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A와 B는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했지만 서로를 매우 좋아하는 커플이다. 다만 A에게 가장 큰 병목은 B의 종교다. B는 가족들과 함께 이단으로 보이는 종교를 믿고 있고, A는 위험하거나 불법적인 종교는 아니라고 판단해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여전히 그 믿음 자체가 이상하고 불편하며 B가 믿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반면 B는 자신의 종교가 문제 없다고 여기고, A가 종교에 거부감을 보일 때마다 자신을 부정당한다고 느낀다. 오늘 두 사람은 사이좋게 영화를 보러 가던 중, B가 다음주 수요일에 엄마와 교회에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A는 불편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작게 대답했고, B는 그 반응에 불쾌해하며 왜 기분 나빠하냐고 따졌다. A는 영화 보러 가는 길에 싸우기 싫어 “그냥 영화 보자”고 했지만, B는 넘어가지 못했고 냉전이 시작됐다. 이후 A는 B가 자신이 싫어하는 걸 알면서 굳이 교회라고 말한 것이 배려 없다고 했고, B는 왜 자신이 거짓말하듯 말해야 하냐며 A가 이기적이라고 했다. 말다툼 끝에 서로 관계를 부정하는 말까지 오갔고, A는 자리를 떴다. 비 오는 새벽, B는 A를 태우지 않고 차를 몰고 집으로 갔고, A는 비를 맞으며 걸어갔다.
내 진술
A는 B를 좋아하지만, 그의 종교가 나쁜 종교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단이라는 자체만으로 여전히 이상하고 불편하며 미래를 그리기 어렵다고 느낀다. (A는 무교) 그래서 B가 교회 이야기를 하면 감정이 상하고, 최소한 자신이 생각나지 않게 배려해주길 바란다. 반면 B는 종교가 자신의 일부이자 가족과 연결된 영역인데, A가 싫은 티를 내는 것이 자신을 부정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A는 “싫은 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고, B는 “피해 준 것도 없는데 왜 싫은 티를 내냐, 만나기로 한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없다”는 입장이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신청인은 a입니다
1. a가 상대방이 어떤 종교를 믿던 어떤 가치관을 가졌던 평생 수용 가능하고 존중할수있는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는 연애하는것을 추천하고 싶음
2. 하지만 상위1번이 조금이라도해당되지 않을 시 빠르게 헤어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종교는 못바꿔요 a님이 평생 맞춰야 합니다 충분한 고민 해보시길 바랍니다
미래 생각이 있고 결혼하신다고 하시면 신청인 분이 평생 맞춰줘야 되는 건 사실입니다… 지금도 이러시는데 그냥 헤어지시는 게 나을 듯요
A분이 B분이 믿는 종교를 수용하지 않는 이상 이 관계는 무의미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미 B는 종교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
A가 생각하는 이단의 범주안에 자신의 종교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상대가 문제가 될법한 얘기를 해도 들으려고 하지 않다는 것으로 보아 이 문제는 A가 놓지 않으면 해결될 수가 없어요
저희 친가는 샤머니즘이고, 외가는 크리스천이셨는데 결국은 갈라섰습니다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은 시간의 차이 일 뿐이지 종교적으로 싸우면 답도 없습니다 ..
진지하게 이성적으로 대화해보시고 정말 문제가 있는 종교라면 그만하시는게 낫습니다
제 애인도 기독교이고 저는 무교인데 결혼하면 저도 교회에 와서 결혼에 참석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또 결혼 후 가끔씩은 교회를 나와야된다고 하기도 하고요.. 기독교는 특히 상대에게 강요가 심하기도 하고 지금은 왜 이해못해주냐는 반응이지만 나중에는 신청인분도 끌어들 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부분에서 a님이 평생 이해하고 살 수 있다면 계속 만나도 좋지만 아니라면 마음정리를 하는 게 본인을 위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결혼하면 같이믿어야됨 특히 기독교 연관된 이단은 무조건 포교하려들거임 헤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