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는 원래 자주 만나는 편이고, 나는 같이 만나기로 한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약속이 갑자기 바뀌거나 취소되면 상황을 이해해도 서운한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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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우리는 원래 자주 만나는 편이고, 나는 같이 만나기로 한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약속이 갑자기 바뀌거나 취소되면 상황을 이해해도 서운한 편이야. 이번에도 원래 나랑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다른 지역에서 온 친구의 점심을 챙겨 보내라는 부모님의 말씀 때문에 남자친구가 친구와 점심을 먹어도 되냐고 물어봤어. 나는 친구를 만나는 게 싫은 게 아니라 이미 한 약속이 바뀌는 게 서운했고, 그걸 당연히 이해해야 하는 것처럼 말하는 게 싫었어. 남자친구는 가끔 피치 못할 상황은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상황이야. 나도 그런 상황은 이해하고 앞으로 너무 큰 싸움으로 만들지 않도록 노력할 수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남자친구는 내가 이런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게 스트레스고 집착·구속처럼 느껴진대. 다시 만나려면 내가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고 했어. 나는 바뀌려고 노력하고 싶지만 앞으로도 약속이 바뀌면 서운할 수는 있을 것 같아. 이게 서로 노력해서 맞춰갈 수 있는 문제인지, 아니면 성향 차이가 큰 건지, 내가 집착·구속하는 편인지 솔직하게 의견을 듣고 싶어.

내 진술

나는 친구를 만나는 것 자체가 싫어서 서운했던 게 아니라, 이미 나와 만나기로 한 약속이 있었는데 그 약속이 바뀌는 게 서운했어. 특히 내가 서운할 수 있다는 마음보다는 “우리가 맨날 만나는데 이 정도는 이해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한 게 가장 마음에 남았어.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된 것 같고, 내 서운함 자체가 잘못된 것처럼 느껴져서 더 속상했던 것 같아.
나는 헤어지는 게 너무 아쉽고 무서워 너무 힘들고
내가 지금 이 관계를 놓는 게 너무 무서워서 내가 억지로라도 완전히 이해하려고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가보는게 맞을까?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이미 약속된 만남이 변경되는 것에 서운함을 느꼈고, 상대방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신청인에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약속 변경의 서운함과 이해의 범위에 대한 입장 차이가 존재합니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기존 약속 변경에 서운함을 느꼈으나, 상대방은 피치 못할 상황에 대한 이해를 요구했습니다. 신청인은 상대방의 '이해해야 한다'는 식의 태도에 더 속상함을 느꼈습니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약속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갑작스러운 변경에 서운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합니다. 상대방은 반복되는 상황에 대한 이해 부족이 구속으로 느껴져 스트레스를 받으며 관계 지속을 위한 이해를 요구합니다.

판단

신청인의 서운함은 충분히 이해되나, 상대방의 피치 못할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관계에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 역시 신청인의 감정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는 관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서로의 입장을 조금 더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에게 약속 변경 시 발생하는 신청인의 서운함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감하고, 신청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해야 합니다. 신청인은 상대방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한 약속 변경의 불가피성을 인지하고, 이해 범위를 넓히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쌍방 소통의 어려움, 회복 가능성 있음.

화해 미션

  1. 상대방에게 약속 변경으로 인해 '내가 얼마나 서운했는지'를 구체적인 감정 단어로 설명하기
  2. 상대방의 '피치 못할 사정'이 발생했을 때, 신청인이 느낄 수 있는 서운함의 정도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솔직하게 이야기 나누기
  3. 다음 약속 변경 시,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며 '이해해줘서 고마워!'라고 먼저 말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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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마찌 친구 50878호 2026년 08월 10일

이해해줄 필요도 있고, 상대가 좀 예의 없이 말한 것도 있음

마찌 친구 9363호 · 글쓴이 2026년 08월 10일

어느정도까지 이해를 해줘야하는걸까?

마찌 친구 25945호 2026년 08월 10일

이제 본인을 당연한 사람으로 여겨서 그럼
이래도 옆에있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
다잡은 물고기 ㅋㅋ언제든 볼수있는애.

마찌 친구 9363호 · 글쓴이 2026년 08월 10일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해? 헤어지는 게 맞을까?

마찌 친구 25945호 2026년 08월 10일

맨날만나서 그럼
아쉽지않는거지
주에 만나는횟수를 줄여봐
그럼 개인시간도 가지면서 안만나는날엔
본인시간 가지고 만나는약속을 잘 지키려고 하는지 행동으로ㅠ봐야지…..
맨날 만나서 한번쯤은 친구 만나는건
서운해도 이번사건은 어쩔수없는듯

마찌 친구 36764호 2026년 08월 10일

상처 받지마세요 강하게 말합니다.

