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상대에게 인터넷에서 본 회피형 특징 글을 보내며 읽어보라고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 읽었다고 하길래 제대로 읽은 게 맞냐고 다시 읽어보라고 했다. 이후 일 끝나고 해당 글에 대해 왜 아무 말이 없냐고 물었지만 자자는 식으로 대화를 끝내려 했고, “회피형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 같냐”는 질문도 두 번이나 했지만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 오히려 듣기 싫은 기색을 보여 “듣기 싫냐”고 물었고, “사람이 어떻게 좋은 말만 듣고 사냐”고 하자 갑자기 “말은 그렇게 하면 안 될 것 같다”며 내 말투만 지적하기 시작했다. 나는 화난 이유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싶은데, 상대는 싸움이 시작될 때마다 항상 내 말투만 문제 삼았고, “네가 먼저 좋게 말했으면 나도 얘기할 의향이 있었다”, “사람이 짜증 난다고 다 짜증 내면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여러 번 좋게도, 조심스럽게도 같은 문제를 이야기했고, 그때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회피하는 태도를 보여 결국 참다가 화가 난 것이었다. 심지어 “그럼 내가 어떻게 말하면 되는데?“라고 물어봐도 “그건 네가 알아서 해”라고만 했다.
내 진술
또 싸우는 동안 “성향이 안 맞는 것 같다”, “왜 자꾸 들이받고 싸우려 하냐”, “한술 더 떠서 내 기분까지 나쁘게 만든다”는 말을 했고, 나는 오히려 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대화를 시도한 것뿐인데 싸움을 만들려는 사람처럼 취급받았다. 결국 “내가 너한테 얘기하는 게 듣기 싫으면 말해라. 더 이상 신경 안 쓰겠다”고 했지만 그 말에도 제대로 답하지 않았고, “너는 멋대로 생각하고 얘기하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하냐”며 또다시 같은 말만 반복했다. 가장 답답한 점은 내가 왜 화가 났는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대화는 끝내 하지 않고, 항상 싸움의 본질은 사라진 채 내 말투만 지적하며 대화를 끝내려 한다는 것이다. 평소에도 싸우면 항상 내가 먼저 풀려고 하고 먼저 대화를 시도하는데, 상대는 갈등을 해결하려는 태도보다 회피하거나 말투만 문제 삼는 패턴이 반복되어 더 이상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느껴진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이 회피형 특징 글을 보낸 후, 상대방이 진솔한 대화를 회피하고 말투만 지적하는 태도가 문제의 핵심이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회피형 특징 글에 대한 상대방의 진솔한 반응을 기대했으나, 상대방은 대화를 회피하고 말투를 문제 삼았다. 신청인은 반복되는 회피와 말투 지적에 답답함을 느껴 화가 났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나 상대방의 회피적인 태도로 인해 답답함을 느꼈다. 상대방은 신청인의 말투가 공격적이라고 느꼈을 수 있으나,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려는 태도는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판단
이번 사건에서는 신청인의 답답함과 관계 개선 의지가 상대방의 회피적인 태도보다 더 설득력 있다. 상대방은 신청인의 문제 제기를 회피하고 말투로 논점을 흐리는 행동을 반복하며 관계 해결을 어렵게 만들었다. 따라서 이번 판단은 신청인의 손을 들어준다.
주문
신청인과 상대방은 상대방의 회피형 성향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말투보다는 대화 내용에 집중하여 관계를 회복하도록 한다. 이번 건에서는 신청인의 답답함이 더 인정된다.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있음.
화해 미션
- 상대방, 지금 바로 '회피형 특징' 글 다시 읽고 신청인에게 ‘내가 이 부분에서 그랬던 것 같아’라고 구체적으로 말하기
- 신청인과 상대방, 서로의 말뜻을 ‘내 말은 ~라는 뜻이었어’라고 명확히 확인하는 대화 10분간 나누기
- 둘이서 ‘우리, 회피형 말고 사랑형 커플 되자!’라고 외치며 손잡고 산책하기

보통 본인이 회피형인걸 스스로도 알고 있어요. 그상태에서 회피형에 대한 글을 읽어봐라 다읽었냐 다시읽어봐라 는 공격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요. "너 단점 이야 고쳐"라는 뜻이 담긴 말은 상대가 듣기에 불쾌할 수 있고, 당연하게도 싫은 기색이 비칠 수 있죠. 말투지적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남친입장에서는 왜 얘는 맨날 나를 공격하지? 라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쓴이가 잘못했다는 말이 아니라, 대화방식의 차이인 것 같아요. 남친이 쓴이 말을 들어줬으면 좋겠다면, 남친의 언어를 배우고 적용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몇 번 좋게 얘기했는데 항상 장난식으로 넘어가기도 했고 진지하게 얘기하면 싸움이 되어버려서 저도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을 때 처음부터 말이 차분히 나가지는 않는 것 같아요… 무슨 주제로 얘기를 꺼내든 말투 지적이 되고 둘 다 자존심도 쎄서 싸움이 되어버리니까 어떻게 얘기해야 될지도 모르겠어요 의견 감사합니다
상대를 가르치려 드니 반발심이 들지..
그럼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되 힘들어서 도저히 못 하겠다 싶을 때 헤어지는 게 맞을까요? 바꾸려는 게 아니라 이해하는 게 맞다는 건 알지만 항상 똑같은 걸로 부딪히는 게 쉽지가 않네요…
회피형은 병입니다
서운해서말하면 예민하다는걸로 몰아가고
직접적으로말하면 나쁜사람만드냐고 몰고
그냥 평생안고쳐집니다
진중히 생각해보고 끝내던지 받아들이던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