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애인과 저는 연애 후 사이좋게 10kg이 쪘습니다.
각각 과체중, 비만이 되었습니다.
애인은 찐 살을 빠르게 빼는게 우선이라며 같이 마운자로를 맞자고 합니다.
저는 마운자로를 맞아서 쉽게 살을 빼는 경험을 하면, 앞으로도 무엇이든 약물을 통해 쉽게 취하려는 관성이 생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스타에 마음자로라는 말이 있던데 차라리 마음자로를 하자고 했습니다.
마음먹기에 달려있으니 마음자로를 맞았다고 치고 간식이나 정크푸드를 먹고싶을때마다 마음자로로 참는것입니다.
상대방은 가당치도 않은 소리라며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는것이 맞다고 합니다.
마운자로를 처방받자는 상대방 말이 맞는겁니까?
마음자로를 하자는 제 말이 맞는겁니까?
내 진술
동양엔 일체유심조, 서양엔 뜻이있는곳에 길이있다는 오랜 격언이 있습니다. 현대의학의 성과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의 오래된 경험적 지혜와 통찰의 무게가 훨씬 굳건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운자로 또한 만병통치약이 아니며,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또한 의지가 없이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힘들다는 의미고, 마음먹기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직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부작용의 위험성, 마운자로를 시작으로 더 위험한 약물의 사용에 대한 심리적 문턱이 낮아질 위험성, 비용, 마음먹기의 병행까지. 이 모든걸 감수하고 마운자로를 하자는게 합리적인가요? 마음자로엔 이 모든 리스크가 없습니다.
상대 진술
비만은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미 과체중이나 비만 상태라면, 의지만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도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을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의지가 약해지거나 앞으로도 계속 약에 의존하게 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마운자로 역시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병행할 때 가장 효과적이며 약물은 생활습관 개선을 돕는 치료 수단일 뿐 이를 대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검증된 치료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AI 판결 결과
쟁점
함께 찐 살 때문에 '마운자로' 약물 치료를 주장하는 상대방과, '마음자로' 의지 다지기를 주장하는 신청인이 충돌합니다.
사실관계
함께 10kg이 쪄 과체중/비만이 된 신청인과 상대방은, 신청인이 '마음자로'를, 상대방이 '마운자로'를 주장하며 의견이 갈립니다. 신청인은 약물 의존 우려와 부작용을, 상대방은 비만의 의학적 치료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약물에 대한 심리적 문턱 상승과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우려하며, 동서양의 오랜 지혜를 근거로 '마음먹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상대방은 비만을 의학적 질환으로 보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치료의 합리성과 현명함을 주장합니다.
판단
더 큰 책임은 상대방에게 있습니다. 비만은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상대방의 주장은 일견 타당하나, '마운자로' 처방이 반드시 심리적 의존성을 낮추는 치료 수단이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신청인의 '마음자로'는 부작용이나 약물 의존성이라는 리스크 없이 의지만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로, 비록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 시도 자체의 가치를 존중해야 합니다.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의 '마음자로' 시도를 존중하고, 함께 간식 섭취량을 줄이는 것으로 '마음먹기' 훈련을 시작한다. 신청인은 상대방의 의학적 조언을 경청하며, 추후 함께 병원 상담을 받는 것을 고려한다. 햄스터 판사는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볼 것이다. 쳇바퀴 돌듯 싸우지 말고, 건강한 쳇바퀴를 함께 굴려라!
화해 미션
- 오늘 저녁, 간식 먹고 싶을 때 '마음자로'를 외치며 1분 스트레칭 하기
- 서로에게 '마운자로'와 '마음자로'의 장단점을 각각 3가지씩 설명하고 경청하기
- 함께 '나만의 마음자로 챌린지'를 만들고 성공 시 서로에게 황금 해바라기씨 주기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하면 그게 제일 베스트일거같아요!
마음자로도 의지가 있어야 가능해요
신청인 본인이 존나 고지식한줄 아는거같음
고지식의 뜻은 똑똑하다 유식하다 뜻이 아니며, 오히려 융통성이없으며 고집이 강한사람을 뜻합니다
본인이 달 줄 알았는데 뜻을 알려줘버림 어케요 ㅡㅡ
그게 됐으면 애초에 살이 안찌지 않았을까요..ㅎㅎㅎㅎ
먹는거 좋아하면 운동만으로는 안돼요
마음자로의 마음을 먹고 진행해서 성공한적이 있으신가요?
경험이 있고 자신 있다면 본인은 그렇게 하시고 상대방은 하고 싶은 의학으로 하라고 하세요
약이 있는 이유는 쓸모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굳이 부정할 필요가 있나요?
마음먹는게 쉬우먄 이 세상에 실패한 사람은 없을겁니다 괜히 치료제가 나온게 아닌데 마운자로가 훨씬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