐뿔도 아닌 걸로 쥐잡듯 싸우지 마라.

화해 미션

  1. 상대방에게 '미안, 내가 먼저 닦을게. 다음엔 네 차례야!'라고 말하며 즉시 물기를 닦아라.
  2. 오늘 함께 씻은 후, 누가 물기를 닦았는지 명확히 기록할 '물기 기록 노트'를 만들고 첫 기록을 남겨라.
  3. 집안일 분담에 대한 서로의 솔직한 마음을 '내가 오늘 햄스터처럼 굴었던 이유'라는 제목으로 각각 3줄씩 적어 교환하고 웃으며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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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마찌 친구 45269호 2026년 07월 22일

이런걸로 싸워야하나 지칠거같음

남자친구분 물기 쓸기싫으면 본인 집가서 씻으세요

마찌 친구 33955호 2026년 07월 22일

남친 마인드가 여자친구 집에 놀러왔으니 고마워서 주체적으로 하는 게 아니고 손님마냥 잔소리하고 시키니까 내가 해준다. 이런 스텐스네 그러니까 여친이 답답해서 계속 나가라하지 여친집에 돈내고 숙박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자주 놀러가면 고마워서라도 주체적으로 할만하지않나? 생필품, 식비, 쓰레기 두배씩 나오는데 남친이 빈대붙으니 여자친구가 계산적이게 될 수 밖에 없는듯해용

마찌 친구 39074호 2026년 07월 22일

그냥 둘 다 쓸으세요 뭔 당번을 정해놓고 서로 쓸었냬 어쩄냬 그러세요... 딱 갈등나기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 그냥 바로 연달아 씻는거 아니면 각자가 다 쓸으세요. 저도 샤워할때마다 쓸어요. 집이 대가족인데

마찌 친구 45318호 · 글쓴이 2026년 07월 22일

원래 그렇게 했는데 서로 안 쓸려고 그래서요 ㅠ 그래서 격일로 번걸아가면서 쓸자 한건데 원래 매일 같이 씻다 오랜만에 같이 씻으니 또 이런걸로 싸우네요..

마찌 친구 39074호 2026년 07월 22일

그냥 샤워할때마다 쓴다고 생각해야 좀 마음 편할 거 같아요. 쓸다 안쓸다하면 하기싫은 마음만 잔뜩 생김. 저도 이거 시켜서 하기 시작한건데 매일하니 별로 귀찮다고 생각도 안들어요

마찌 친구 45359호 2026년 07월 22일

걍 집에서 만나지 마세요 가능하면 남친을 안만나는것도 좋은거같은데...여튼 화이팅 ...

마찌 친구 16711호 2026년 07월 22일

이야... 이런 커플이 결혼하면 반반 따지다가 헤어지는거구나..... 싸울 일을 가지고 싸우세요 진짜...
그리고 남친분 별로에요 이유는 다른 댓글들에 다 나와있어요 잘 생각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