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사귄지 4개월 정도/나이는 27~31
남친이 중학생때 부터 좋아한 여자 가수(아이유, 백예린같은 솔로가수, 아이돌 아님)가 있는데,
성인 된 이후로 매년 1번은 꼭 콘서트를 가는게 유일한 취미라고 해요. 인스타도 게시글 알림설정을 해놨고, 안쓰던 지갑에서 그 가수포카도 나왔습니다.
저는 연예인 좋아하는게 이해가 안가는 사람이라 사귀는동안 제 앞에서 그 연예인 얘기를 하지말아달라고 해서 남친도 알겠다하고 제 앞에선 얘기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남자친구가 정신적 바람을 피고있다고 생각해서, 그 연예인 콘서트를 가지말라고 했습니다.
근데 남친은 자기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한 가수이고, 자신의 유일한 취미인데 이걸 무슨 정신적 바람이라고 보고 있냐, 너 앞에서 얘기 안꺼내는 거까진 해줄 수 있는데 가지말라고 하는건 아닌 것 같다고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남친의 인스타 스토리 보관함을 보니 저랑 만나기 전에 그 연예인 사진과 영상도 여러번 올렸더라구요.
그것도 삭제하라고 말을 했더니 또 싸웠습니다..
저랑 만날 때 올린 것도 아닌데 왜 그걸 일일히 보고 지우라고 하는 지 이해가 안간다네요.
내 진술
노래만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이게 정신적 바람이 아닐 수가 있나요..
남자친구는 자신이 주변 여자와 바람을 피고있는 비도덕적인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정신적 바람이라는 억지 주장때문에 어렸을 때 부터의 취미를 못하게 통제하는 사람과는 만나기 힘들 것 같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저는 애인이 그렇게까지 싫다고 하면 안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남친은 애인이 그렇게까지 좋다고 하는 일은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이상 안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의견이 좁혀지질 않습니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상대방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향한 마음이 정신적 바람이라고 생각하고, 상대방은 자신의 유일한 취미를 통제하려는 것이라고 느껴요. 서로의 '사랑'과 '취미'에 대한 생각이 충돌하는 것 같아.
사실관계
신청인은 상대방이 특정 연예인을 10년 넘게 좋아했고, 콘서트도 매년 가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최근 이를 정신적 바람으로 여기고 콘서트 참석을 막으려 했어요. 상대방은 이를 유일한 취미라고 주장하며 반발했고요.
고려사항
신청인은 연예인에 대한 감정이 연인 간의 사랑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느껴 서운함이 컸던 것 같아. 상대방은 오랜 취미를 갑자기 제약받는 것에 대한 답답함과 억울함을 느꼈을 수 있다고 보여.
판단
상대방의 연예인 팬심이 신청인과의 관계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워 보여. 다만, 신청인이 느끼는 불안감도 충분히 이해가 가고, 상대방의 취미 존중 역시 중요하니까,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꼭 필요해.
주문
앞으로는 서로가 무엇 때문에 서운하고 답답한지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상대방의 취미 생활을 존중하면서도 신청인이 불안하지 않을 방법을 함께 찾아보자. 몽실 햄스터 판사가 보기엔, 이 정도면 충분히 오해를 풀고 더 돈독해질 수 있을 것 같아! 햄! 🐹
화해 미션
- 오늘 저녁, 함께 좋아하는 가수 노래 들으면서 신청인이 왜 불안한지, 상대방은 왜 취미를 지키고 싶은지 서로에게 차분히 이야기해보자.
- 상대방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노래 중 신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곡 3개를 골라보고, 그 이유를 서로에게 이야기해주자.
- 다음 콘서트 티켓팅 날짜를 확인하고, 함께 응원하는 마음으로 티켓팅 성공을 기원해보자! (성공하면 같이 축하해주기!)

별 희한한 사람 다보겠네
혹시나해서 덧붙이는데 남친말고 님이 희한하다고요
그래서 결국엔 제가 이해해보려고 1년에 딱 2번까지만 콘서트든 팬미팅이든 가수 만나러가는 거로 제시했고 남친도 알겠다고 수긍했습니다. 저는 남친이랑 헤어지기 싫으니 이해해주려고 노력했는데 어쨌든 남친은 저보다 그 가수가 먼전거잖아요.
남친은 나보다 그 가수가 먼저다> 에서 좀 놀랐는데.. 고딩에서 20살정도라면 이해가 가겠지만 그 이상이라면 솔직하게 너무 어리신 것 같아요
남친 취미를 존중해주는게 아니라 그렇게 막무가내로 그건 나쁜 거라고 자신의 입장에서 한계짓는 건 진짜 어린 생각입니다...얼마나 사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럼 남친 지쳐서 떠나요....
연예인 좋아하는게 질투날수는 있지만 그렇게 일방적으로 가지마라 지워라 통제하는건 오바인거같아요 무슨 스케줄마다 다 따라다니는것도 아니고 1년에 한번 콘서트가는건데;; 연예인 좋아한다고 정신적바람이라는 말은 ㄹㅇ첨들어봐요
싫어할 순 있지만 정신적 바람까지는 너무 심한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