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배경이 굉장히 길고 복잡하긴 한데..
저희는 둘다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행시 2차를 코앞에 두고있고 남자친구는 리트시험을 7월중순에 두고있습니다
남자친구에게는 작년부터 온갖 집안일과 개인적인 일들(안좋은일)이 생겼고 그것들을 모두 여자친구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여자친구 1차 시험이 3월초였는데 2월까지도 남자친구의 일을 같이 해결해주느라 모든 에너지를 투자하였습니다. 그때는 일을 해결하는 데 급급하여 힘든지 잘 몰랐으나 일이 다 해결되고 이제 다시 여자친구 본인의 공부에 집중하여 소화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3월 1차 시험까지는 어떻게 잘 넘어왔으나 6월 2차 시험이 되니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번아웃이 오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가 엊그제 원인모를 두드러기성 발진이 온몸에 일어서 온몸이 퉁퉁부어 손에 연필도 쥐지못할만큼 심해서 응급실도 다녀왔습니다 그러고 오늘 좀 괜찮아져서 공부를 다시 해볼까? 하고 있던 차에 남자친구가 계속 기분이 안좋아보였습니다 여자친구 간호하느라 기분이 안좋아서 그런가? 해서 계속 왜 그러느냐 물어봤더니 여자친구가 악착같이 하지 않아서 맘에 안들어 죽겠답니다 이게 지금 옳은 언행일까요?
내 진술
지금 내 스스로 악착같이 못함이 제일 힘들고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정신과약도 먹고있는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 시험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아픈 저한테 “악착같게 하지 않아서 맘에 안든다”라고 말하는 게 정말 배신감이 듭니다. 제가 누구때문에 모든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내 일도 뒤로 하고 문제들을 다 해결해줬건만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격처럼 느껴집니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본인을 더 아껴주세요.. 왜 본인을 아껴쥬지 않는 사람한테 그렇게 힘들게 투자하세요.. 고마움도 모르는 사람한테는 사치입니다 ,..
여자친구분의 악착은 남자친구분의 일을 해결할때 다써서 소진되버린건데 고마움을 모르는사람이네요 본인을 아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