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몇 달 뒤면 2주년이 되는 커플입니다.
일단 저희는 처음 사귈 때부터 성격도 이렇게 다를까 싶을 정도로 다르고 각각 회피형과 회피불안형 입니다. 처음에는 말투 같은 것들에 투닥 거리다가 그랬으면 지금은 점점 서로의 말투와 사소한 것들에도 싸웁니다.
이번 사건은 전에 얘기하던 가정사 얘기가 나오다가 참견 하지말라고 남자친구가 선을 먼저 그어버리고 화를 내길래 제가 그러면 결혼을 하면 가정사도 얘기 나오고 서로한테 참견하게 되는데 그러면 안 할거냐고 그럴거면 하지말라는 식으로 나오다가 투닥 거렸습니다. 그 다음에는 제가 남자친구의 말투와 힘들다 지친다 그 말에 발작이 생겨서 그거에 서운해서 훌쩍 거리다가 걔가 우냐고 울거고 말 안 할거면 끊으라고 하길래 끊다가 걔가 말도 없이 끊었다고 화를 내면서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 저는 절 더 사랑하고 바라봐주길 바라고 저에게 사랑을 더 알려주기를 항상 원합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항상 힘들다, 지친다를 먼저 말하고 이제는 본인이 잘못해서 제가 서운해서 울거나 화내면 잡도리 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제 잘못부터 찾아서 보통은 제가 사과를 먼저 합니다. 이 관계를 어떻게 해야지 돌려놓을 수가 있을까요..?
내 진술
저는 얘기를 해서 항상 풀고 싶고 작은 일에도 그냥 사과 하나를 받고 싶어서 얘기를 하고선 풀려고 하는겁니다.. 제 입장에서는 남자친구가 점점 변하는 걸로 느껴지고 절 전처럼 다시 사랑해주기를 원합니다 🥺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서로 다른 성향으로 인해 사소한 말다툼이 깊어져 관계가 지쳐가는 상황. 신청인은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원하나, 상대방은 힘듦을 먼저 토로하며 관계 회복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사실관계
신청인과 상대방은 회피형/회피불안형 성향으로 잦은 말다툼을 겪고 있다. 최근 가정사 발언으로 인한 다툼 후, 신청인이 서운함에 울자 상대방은 상대방의 잘못을 먼저 찾는다며 관계 회복을 위한 소통을 단절하려 했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관계 회복을 위해 대화와 사과를 통한 풀이를 원하나, 상대방은 자신의 감정 표현에 집중하며 관계에 대한 노력을 회피하는 경향이 엿보인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려는 노력이 부족해 보인다.
판단
봉식 가라사대, 신청인보다 상대방에게 더 큰 책임이 있노라 찍! 사소한 말다툼이 깊어져 관계가 지쳐가는 것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탓이거늘. 신청인은 관계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려 하나, 상대방은 자신의 감정 표현에만 집중하며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였으니, 이에 상대방은 유죄다 찍!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의 서운함에 공감하고, 관계 회복을 위한 대화 시도를 즉시 이행하라. 신청인은 상대방의 감정 표현을 존중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맞춰가려는 노력을 함께 하도록 하라. 뿅망치 쾅쾅! 이로써 관계 회복의 첫걸음을 내딛기를 명한다 찍!
화해 미션
- 오늘 당장, 신청인의 서운함에 대해 상대방이 진심으로 공감하는 말 한마디 건네기
- 서로의 '힘들다', '지친다'는 말의 진짜 속마음을 차분하게 묻고 답하며 오해 풀기
- 서로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설레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귀여운 애칭으로 서로를 불러주기

가정사 얘기는 상대방이 먼저 얘기하기 전까지 기다려주는 게 맞는 거 같아요.
남자친구 분이 힘들다거나 지친다는 말을 한 것도 다툼이 잦아져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어 이야기한 걸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해가 가요.
하지만 울거면 끊으라고 한다거나 화내면 잡도리한다 하는 그런 언행들이 AI 판결대로 존중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것 같아요.
2년이란 시간이 서로가 정말 편해지고 그만큼 막대하기 시작하는 기간인 것 같아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수는 없지만 신청인 분은 더 잘해보려 노력하는 반면 상대방 분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