본인 잃어가면서 이해하려고 들지마세요.
무슨 시발 먼저 약속을 잡았는데 갑자기 친구를 만나러 갑니까 마마보이입니까? 본인 우선순위가 아닌거에요~ 정신차리세요 관계를 잃기 싫어서 본인을 잃어갈건가요? 멍청한거같은데 참 사랑하는 연인과 점심 약속이 우선이지 다른지역에서 온 친구랑 점심은 뭔ㅋㅋㅋ 다른 지역 어디 제주도? 그것도 아니면 남자친구 머갈통에 갓나온 순두부찌개 부어버리십쇼 다른지역에서 온 친구랑 약속이 있던건 아닐까 의심됩니다 그것도 아닌데 다른지역에서 갑자기 와놓고 선약 취소는ㅋㅋㅋㅋ 차라리 다른지역에서 친구가 왔는데 셋이 같이 먹어도 되냐 부탁해야할마당에 뭔ㅋㅋㅋㅋㅋ 정신차리세요 정신
자주 만나니까 본인보고 이해해달라는게ㅋㅋㅋㅋㅋ 당연한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본인 만만하게 보는 사람이랑 관계유지를 할건가요 보통이면 맞춰나가라 할 거 같은데 그것마저 틀려먹은 남자친구랑 왜 계속 만나나요? 그저 혼자 되기 싫어서? 무서워서? 외로워서? 적당히하고 헤어지십쇼 저건 맞춰나가려 해도 말만 미안하다 할 뿐 행동과 태도는 전혀 바뀌지 않는 남자일 가능성 90프로임

마찌 친구 9363호 · 글쓴이 2026년 08월 10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강하게 말해주셔서 감사해요!
약속이 있던 건 아니고 친구랑 술먹고 같이 자고 일어나서 해장하고 집가자! 이렇게 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러면 그렇게 밥을 먹고 보내야하면 일어나서 아침먹어라 했는데 술먹고 늦게 들어가니 아침은 자고 있고 피곤하니 점심을 먹겠다고 했습니다
셋이 만나는 것도 저한테는 원래 친구가 늦게 가게 된다면 셋이 만나자 했었고 저도 오케이 했고 그런데 갑자기 친구가 불편할 수도 있다는 핑계대며 얘기 했네요
제 잘못은 이해하지 못한 거 밖에 없는데 이렇게까지 된게 너무 힘들어서 내가 이해해주고 만나는게 맞나 해서 올려봤습니다..! 저도 이해심이 부족한 편인걸 알아서용... 진짜 감사합니다

마찌 친구 36764호 2026년 08월 10일

이해심이 부족한 걸 떠나서 그냥 그만 만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본인 아쉬워할거 전혀 없고 계속 만나다보면 본인이 무뎌져 시간 지나 이별을 고할겁니다. 빠른 정리가 답!

마찌 친구 9363호 · 글쓴이 2026년 08월 10일

감사합니다..!ㅠㅠ

마찌 친구 22915호 2026년 08월 10일

서로 입장이 이해되는데
어떻게 말하냐에 따라 받아들이기가 달라지는 듯
뭐가 됐던 약속이 파토난건 상대 때문이잖아 그럼 너한테 책임을 돌리면 안되지
너가 잘못한건 없는데 결과적으론 그렇게 되어 버린거잖아
그치만 신청자도 서운하더라도 이런 상황에선 유하게 넘기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안그럼 둘다 힘든거 같아
서로 노력하고 서로 입장 생각해주는게 좋을듯

마찌 친구 9363호 · 글쓴이 2026년 08월 10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당! 저도 이런 상황에서는 유하게 넘어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근데 이제 서로가 아니라 제가 오로지 이해 하는 거 아니면 헤어지는 선택지에 놓여 있네요... 진짜 너무 바보 같지만 헤어지기도 죽을만큼 힘들어서 그냥 내가 이해한다 해야하나 해서 글 올려봤습니당...

마찌 친구 22915호 2026년 08월 10일

자긴 노력 안하겠다고 하면 그만하는게 좋을거 같네여..

마찌 친구 9363호 · 글쓴이 2026년 08월 10일

상대방이 말하길
난 항상 노력했어 더 노력하면 그런 일 없어야 한다는거고 없을 자신은 없어서, 난 이미 많이 노력하고 있고 진짜 가끔가다 한두번 이런 어쩔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건데 그정도는 연인 사이에 이해해줘야지
입장이래요.. 정말 답이 정해져있는데 제가 바보같이 못보는척 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