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장난을 장난인줄 모르는게 잘못??

지가 친구랑 놀겠다고 차끌고 500키로 왕복길 갔다오는길에 피곤해서 졸음쉼터에서 잠시 잘테니 나한테 깨워달라고 함<<여기부터 이해안감. 알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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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지가 친구랑 놀겠다고 차끌고 500키로 왕복길 갔다오는길에 피곤해서 졸음쉼터에서 잠시 잘테니 나한테 깨워달라고 함<<여기부터 이해안감. 알람은 장식임?
근데 내가 그걸 까먹었음. 얘는 지 엄마한테서 전화온걸로 깼음. 늦으면 안되는 약속같은것도 없었음.
처음 자기엄마 전화 받고 깨서 다시 나한테 전화해서 “어 왜 안깨워줬어?” 할때는 내가 분명 미안미안미안하다고 사과를 엄청 했음.
근데 얘가 지 집 오고나서도 나한테 전화로 징징거리면서 “아왜안깨워줬어어어” 이러는거임? 그래서 난 이게 장난아니고 진심으로 내탓하는건가싶어서 어처구니가 없었음.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갈라는데 계속 그러길래 내가 그냥 “그럼니가왜알람 안맞춘거임?” 이래버렸음. 결론은 남친이 “내가하는게 장난인줄 왜몰라주냐? 내가 사과듣고싶어서 이런게 아니지 않냐?” 이럼. 난 그런식으로 말투만 바꿔서 비꼬듯이 사과하라는 사람들이 늘 진심이였으니까, 이새끼도 그냥 계속 뒤끝부리면서 어떻게든 사과 받아낼려고 이러는거구나 싶어서 화냈단말임. 내가 늘 그런사람만 받아쳐봤는데 어쩌라고싶어서. 그래서 그거갖고 화내면서 욕했더니 울어버림. 뭐임? 이게 내탓임?… 장난을 장난인줄 몰랐던게 내탓입니까 님들?

내 진술

내가 욕한것도 지가 전화로 싸우면서 계속 한숨 쳐 쉬어대면서 ‘이딴걸로 왜 이러고 있어야 되는거임?’ 같은티를 ㅈㄴ 내서 나도 화나서 욕한거임. 그리고 난 얘가 100% 잘못했었을때는 그냥 “어 그래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갔음. 그건 밥집 갔다가 카페 가는 일정을 내가 운전해서 가는 스케줄이였는데, 이놈이 밥집에 지 지갑을 놓고온걸 카페 도착하고 깨달았음. 그래도 난 그냥 그럴수도 있지 하고 10키로 넘는 거리 왕복으로 (20키로 이상, 난 초보운전자임) 암말없이 그냥 왔다갔다 했음, 그러고오니 카페는 문 닫음. 그걸로도 화 안냄.

그리고 이새끼는 계속 나한테, “내가 진심으로 너한테 그런짓 할리가 없다는걸 알지않냐?” 이러는데, 지가 그런사람인지 아닌지 내가 이제 1년 안되게 보고있는데 그걸 어케앎?;; 내맘왜 몰라줘 징징;ㅋㅋ 참고로 제가 여자입니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상대방이 졸음쉼터에서 잠들었을 때 깨워달라고 한 것을 잊은 것에 대해 사과했음에도, 상대방이 계속 징징거리자 '네가 왜 알람을 안 맞췄냐'며 오히려 탓했다고 한다. 상대방은 자신의 장난을 신청인이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항변한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상대방을 깨우지 못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상대방의 지속적인 불만 표시에 '네가 알람을 맞췄어야지'라고 반문했다. 상대방은 자신의 행동이 장난이었음을 신청인이 알아주길 바랐으나, 신청인은 이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비난했다고 주장한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상대방의 징징거림이 진심으로 자신을 탓하는 것으로 느껴 억울했으며, 과거 자신이 겪었던 경험에 비추어 이를 비꼬는 사과로 오해했다. 상대방은 신청인이 자신의 장난을 이해해주지 못하고 오히려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 서운함을 느꼈다.

판단

햄스터 판사 가라사대, 상대방은 유죄다 찍! 신청인이 명백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음에도, 상대방은 자신의 장난이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함만을 토로하며 신청인을 더욱 몰아붙였다. 이는 신청인으로 하여금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만들었으니, 상대방의 책임이 더 크다 하겠다. 뿅망치 쾅쾅!

