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남친이 저한테 서운한 일이 있는데 제가 그걸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냥 이성적으로 이유만 대고 받아주지 않았어요
예를 들면 뭐 남친이 매운 거 먹자 했는데 제가 매운 거 못 먹는다고 안 된다고 하고, 서운해 하는 모습에 안 되는데 어떻게 하냐고 이야기하는 것 같이요
남친이 그 모습에 서운함을 느끼고 급기야 배신감을 느끼더라고요
남친이 연상에 직장인이다 보니 많은 걸 부담해요
돈도 더 많이 내고 시간도 더 내서 저한테 오고…
근데 그에 비해 전 외박도 못 하고 자꾸 감정적으로 대화도 못 하고…
그래서 이 문제로 많이 다퉈왔고 한달 전에도 잘 만나보자 했는데…
너무 화가 났는지 어제 저보고 나가라 하고 오늘 다시 가니까
잠깐씩 풀려보이긴 했어요
저 슬쩍 보고… 물론 말로는 옆에 있지 말라고 했지만요… 슬쩍 보고 침대 위에 있는 것까진 허락해주고…
그러더니 갑자기 저보고 집에서 나가래요
이제 같이 있는 것도 싫대요
자기 불편하게 하지 말고 나가래요
제가 울면서 버텼더니 끌어내기 전에 나가라고 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옷 갈아입고 나가려고 하니까
“널 믿은 내가 병신이지. 다시는 보지말자. 연락도 하지 말고 찾아오지도 마.” 이렇게 말했어요…
내 진술
그 말 듣고 일단 나오긴 했어요
나오는 와중에도 계속 “넌 정말 최악이야. 너 같은 사람한테 이제 질렸어. 너같은 인간을 믿은 내가 병신이지” 이러는데…
물론 저 말에 문제가 많다는 건 저도 알아요…
그치만 제가 궁금한 건 다시 연락이 올까? 이거예요
만난지는 약 4년됐고요ㅠㅠ
연락이 온다면 왜 연락이 올 것 같은지
연락이 안 온다면 왜 안 올 것 같은지 함께 말씀해주세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이 상대방의 감정적 서운함을 이성적으로만 받아들이며 대처한 것이 갈등의 핵심이다. 상대방은 이를 배신감으로 느끼며 관계 단절을 통보했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상대방의 감정적 요구를 이성적으로만 거절했으며, 이에 상대방은 서운함과 배신감을 느꼈다. 결국 상대방은 신청인에게 나가라고 소리치며 관계 단절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고려사항
상대방은 연상 직장인으로서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느끼며 신청인에게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신청인은 이러한 상대방의 감정적 표현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
판단
이번 사건은 신청인이 상대방의 감정적 표현을 무시하고 이성적으로만 대응한 결과로, 상대방이 극단적인 감정 표현과 관계 단절 통보까지 하게 만든 책임이 더 크다. 상대방의 '다시는 보지 말자'는 말은 감정적 격앙 상태에서의 발언으로 보이나, 신청인의 대처 방식 또한 관계 악화에 일조했다.
주문
상대방의 격앙된 감정 표현과 관계 단절 통보는 분명한 과실이나, 신청인의 감정적 소통 부재가 이러한 상황을 초래했다. 따라서 신청인은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연습을 해야 하며, 상대방은 신청인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때 관계 회복의 여지를 고려해야 한다.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있음.
화해 미션
- 상대방이 매운 음식을 먹자고 했을 때, '못 먹는다'는 말 대신 '오늘은 매운 거 말고 다른 거 먹을까? 네가 좋아하는OO는 어때?'라고 먼저 제안하기
- 상대방에게 '네가 왜 서운했는지, 어떤 점이 배신감으로 느껴졌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고 '그랬구나, 네 마음이 그랬겠네'라고 감정을 읽어주며 요약해주기
- 만약 상대방이 연락이 온다면, '널 믿은 내가 병신이지'라는 말 대신 '네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같이 노력해보자'라고 진심을 담아 말해보기

이유가 없어도 그냥 올지 안올지라도 말해주세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