주문

신청인과 상대방은 서로의 서운함에 대해 진심으로 대화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서로의 표현 방식을 이해하기로 한다. 뿅망치 쾅쾅! 혹여 서운함이 남았더라도, 둘은 분명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찍!

화해 미션

  1. 오늘 바로, 상대방에게 "내가 네 장난을 오해했어. 네 마음이 어땠는지 말해줄래?"라고 진심으로 물어보기
  2. 서로가 생각하는 '장난'과 '진심'의 경계선에 대해 10분간 진솔하게 이야기 나누기
  3. 다음 데이트 때, 서로에게 가장 웃긴 짤방을 보내주며 '이것이 나의 진심이야!'라고 외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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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마찌 친구 14262호 2026년 07월 08일

별거 아닌 걸로 화낸 남자친구도 잘못, 아무리 화가 나도 욕한 여자친구도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연인 간의 욕설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ㅠㅠ
대화를 통해 푸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듯

마찌 친구 4821호 · 글쓴이 2026년 07월 08일

그래야죠 뭐… 전 얘한테 안깨워줘서 미안하다고도 하고, 내가 그런것도 장난으로 못받아들이는 인생 살아와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습니다… 근데 욕한건 물론 잘못이긴 한데 불가항력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도 한숨쉬었음. 뷁!!!

마찌 친구 13381호 2026년 07월 08일

되게 미묘하네..깨워달라고 할 수도 있고, 까먹을 수도 있고, 남친이 걍 앙탈?부린거 같은데 신청자분이 그런거 못 받아들이시는 편인듯

마찌 친구 4821호 · 글쓴이 2026년 07월 08일

그렇죠… 저도 이거가지고 싸운게 참 웃김. 제가 좀 앙탈을 앙탈로 못받는 사람이긴 합니다, 저 자체도 앙탈을 안부리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반성해야죠… 아니근데 이게 내탓?

마찌 친구 13381호 2026년 07월 08일

아닠ㅋㅋㅋㅠ그런 성향이면 남친 행동이 빡칠만 할거 같긴 해요..좀 화를 가라앉히고 나면 남친한테 나는 이런거 앙탈로 안받아들여지니까 안했으면 좋겠다고 해보세요ㅠ

마찌 친구 4821호 · 글쓴이 2026년 07월 08일

ㅋㅋㅋ 감사합니다. 잘 말 해봐야죠… 의견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마찌 친구 15373호 2026년 07월 08일

졸음쉼터가서 자는데 신청자님한테 전화로 깨워달라함 <- 여기부터 저도 똑같이 이해 안가긴해요 본인이 알람 딸깍 하고 자면되는데 굳이 나한테 깨워달라고 왜?부탁하지? 그럼 깨워달라고 부탁한거 신경쓰고있어야하고 실수로 까먹고 못깨워주면 내탓할텐데...? 라는 생각이 듬
그 뒤에 왜 안깨워줬냐고 앙탈부린것도 이해 안감 거기에 왜 장난인줄 모르냐고 갑자기 신청자님한테 화살돌리는것도 이해안감

마찌 친구 4821호 · 글쓴이 2026년 07월 08일

드디어 나타났다… 내 영혼의 동반자. 이놈이 알람 개시끄러운거 맞춰놔도 못일어나고, 제가 전화로 깨워도 못일어나는 놈이긴 합니다. 장난인줄 왜 몰라줘 이게 제일 이해 안가는 부분입니다 저도. 내가 느끼기에도 장난이여야 그게 진짜 장난 아닙니까… 그리고 아무리 장난이더라도 누구 탓하는걸 장난으로 치는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그걸로 화내면 “난 장난이였는데 왜 화내?” 이러면 지는 끝이잖아요. 아이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위로 많이 되었습니다.

마찌 친구 15373호 2026년 07월 08일

그쵸 장난은 상대방도 맥락상 장난인걸 바로 알아챌 수 있을만큼 직관적이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설령 장난인걸 알았더라도 상대가 기분나쁘면 그건 그때부터 장난이 아니죠.. 상대방 뇌에서만 장난인거잖아요 그걸 신청인님이 장난인걸 못깨닫고 화내면
<장난도 못받아주고 화내는 이상한 사람> 처럼 만드는게 참^^ 힘내세요 화이팅 전 하나도 신청인님이 잘못했다고 생각 안들어요